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안녕하세요. 아샤입니다. ^ ^
얼마 전 서울대학교 과학철학대학원에서 합격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사법연수원에서 재휴학이 어렵다고 하여서
대학원 등록만 마치고 이년여를 휴학하게 되었습니다.
3월 입소를 앞두고 예비수업을 들어야 해서 정신없이 바쁜 와중이지만
서호주 책 소식을 이제나 저제나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번주,
예스24에 주문한 서호주 책 세권을 받아 들었습니다.
생애 첫 출판이 안겨주는 신기함과 함께
이 한 권의 책에 담긴 수많은 분들의 땀방울이 만져져서
쉽사리 표지를 열지 못했습니다.
표지부터 사진들, 소제목, 부록들까지
정말 꼼꼼하고 완벽하게 편집된 내용을 보면서 또 한 번 놀랐습니다.
더 이상은 Backspace키를 누를 수 없도록
하얀 종이에 꾹꾹 눌러 쓰여진 활자들을 보면서
벌거벗고 앉은 것처럼 부끄러운 마음도 들었지만
박자세라는 놀라운 단체가
드디어 이 세상에, 지울 수 없는 증거를 남긴 것 같아
뭉클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이모, 삼촌, 그리고 고생하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축하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연수원에 입소하면 당분간 활동하기는 어려워지겠지만
다시 돌아오는 날까지 항상 지켜보고, 홍보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새해에도 박자세에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
아샤, 반갑다.
안그래도 오늘 책의 아샤 글을 이야기 하면서 보고싶은 얼굴을 떠올렸었는데,
시기 적절하게 들려 주었네... 양반은 못되나보다...ㅎㅎ
대학원 합격과 연수원 입소를 축하하고, 앞으로 힘든 연수원 생활 잘 적응하여
훌륭한 성과로 앞길 개척해 나가길 바라며... 바쁜 와중에도 가끔 박자세에 들러
이모와 삼촌들 살아가는 모습을 함께 느껴가길 바래.... 화이팅 하고 !
아샤의 글을 읽다보면 내 엎에서 같이 대화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서호주를 함께 학습탐사 하는 기간 내내 때로는 공부하는 학생 모습으로 때로는 사막에서 진리를
찾고자하는 구도자의 모습으로 탐사대원 모두에게 많은 질문을 하던 그 장면이 떠오른다.
사법연수원의 고된 훈련도 아샤에게는 박자세의 학습방법을 실천하는 좋은 기회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샤구나!
소식 궁금하던 차에 반가워요. 대학원 합격과 연수원 입소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오늘 제51차 천문우주 뇌모임에서도 "서호주"책에 관한 이야기 중 아샤의 글이 백미라는 이야기가 있었지요.
우리 박자세의 자랑스런 아샤.
열심히 해서 하고픈 일 맘껏하고 살아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