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작은꽃밭에 봄비가 소리없이 내리네요.
겨우내 숨소리 머금고 있던 작은 생명들이 봄비를 여러차례 맞으면서
하루가 다르게 예쁜색깔 옷 갈아 입는 속삭임이 소근소근 들리듯 합니다.
비 맞으며 몇 장 찍어 올려 봅니다.
청보라빛 매발톱과 무스카리.
어름꽃
돌단풍
무늬둥글레꽃
튜울립
딸기꽃
핑크꽃잔듸
흰색꽃잔듸
제비꽃
말발도리(꽃모양이 말굽모양, 아직 피지않은 모습)
상추와쑥갓
무늬 비비츄와 바위취
무스카리
청보라 매발톱
작은꽃밭은 사계절 저의 놀이터 입니다.
매일 미소를짖게하고 지나가는이 발걸음을 멈추게도 하지요.
오늘 한번 멈춰 보시죠. ㅎ
2012.04.25 14:55:41
싱그럽네요. 싱그럽다... 이 형용사를 얼마만에 쓰는 지 모르겠습니다. 어색하게 느껴질 정도네요.
잊고있던 단어를 떠오르게 해주셔셔 감사합니다. ^^
봄비를 머금은 작은 생명들이 더욱 눈부시네요. 꼭 가 보고 싶습니다. '폴스 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