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 폴 고갱, 1897 )
우리는 별들의 불꽃놀이로부터 왔고
언젠가는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간다.
시공간 내에서 질량을 가진 모든 물질들 (혹은 에너지) 은
'중력장 방정식' 을 따른다.
위 방정식을 보고 가슴이 떨리고 흥분된다면 강의를 제대로 들었다고 볼 수 있다.
다시 한 번 음미해보자.
"물질-에너지는 시공간의 곡률을 만들고 그 곡률을 따라 물질-에너지가 이동한다."
학교에서 '물은 물이고 산은 산이다.'
이것은 물리법칙이 아니라고 배웠다.
하지만, 이러한 말장난 같은 동어반복이
자기귀결로 무한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충격적이다.
거인들의 어깨 위에서 세상을 본 뉴턴,
뉴턴의 방정식으로부터 중력장 방정식을 이끌어 낸 아인슈타인,
그리고 강의해주시는
박문호 박사님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물질-에너지는 시공간의 곡률을 만들고 그 곡률을 따라 물질-에너지가 이동한다." 가슴 떨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