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 마을 '박문호의 자연과학 세상' 사무실에서 회의가 있었습니다.

동장군의 매서운 바람이 불었고, 도로는 어제 내린 눈이 얼어 붙어 미끄러웠습니다. 길거리에는 사람이 뜸했고,

지나가는 사람들은 하얀 입김만 내뿜는 그런 겨울바람이 불던 날 '박자세' 사무실은 오붓하고 진지하며 열의에 찬

분위기였습니다.

 

사무실은 아직 인테리어가 끝나지 않은 상태였지만 깔끔하고 아늑했으며, 아기자기한 느낌이 났습니다. 들어가는

왼편으로 '박자세'의 모든 자료가 들어갈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사무실 여기 저기 벽면에는 박자세답게

책장이 들어차 있고, 직진해 들어가면 회의를 할 수 있도록 책상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처음 들어가는데도

오래전부터 알고  있어던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먼저 오신 회원님들께서 다들 같은 책을

보고 계셨습니다. 인쇄가 끝나 책으로 나온 ' 서호주 학습탐사' 였습니다. 서로들 만족해하며 즐거워했고, 박사님께서도 흡족해하셨습니다. 모두가 동의한바대로 서호주에 관해 내용이 알차며 꼭 필요한 정보로 채워져 있었기에 더욱 그러하였습니다.

 

 인쇄소에서 바로 나온 따끈따끈한 책이 쌓여져 있는 사무실에서 또 다음 일정에 대한 회의를 하였습니다. 첫번째 책이 출간 준비가 끝나면 다음 준비에 들어가는 것을 박자세 해외 학습탐사의 방향으로 정하였으니 당연한 일입니다.

 

사무실에서의 첫 회의 주제는 세가지 였습니다.

 

첫째. 미국 학습탐사

두번째. 서호주 학습탐사 책에 대한 홍보 방안 및 아이디어 입니다.

세번째. 사무실 실무 담당자 결정

 

첫번째. 미국 학습탐사에 대한 준비는 책을 쓰는데 필요한 각 챕터를 나누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유타, 콜로라도, 뉴멕시코를 경유하는 이번 학습 탐사는 지질, 생명과학, 인문, 식물학 등등

자연과학 전반에 대한 내용이 들어갑니다. 각 챕터의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각 챕터 담당도 정해졌습니다.

1. 타르핏, 북미 대륙의 신생대 포유류, 공룡 (2챕터) - 이진홍, 김현미

2. 인디언(2챕터) - 인디언의 유전자  - 이진규

                              - 절벽궁전(메사버데) - 이화종

                              - 인디언과 백인

3. 애리조나 운석구 - 김병수

4. 애리조나 규화목단지 - 김미경

5. 팔로마 천문대, 전파 망원경, 키티피크 천문대,

6. 천문대의 역사 

7. 그랜드 캐년, 캐년 랜드,데스벨리,메사 지대 -박종환, 이정희

8.국립공원의 역사 - 이언희

9. 옥수수 - 손경덕

10. 지도 -  김향수

 

약 12 챕터 분량입니다.

 

 학습탐사는 능동적 탐험이며 배우고 익히는 배움의 장이기에 회원들이 직접 선택하였습니다.

 

각 파트가 정해진 이후에는 여행을 위한 준비물과 물품들, 사전에 숙지해야하는 내용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두번째. 서호주 학습탐사 책에 대한 홍보 방안 및 아이디어

 

여러가지 홍보 방안과 아이디어가 나왔습니다.

특히 회원들이 자진해서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사는 방안에 대해서 서로 공감하며 동의 하였습니다.

책을 쓰고, 도움을 준 회원들이 스스로 책을 사는 것은 책을 읽고 내용을 아는 것도 있지만, 박자세 자연과학

문화운동을 더 많이 알리고 퍼지기를 바라기 때문이었습니다.

 

세번째. 사무실  담당자에 대한 회의 결과 김현미 선생님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사무실에서 상주하시고

 사무실에 관한 전반적인 총괄 업무를 담당하게 되십니다. 사무실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서는 김현미 선생님과 상의하시길 바랍니다.

 

미국 학습탐사에 대한 자료를 PPT로 1인당 1,000장 이상씩 작성하여 김현미 선생님께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모인 자료의 분류과 범주화는 박사님과 상의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은 3월 초 있을 천뇌모임에서 발표를 통해 회원들과 공유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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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 마을에 위치한 '박문호의 자연과학 세상' 사무실에서 11명 모여 늦은 시간까지 깊이 있는 내용으로

진중한 자세로 회의를 하였습니다. 오늘도 사무실에 김현미, 이원구, 이화종, 이진규 선생님께서 책자의 홍보와

자료 수집을 위해 수고하시고 계십니다. 

 

3월 중에 예정되었던 제 4회 137억년 우주진화는 계획대로 진행됩니다. 그에 대한 안내는 조만간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