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훈 기자    2019-04-05 03:00수정 2019-04-0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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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기자로 일하다 전직해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언론 홍보만 6년을 해온 최병관 홍보실장(사진)이 ‘과학자의 글쓰기’(248쪽·지식여행)라는 책을 최근 펴냈다.

짤막한 글쓰기에서 단행본 저술에 이르기까지 과학 글쓰기의 기본과 핵심 요령, 훈련 방법을 체계적으로 담았다. 과학기술을 알기 쉽고 정확하게 언론에 보도자료로 전달해야 하는 입장에서 그의 글쓰기 고민은 어쩌면 당연했다. 그런 상황에서 남들보다 더 치열하게 붙잡고 씨름한 끝에 과학 글쓰기 매뉴얼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의 수많은 글쓰기 책 리스트에 하나를 덧붙이는 건 아닌가’라는 물음에 그는 이렇게 대답한다. “기존의 문학 글쓰기 책을 많이 살펴봤지만 성격이 달라 과학 글쓰기에 그대로 적용하긴 무리였다. 과학 글쓰기는 천부적인 소질이 없더라도 누구나 훈련하고 연습하면 훨씬 잘할 수 있다.”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를 많이 낸 박문호 박자세(박문호의 자연과학세상) 이사장이 “이 책은 명료함이 핵심인 과학 글쓰기 훈련에 좋은 참고도서가 될 것”이라는 추천 글을 썼다.


출처 : http://news.donga.com/List/SocietyRegion/3/all/20190404/9490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