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뇌과학 올림피아드에 참가한게 계기가 되어서 뇌과학에 관심을 가지게되었고, 그래서 뇌과학 심포지움에 참가해서 강연을 들었던 송도고등학교 배정현 학생입니다. (모자 뒤집어쓰고 파란 패딩 입었던 학생입니다 ㅎㅎ)

학교 게시판에 게시된 뇌과학 올림피아드 관련 안내문을 보고 호기심에 참가한게 이렇게 점점 커질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좋은 계기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아직 뇌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뇌과학이라는 것이 사람을 끌어당기는 무엇인가 오묘한 매력이 있다고 계속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가 인간임을 결정해주고, 인간답게 살게 해주는 뇌를 다루는 학문이라는게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와 같이 참가했던 김보성, 백광열, 심용주, 김재홍 그리고 저는 학교에서 'Brain' 이라는 프로젝트 동아리를 만들어서 자습시간이나 방과후 시간에 따로 모여서 뇌에 대한 공부를 했던 학생들입니다. 선생님들의 도움도 없이 학생들끼리 모여서 공부하기엔 뇌과학은 너무도 복잡하고, 어렵기때문에, 그리고 저희들의 희망 진로도 뇌과학과 많이 연관되어있기 때문에 앞으로 있을 여러가지 뇌과학 관련 프로그램에 많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저희들의 뇌과학 공부의 새로운 시작이 된 오늘 심포지움은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뇌과학 캠프 및 올림피아드'에서 배웠던 내용보다는 더 깊고, 어려운 내용이라서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 내용이 많고, 강연을 들을 때도 굉장히 어려워했습니다. 그래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 흥미를 더욱더 가지게된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점심식사때는 우연히 박문호 박사님의 사모님과 함께 식사하게 되어 박자세에 관련된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고, 사모님께서 박문호 박사님과 만나게해주시고, 가천대 뇌과학연구소와도 연결시켜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뒷풀이 저녁식사때 낯선 학생들임에도 불구하고 알아봐주시고 반갑게 맞아주신 박자세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저희는 굉장히 어색해하고 있었는데 이모 삼촌처럼 편하게 대해주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공기밥 한공기 추가한게 화근이 되어 미친듯이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따뜻하게 보내주신 회원님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ㅎㅎㅎ

뇌에 대한 호기심이 더욱더 자라난 하루였고, 회원님들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ㅎㅎ

앞으로 시간 날때마다 열심히 활동하려고 합니다!

다시한번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잘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