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어제 천+뇌 모임에서 멘토님께서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으시며
봉투 하나를 건네주셨습니다.
펼쳐보니, 5만원권 10장이 들어있더군요.
본인을 절대 밝히지 말아달라고 하시면서 누군가가 건네신 후원금이라더군요.
가슴 뭉클했습니다.
평소에 '돈(money)'에 둔하고 초탈한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했는데
요즘 제 머리 속에는 '돈' 밖에는 없는것 같습니다..ㅎㅎ
그렇지만,
건네진 봉투에 가슴이 따뜻해졌던건,
액수가 아니라 그 숨은 마음때문이었을 겁니다.
또다시 힘을 내고 희망찬 미래를 바라봅니다.
우리가 꿈꾸는 미래가 오늘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하루를 의미있게 살게 하고 묻어두었던 꿈들을 되새기게 하고 있습니다.
공부를 할 수 있는 장이 펼쳐져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숨은 감동과 가슴뛰는 열정들을 만나볼 수 있는 박자세가 참, 좋습니다.
이런 모임의 총무를 할 수 있는 영광이 주어져서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소중한 정성은 한 푼도 헛되지 않게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요즘은 이런 생각을 합니다. 누구보다 먼저 앞서는 미래에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서 말입니다. 그러다가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미래를 산다는 것은 멈춰 있는 것을 찾으면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유행은 돌고 돌아서 돌아오고, 생각은 돌고 돌아서 돌아온다면, 변치 않는 가치를 찾아 멈춰 있으면 된다는 것을 말입니다.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어쩌면 변하는 가치가 아니라 변하지 않는 가치를 찾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자세의 가치는 그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모임의 총무님과 같은 변하지 않는 열정을 만나게 되어 영광입니다.
변하는 가치가 아니라 변하지 않는 가치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는 박자세에 숨은 마음들이 제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