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샤 슬아입니다.

하루에도 문득 문득 보고 싶은 분들이 떠오르는 요즈음이지만

학교 수업과 대학원 입시 준비로 통 참여하지 못했네요.

지난주에 서울대학교 과학철학대학원 면접을 마쳤습니다.

면접실에 들어가니, 성함만으로도 왠지 친근한 장대익교수님도 계시더군요.

결과 발표는 12월인데, 소식이 없으면 다음 기회를 노린다고 생각해주시고 ㅋㅋ

좋은 소식이 있으면, 제일 먼저 전하겠습니다. ^^

수업에는 많이 참여하지 못했지만, 저는 요즘

박자세 마인드로 완전무장해서 살고 있어요.

호주 학습탐사때 얻은 확신 아래

이공계 캠퍼스에서 물리, 화학, 생물 수업을 들으면서

매일 매일 주기율표, 양자수, 창고기, 관다발식물, 자포동물들과 씨름하고 있어요.

사물함도 법학과에는 없고 물리학과에 있답니다 ^.^;

교수님과 조교님들이 도대체 이 수업을 왜 듣는지 궁금해하시면

'긴히 그럴 일이 있어요 ㅋㅋ' 하고 넘어가고요 ^^

가을의 막바지, 공부하시다가도 틈틈히 마지막 낙엽에게 눈길 한번 던져주세요.

건강 조심하시고, 조만간 뵙겠습니다.

박자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