일전에 올린 몇자에 댓글 주신분들 감사뜻으로 몇자 적슴니다.재미없더라도 잃어주세요.

저는 박사님 고향 경북 울진 후포 금음 2 리이고 박사님은 1리였지요.

국민학교 (초등) 부터 고등학교 1학년 까지 같은학교 마지막 에는 같은반을 하다가

전 이웃 학교로 전학을 해서 헤어졌네요.

어릴적 기억에는 너무나 어려웠고 열악한 시골환경이라 재미난 추억도 많으련만

돌아가고 싶지는않네요.

국민학교 1학년이 나는10리(4km)박사님은 5리(2km) 먼지가 휘날리고 오징어말리는냄새가

진동하는 신작로를 매일 검정고무신으로 다녔지요.

마지막 고 1때 기억으로는 박사님은 체육도 싫어했고 노는것도 싫어했고 여자도싫어했고

등등 다싫어 했으나 공부 만큼은 좋아했는걸로 기억이 나네요.

일례로 우리는 모의고사가 다가오면 벼락치기 공부로 성적올려 보려고 난리인데

박사님은 학교 공부보다는 자기하고싶은 공부만 했으니까요,

특히 수학을 좋아했어요.그래서 모의고사 성적은 좋지않았어요.

참 우습지요. 공교육을 우습게 본건지 아님 학교공부가 재미없은건지

지금 생각해도 특별한 학생이었지요.

어찌되었건 미래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더욱더 후학양성에 노력해 주세요.

난그저 회사 다니며 딸 둘낳고 하나는 시집도가고 그냥그리 삽니다. 평범한 50으로

울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