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호박사님

혹시 지난 2009년(?) 대전 전자통신연구원백북스 모임(이날 저는,,온지당 첫경험에 이어 두번째 참석)에서

경북 안동에서 찾아가서(늦게도착)..강의 1시간 가량 듣고,   '안동소주!'   

다시 안동까지 되돌아 가야하길래 곧장 안동으로 달려왔지요.

그날, 후딱 내려온 사람 혹시 기억하시나요?

.....

 

늘 뇌과학에 관심이 있어 여러 서적 찾아봤지만....

이틀 연가내고, 2008년 4월말에 서울 워커힐에서 개최된 월드사이언스 포럼에도 가봤지요. 

여러책을 아무리 찾아봐도 도무지..마침, 인터넷 뒤지다가 박사님의 '생각의 출현'발견하고는

감동, 불교방송에서 강의하신 것 들으며, 또, 또..들으면 들을 수록 빠져나올 수 없다는 걸 느끼곤....

백북스와 지금 사이트에 올려준 영상 들으며 행복을 느낍니다.

늘 고마운 마음!, 학생들을 지도하는 입장에 있어

학생들의 행동을 이해하는데, 교육을 논하는데 박사님의 강의 내용이 최고이셨습니다.

..

그 후. 박사님의 강의를 접하고 나선, 차에 CD만들어 늘..듣고 또듣고,, 듣곤합니다.

박사님 강의 도중에 책을 한번보면 알 수 없고 수도 없이, 읽고 또  읽고, 반복해야 기억한다더군요.

박사님께서 소개해 주신 대부분(?)의 책 샀지요(마누라 잔소리 들어가며), 아직 다읽은 건 아니지만

뇌 생각의 출현은 처음산건 헤져서, 얼마전 새로 샀지요.

참으로 그것이 맞더군요.

제가 교직생활하면서, 학생들은 지도하고, 지금은 관리자로 근무하지만

박사님께서 말씀하신 것들이 참으로 도움되고, 후배들에게 조언할때 박사님의 책과 강의 말씀을 많이 인용하기도 합니다. 박사님 책도 여러권 사서 읽을만한 후배들에게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기분 참 좋았습니다.

 

교직에 근무한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교육계의 화두인 '창의성'에 관한 수많은 강의, 모임에서 강의를 들어보았지만, 모두가 뜬구름 잡는 이야기(아마, 저의 이해 능력이 부족해서...)일 뿐.

박사님의 책과 강의에서 들은 '창의성', '기억' 시냅스 말씀이 귀에 쏙 들어오더군요.

행여 시간이 될수만 있다면, 교육에 종사하는 후배들에게도 박박사님의 명쾌한 강의를 직접들으며 그 느낌을 공감하게 하는 것이 저의 바램입니다. 선생님들에게 박박사님의 강의를!

 

바닷가에 조그마한 초등학교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늦은 가을이라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고, 우거진 숲, 고목이 있고

(언젠가 박사님 강의에서 우리나라 학회 모임 심포지엄 강의가 잘 차려진 호텔 등...이것이 아니고, 한적한 숲속 외국학자 모임을 한다고 강변하시던 강의가 생각나는 군요...) 포항 양포가  그런 곳입니다.

지금 포항 양포에는 고등어가 제철입니다.

낮에는 배타고 바다에 나가 고등어 낚고(한꺼번에 5-6마리 수두룩..지난 휴일 오후..100마리넘게.. )

늦은 저녁 시간에 양포학교 숲, 모닥불 피워놓고 고갈비(?) 굽는 냄새 맡으며,  박사님 뇌과학 강의를,..

저물어 가는 가늘을 느낄 수 있다면.....

.....앗!

.....그런 상상해보았습니다.

 

혹시 경북 포항방면으로 오실 기회있으시면 연락주시면 영광입니다.

강의를 늘 공짜로 들었길래..

요즘 과메기도 좋습니다.. 소주한잔+과메기 안주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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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이 42명인 포항 양포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강호구(010-8585-7747)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