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기억의 분류에 대한 질문>
[박문호 박사의 뇌과학 공부(2018.2.27 1판 3쇄)]를 읽고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장기기억에 대한 분류가 두 군데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장기기억에 대한 분류를 하는 용어가 서로 달라 혼란이 있습니다. 어느 쪽의 설명이 맞는 것인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서로 다른 부분을 아래와 같이 도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위에서 보듯이 <사실>의 수준이 서로 다르고, (일화기억)은 수준도 다를 뿐더러 <그림 7-3>에서는 사실과 일화기억이 서로 다른 분류인데 비해 p323 설명에서는 사실기억과 일화기억을 동일한 것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뇌공 3쇄를 갖고 계시군요
저는 1쇄를 갖고 있습니다.
사실 답변을 쓰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같이 공부하는 입장에서의 생각입니다.
도표의 흐름으로 보면 7-3의 도표는 알고 있는 기억의 분류가 맞습니다
그리고 다시 p 323의 설명을 따라가면 선생님께서 그린 도표가 되는군요
궁금한 p323의 선생님께서 요약한 도표입니다.
흐름을 따라가면 도표 그림 7-3처럼 사실기억(일화기억) 박스에는 서술기억이 와야 하는데 서술기억과 같은 뜻인 사실(사건)기억으로 표기되어 의미기억 또한 사실기억이여서 궁금하게 합니다.
사실기억(일화기억)의 사실 수준과 의미기억의 사실 수준은 다르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앞의 사실은 서술기억 수준의 사실로 뒤의 의미기억의 사실은 일화기억(사건)과 구별하는 수준으로 저는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p 319를 읽어보면 '의미기억은 연합피질의 사실기억에서 기억의 탈맥락화와 재구성과정이 반복되면서 형성되는 기억이다. 세부내용이 풍부한 일화기억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공동패턴이 남아서 단단한 의미기억을 만든다.'로 되어있습니다. 그런의미에서 보면 평생작동되는 의미기억으로 되는 일화기억인 사실(사건)기억을 강조하기위한 설명으로 서술기억이라고 표기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혹은
기억분류의 수준에서 보면 서술기억 암묵기억으로 분류하고 암묵기억에서 절차기억으로 분류되는데
사실기억(일화기억)과 절차기억으로 되어 있어서 수준에서 동일한 것 같기도 하고 알쏭달쏭합니다.
p323 '사실기억을 일화기억이라 한다.' 수준의 관점에서 받아들였습니다.
일화기억은 의미기억이 된다. 도표에서 사실(일화)기억은 일화기억과 의미기억
p325 '기존이론에 따르면 모든 의미기억의 출발점은 사건기억이다. '
덕분에 좀더 기억의 분류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다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또한 일화기억으로
시간이 지나서는 오래 작동되는 의미기억으로 장기기억이 되겠지요, 그리고 이 기억은 저 사실기억(일화)의 사각박스에 들어가는 것인가요
반가웠습니다.^^*
저도 답변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