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밤과 낮을 정신없이 보냈다.  

어제 막을 내린 행사가 가장 큰 이유였다


종로구 대표축제중 하나인

보건소를 대표하면서

우여곡절도 참 많았다. 


대표축제는 부서나 국단위로 하던 그간의 행사들을 2011년부터는 하나로 묶어

축제기간을 만드는 것이었다. 올해가 원년이라 거대한 하나의 흐름을 위해 크고 작은 사건에 사건이 줄을 이었고

협업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 참 힘이 든 작업이었는데 10.26선거까지 어려움을 보태 주었다


보건소는 9월24일 어제 하루로 끝났지만 대표축제는 28일까지이다

대표축제를 접느냐 하느냐

하는 외부환경 그리고 뜻하지 않았던 사건들 그리고 24일 행사중

발생하게 되어 있는 사건 하나

행사진행을 위해 일부 장소를 양보하는  협상카드 아닌 포용으로

양보의 미덕이었나 다행히 날씨까지 좋아 기대 이상의 결실을 맺었다


 밤 10시 파김치의 몸이지만 집으로 향하는 마음은 가벼웠다

행사가 잘 끝난 것도 좋았지만 박자세에 집중할 시간을 되찾았기 때문이다


그간 밀어 두었던 청소, 빨래를 새벽까지 하고

잠을 충분히 자 두었다

내가 행복한 시간과 공간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