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일까요? 한참 보신 후 4-5미터 떨어져 보세요!

t h e y s a i d i r o n a g a i e n  - 만일 태양빛의 스펙트럼선이 이렇게 나오면 어떻게 해석하시렵니까?


 우리인간 대부분이 지구상에서 감각적으로 인지한 시공간과 물질의 운동법칙을 기가막히게 잘 설명하는 기준으로 절대적인 진리처럼 믿어왔던게 뉴턴의 절대시공간과 운동법칙이었고, 지구를 벗어난 우주의 시공간과 운동법칙 역시 잘 적용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감각은 우주의 시공간을 헤아리기에는 너무 미진하였고 잘못된 감각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아인슈타인이 간단한 힌트를 통한 영감을 얻어서 우리의 인지능력과는 잘 어울릴 수 없고 초감각을 동원하여야 이해할 수 있는 상대적인 시공간과 운동의 법칙을 발견하였고, 마침내 우주의 시공간과 모든 물질의 운동법칙을 거의 완벽한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번 강좌중 4강과 5강은 정말로 흥미진진한 강의였습니다. 이번 강의를 듣기전까지 몇세기전의 뉴턴의 시공간과 물질의 운동법칙을 느끼며 평생을 살아왔던 저에게는 충격적인 강의였습니다.
 지난 1강에 이어서 2강 3강 모두가 주옥같이 제 머리속과 가슴에 새겨지며 온 몸과 정신을 아찔하게 하며 롤러코스트를 타는 기분에 젖게 하였었는데, 이번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강의는 정말이지 인생최대의 선물인 느낌입니다. 

 아인슈타인 보다 늦게 태어난게 정말 행운인것 같습니다.

 아직은 우주의 시공간을 상대성이론에 근거하여 모두를 이해하고 상상할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위 아인슈타인 그림처럼 상대성이론이 적용되는 우주를 빈번히 그리고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많은 부분을 상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1.시공을 사유하라)
박문호박사님이 우주론은 알아야 할 것이 몇가지 않된다고 자주 입버릇처럼 말씀하신 이유가 있군요!

 우리가 절대적이라고 여겼던 많은 개념들(시간, 길이, 질량, 공간, 중력, 운동, 에너지등-우주를 구성하는 모든것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일정한 변환율(공식)을 가지고 함수관계로 얽혀있으며, 정지하지 않고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일정한 조화를 이루고 존재하는 우주는 정말 현란하고 아름답다고 느껴집니다.

 수학을 몰라도 너무 몰라서 정확하게 변환의 공식을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인류의 과학의 역사에서 이런 물리적인 사실과 운동을 수식으로 또 상호연관성을 함수로 표현하여 그들간의 아름다운 춤을 느낄수 있게한 선구의 수학자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2. 패턴을 발견하라)

 욕심내어 내년에는 수학아카데미를 꼭 수강하여야겠습니다. 

 한가지 "빛"이라는 것이 참으로 특이한 존재인것 같습니다. 물리적인 실체는 아직까지 짐작이 잘 안되지만 강의 들은 내용을 생각해 보면 모든 개념들과 서로 변환되지도 않으면서 항상 상수로 작용하는 특이한 존재로 우주의 독불장군이라는 느낌입니다. 조금 깊이 공부해볼 가치가 있는것 같습니다. 

 위 알파벳 문장은 1920년대 페인박사가 태양의 스펙트럼을 분석, 해석할때 비유로 들어지는 문장인데, 당시의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iron으로 해석하여 태양이 철로 구성되어있다고 주장하였고, 페인박사만 홀로 외로이 hydrogen이라고 해석하여 태양이 수소로 이루어져 있음을 주장하였답니다. 많은 걸 생각해 주는 비유입니다.
 iron의 고정관념을 버리지 않으면 hydrogen은 영원히 보이지도 알수도 없습니다. 상대성이론을 공부할 때 항상 명심해야 겠습니다. 착시를 일으키는 iron을 버리자!

다음 강의가 기다려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