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차 편집모임이 10월 2일(일)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엑셈에서 있었습니다.

 

-참가자는 박문호,신양수,이화종,홍종연,김양겸,홍경화,김현미,문상호 선생님입니다.

 

-우경아 선생님과 (주)안그라픽스의 디자인 사업부 기획팀장인 박소현 선생님이 방문해서

 훌륭한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내용의 배열, 독자의 시각, 세부적인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경아 선생님은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하였습니다.

 

-김향수 선생님의 조카인 강시내양이 서호주 지도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있는 10여장을

 완성해 보내주었습니다. 저희 모두 그 '작품'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이 책, 명품이 될 겁니다) 일주일간  바쁜 중에도 퇴근후에까지 힘든 작업을 해준  

 강시내양에게 다시한번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연결해준 김향수 선생님, 감사합니다.     

 

-일차적으로 자료를 확보하고 우리의 관점과 느낌을 살린 글들이 추가되고 있습니다.

 이제 감흥과 깊이가 있는 독특한 우리만의 책으로 독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포맷이

 구체화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6차, 7차 이틀에 걸친 집중적인 편집모임을 통해

 전체적인 방향성을 공유하게 되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습적인 면의 깊이도 중요

 하지만 실제 책을 이끌고 가는 것은 우리의 느낌과 시각일 것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유니크하고 평범치 않은 사건을 만들어 냈는지 우리 스스로 그 가치를 절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칫 이미 적응된 우리세계에 젖어 그런 부분이 무뎌지지는 않는지, 민감

 해져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간단합니다. 전세계적으로, 역사적으로, 시공을 에둘러

 우리와 같은 일을 감행한 사람이나 집단이 얼마나 있었을까 반문해 보면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세상에 무슨 말을 해야 할 지가 분명해진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번 집중회의를 통해 우리는 서로가 서로의  열정에 감염되었습니다.

 모임이 진행될 수록 더욱 에너지가 상승되고 있습니다. 

 

-6차 편집모임부터, 시작할 때 박사님이 강조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함께 일하고 함께 쉰다"

 "작업중에는 완전 침묵하기"

 보통 2시간 집중, 잠깐 휴식합니다.

 분위기가 매우 진중하여 뒤늦게 참석하는 사람도 바로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박자세 공동 작업시에는 항상 이 모드를 취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것 또한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훈련의 일환이라고 보여집니다.

 

-저녁식사후 '잠깐 미팅'이 예상밖에 가열되는 바람에 알콜 한 방울 없는 MT가 되었습니다.^^

 박사님의 귀한 말씀도 좋았고, 참가자들의 진솔한 얘기가 많은 울림을 주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중간고사 기간이었고, 가을바람이 아렸을 시간에도 불구하고  올인해서 지도 작업을  해 준

 김양겸님 고맙습니다.

-어려운 가운데 1박 2일로 참석한 대구 홍총무님 애쓰셨습니다.

-제 전화 한 통에 수원 융기원에서 쥐머리를 열어논 채로 한 걸음에 달려와 준 문상호님,

 요즘 부쩍 성숙미가 느껴집니다^^

-이화종님, 오랜만에 아내와 등산중이었는데 중간에 발길을 돌리셨다고 해서 죄송했습니다.

-정신없이 바쁨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라도 일을 더 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홍경화 선생님,

 고맙고 홧팅입니다.

 

-다음모임은 10월 8일(토)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잘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