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이 있어 지난 주 경주에 다녀왔습니다.

 

출장이 잡히자마자 지난 번 못가서 못내 아쉬웠던 경주 국내학습탐사가 생각났습니다.

 

버스로 이동중에 시간나면 그 중 한곳이라도 들러봐야지 생각하며 목적지까지 창밖을 내다보며 갔습니다.

 

눈은 창밖에 고정한 채로 지난 137억년 수업 내용이 슬슬 떠올려봤습니다.

 

'약 1억년전 불국사조산운동이 있었지.. 이 밑은 죄다 화강암이겠구만.  그럼 첨성대를 만든 돌도 다 화강암일라나?'

 

'음. 불국사 떠오른 김에 불국사나 가볼까? 20여년 전 초등학교 수학여행때 가보고 못가봤으니깐. 예전엔 다보탑이 인기가 좋았는데 지금은 석가탑이 보고싶네..'

 

'캬 유채꽃이 곱게 피었네. 내리고 싶다. 박사님도 계시네 저기.. 응? 박사님??'

 

제 사고는 여기서 중단되고 왜 갑자기 박사님 얼굴이 떠올랐는지 원인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곧 찾았습니다. 5월 8일 화백포럼에서 있을 박사님의 강연 현수막이 걸려있더군요.

 

제일 잘 보이는 자리에 사진까지 걸려서요.

 

의외의 만남에 반가워서 제 후진 폰으로 얼른 찍었습니다.

 

<그림으로 읽는 뇌과학의 모든 것>의 위력이 전국에서 발휘 중입니다.

 

가까이 계신 분은 강연에 참가하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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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불국사를 갔는데 아쉽게도 석가탑은 해체 수리 중이었습니다. 23년만에 다보탑만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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