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Yes24에서 박사님의 신간 <그림으로 읽는 뇌과학의 모든 것>을 예약구매한지 사흘만에 책을 받았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새 책을 만질 때의 기분은 너무나 좋습니다.
박스를 뜯는 순간 터지는 탄성. 책이 크고 무겁습니다.
책의 질과 크기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알지만, 뚜렷한 체감각에서 오는 얕은 감동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
또 다른 박자세의 신간 <몽골>과 비교했을 때 두께가 두 배 입니다.
책 날개의 뒷 부분입니다. 국내의 저명한 뇌과학 전문가들의 추천사가 적혀있습니다.
저리 짧게 요약하시느라 얼마나 힘드셨을까 합니다.^^
'표지 뒷면과 본문 장 표제지 왼쪽에 실린 그림은 박문호 박사가 직접 그린 그림입니다...' 이 설명만 읽고 무엇을 말하는지 찾느라 잠시 헤맸습니다.
※경고 : 혹 혼자 찾아보는 잠시의 즐거움을 누리실 분은 여기서 글 읽기를 중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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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답은 바로 뒤에 있었습니다.
와~ 책 날개 뒷면 전체가 박사님의 그림이었습니다! 박자세 회원이라면 모두 한 번은 그려보았을 그림이죠.
아래는 표제지 그림입니다. 역시 친숙합니다.
그리고 발견한 낯익은 이름. 일러스트 | 김양겸, 조성재.
박자세의 젊은 피로써 지성과 체력을 겸비한 인재들입니다.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본문의 내용은 일부러 찍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책을 보실 분들의 재미를 너무 뺐는 것도 좋지 않으니까요.
저는 지금 불행히도 맘껏 박사님 강의를 듣고 발표를 하고 학습탐사를 다닐 수 있는 생의 단계에 있지 못하지만 제 삶의 패러다임을 바꿔준 박자세와 언제나 함께 있습니다.
<그림으로 읽는 뇌과학의 모든 것>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저도 오후에 수령했습니다..
책을 본 느낌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대한민국 뇌과학의 역사는 이 책 이전과 이후로 갈라진다.
사회전반에 센세이션이 될 예감입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널리 퍼지길 빕니다.
저도 방금 받았습니다.
박문호 박사님의 신간이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기회가 되겠네요.
박사님께서 손으로 그린 날개표지는 정말 짱!! 입니다.
수첩에 하나 하나 그린것이 일러스트로 탄생하였네요.
지난겨울 한땀 한땀 그린 정성이 가득 느껴집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저도 받았습니다.
묵직한 느낌이 아주 기분 좋습니다.
살짝 들춰보니 예전에 봤던 익숙한 그림들이 보여 더욱 반갑습니다.
박사님 수첩에 있던 그림들이 총출동한 것 같습니다.
귀한 마음으로 존경하는 마음으로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음미하며 읽고 싶습니다.
참 친절한 책입니다.
특별한 뇌과학을 들은 저로써는 박사님의 목소리가 들릴 정도입니다.
한 번도 접하지 않은 팀 동료들도 구어체로 되어 있어 읽고 있는데 머리에서 소리가 울린다고
합니다.
책을 찾아 보았더니 이 현상이 왜 그런지가 13장 '언어로 만들어진 고차의식의 세계'에 설명되어져
있습니다.
청각영역으로 들어간 정보(소리)는 베르니케 영역을 통해 브로카를 거쳐 운동영역에서 발음을 하게 합니다.
시각영역으로 들어간 정보(문자)는 베르니케 영역을 통해 브로카를 거쳐 운동영역에서 발음을 하게 합니다.
시각과 소리 정보가 베르니케를 거치기에 우리는 글을 읽으면서 소리가 들리는 현상을 겪게 됩니다.
이 설명이 얼마나 친절하게 되어있는지 직접 확인 하시길 바랍니다. 각 영역의 그림과 도식이 이리 저리
비추는 3D 영상처럼 방향을 바꾸어가며 등장합니다.
여러분도 글을 읽으며 소리를 듣는 경험을 하시길 바랍니다.
금방 책을 받고 사진을 찍고 올리려는 순간..
나보다 빨리 올리셨군요.
'일빠따'를 놓쳤습니다.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