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천+뇌 모임에서 멘토님께서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으시며

봉투 하나를 건네주셨습니다.

펼쳐보니,  5만원권 10장이 들어있더군요.

본인을 절대 밝히지 말아달라고 하시면서 누군가가 건네신 후원금이라더군요.

가슴 뭉클했습니다.

 

평소에 '돈(money)'에 둔하고 초탈한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했는데

요즘 제 머리 속에는 '돈' 밖에는 없는것 같습니다..ㅎㅎ

그렇지만,

건네진 봉투에 가슴이 따뜻해졌던건,

액수가 아니라 그 숨은 마음때문이었을 겁니다.

 

또다시 힘을 내고 희망찬 미래를 바라봅니다.

우리가 꿈꾸는 미래가 오늘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하루를 의미있게 살게 하고 묻어두었던 꿈들을 되새기게 하고 있습니다.

공부를 할 수 있는 장이 펼쳐져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숨은 감동과 가슴뛰는 열정들을 만나볼 수 있는 박자세가 참, 좋습니다.

이런 모임의 총무를 할 수 있는 영광이 주어져서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소중한 정성은 한 푼도 헛되지 않게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