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어제 발표하신 선수분들 대단했다

박사님이 내린 선수들의 가우시안 분포의 평균값은 85

칠판에 전개되는 수식을 보고, 설명을 들으면서 울컥했다.

박사님께서 천문학자와 장자의 글을 보고 함부로 감격해서는 안된다.

그 내면을 들여다보아야한다하셨다.

박사님식의 강의가 선수들에 의해 수식으로 재현될 때

~! 하는 탄성이 나온다.

선수들의 그 내면을 바라본다.

열정, 몰입, Top down, 암기, 반복->훈련

선수들은 보여주고 있었다.

우린 아웃라이어에서 제시하는 훈련의 시간을 뛰어넘을 것이다.

왜냐하면 아웃라이어에서는 Top down 훈련의 요소가 빠져있었다.

선수분들 화이팅입니다.^^*

 

저녁식사~!

간식-전혀 설탕이 안들어갔을 것 같은 빵에 포도잼을 발라, 달지 않는 식혜 한 잔

먹고나면 머리에서 쥐나던 현상이 싹 없어진다.

뇌는 포도당으로 에너지를 내서이다.

 올 해 뇌과학세미나에서 PET영상에서 머리를 쓰는 사람과 쓰지 않는 사람의

뇌를 보여준 영상이 생각난다. 수학문제를 잘 푸는 사람은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를 풀기 전과 후의 뇌영상은 변화가 거의 없었는데 수학문제를 잘 못 푸는 사람은 에너지를 많이 썼기 때문에  많이 활성화되어 있었다.

저녁식사-등이 휘어진 가느다란 시골오이, 아삭이, 시골두부, 상추, 파김치, 불고기, 잡곡밥, 찰밥, 김치,

또 한가지  김치 + ?, 양념된장, 얼간이김치국 이렇게 먹었다.

이렇게 풍성한 식탁에서도 사모님은 국이 없어 대신 김치국물로 먹어야 될 것 같다며 아쉬운 얼굴이다.

 아침 미역국을 끓여왔는데 약간 상한 것 같아서 버려서이다.

맛있다~! 그래서 그 내면을 우연히 들여다보게됐다.

뒷정리를 잠간 도와드렸다. 앤디는 적극적으로,

집에서 해 온 음식들을  먹기 전에 코펠를 이용해 시간에 맞춰 다시 덥히고,

맛있게 먹었던 상추(텃밭)와 아삭이는 신선도가 유지되게 청결하게 씻고,

장을 보고, 만들고, 이송하고, 다시 덥히고, 다시 정리하고,

쓰레기통을 정리하면서 보니까 상해서 버린 미역국에는  새알이 메추리알처럼 많다.

 아 미역국의 새알 내가 좋아하는 건데 앤디가 더 아쉬워한다. 나도 무지 좋아하는데,

우리들 모두를 행복한 식사시간에 풍덩 빠지게 한 내면에는 이런 사모님의 정성과 수고가 있었다.

정말 고맙습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엑셈의 커피는 정말 맛있다. 그리고 엑셈의 공간은 편안하면서도 럭서리하다. 식사시간에도 옹기 좋게 모이기 좋게 table setting이 정겹고 재미있다. 어디든 앉으면 명소가 되고 금방 대화를 나누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혼자 앉아도 전체와 분리되지 않는다.

강의실에서, 휴식공간에서, 저녁식사시간에서

 편암함과 행복한 느낌을 주는 엑셈의 공간에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