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blast do it all!

epiblast가 증식을 하게되면 hypoblast사이로 채워들어가게되고 케미컬 반응으로 다시 구멍이 뚫리면서 밑에 있는 hypoblast를 녹인다. 그 빈틈을 epiblast가 채웠다가 다시 동그랗게 말려들어가 끊어져 나온것이 척색인 것이다.

척색이 만들어지면서 '앞과뒤'가 생기게 되고(대칭의 깨짐)  이때 중배엽들이 만들어지면서  우리의 뼈와 근육과 힘줄,내장기관들을 줄줄이 만들어내게 되는 것이다. (<특별한 뇌과학> 첫강의, 발생학을 듣고)

 

 

4강의 출발점이 바로 이 BLAST이다.

모든 것을 생산하는 원형, blast.

 

Blast에서 내배엽,중배엽,외배엽이 만들어지고

외배엽구조인 neural plate에서  neural groove, neural  tube를 거치면서

우리 신경계가 형성된다. 

중추신경계의 모든 부분이 이 neural tube의 벽인 ependimal뇌실막층에서 나오고,

말초신경계 모든 것은 neural plate옆에 있던 neural crest가 기원이다.

이게 브레인이다.

1,2,3강의 발생학이 4강의  브레인과 만나는 접점이다.

 

발생학에서 한발짝도 벗어날 수 없다. 그것이 기원이고 계속되는 역사이니까.

이런 관점을 가르쳐주고 잃지 않도록 해 주니까 '특별한' 뇌과학이 된다.

 

오늘 주된 이야기는 neuro blast와 glia blast사이의 이야기다.

그들의 상호관계, 즉 activity dependent interaction 상호의존적 활동성.

특히 glia cell이 중요했다.

왜냐하면 neuron보다 10배나 많고, neuron을 가능하게 하는 배경인 gliacell을 알아야

neuron도 정확히 볼 수 있을 테니까.

 

중추신경계의 glia cell은 astrocyte, oligodendrocyte, microglial, ependimal cell 의 형태가 있다.

 이 중 astrocyte성상세포는 neuron axon에 붙어 전하펄스를 '엿듣고'

화학물질을 분비해 oligodendrocyte희소돌기세포의 수초화와 neuron에 영향을 준다.

astrocyte가 빽빽하게  공간을 채우고 있는 이유가 바로  신경세포들이 조화롭게 동작할 수

있게 섬세하게 타이밍을 맞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neuron과 astrocyte의 관계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처럼 맞물려 있는 것이다.

 

말초신경계의 대표적인 glia cell은  schwann cell이다.

(중추신경계의 oligodendrocyte와 말초신경계의 schwann cell을 수초교세포라고 한다.

이들이 수초화를 한다. oligodendrocyte는 가지가 축삭을 감고 schwann cell은 독립된 세포로

따로따로 축삭을 감는다. 그렇기 때문에 말초신경은 손상이 되어도 재생이 되지만

중추신경은 개별 수리가 가능치 않게 된다.)

 

인간세포 200개중 중요한 13개의 cell type이 neural tube와  neural crest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보았다.

1. long axonal neuron

2. short axonal neuron

3. anaxonal neuron

4. protoplasmic astrocyte

5. fibrous astrocyte

6. oligodendrocyte

7. ependimal

8. pia mater 연막

9. arachnoid 지주막

10. micro glia 대식세포

11. schwann cell

12. dorsal root ganglion

13. chromaffin cell of adrenal medulla

이 중 1~7번까지는 neural tube에서, 8~11번까지는 neural tube와 neural crest 공동으로,

12와 13번은 neural crest에서 발생된다. 이 중요한 cell type을 기원을 통해 열거해 보고,

또한 모두 그려보다니, 놀랍다.

 

neural tube에서 시작되는 신피질 6개층의 형성과정은 입이 딱 벌어졌다.

목에 힘주고 다니는 '인류'를 만들어 준 신피질이 저렇게 만들어진 거구나.

epiblast를 거쳐 neural tube, 그 안에 있는 내실막층에서 neuro blast와 glia blast가 다 만들어졌다.

우리 브레인이 만들어진 것이다.

결국

Epiblast do it all!

 

발생학의 키워드들이 반복이 된다.

반복이 곧 창조.

새롭게 본다는 것은 흔히 본것을 다른 시각으로 보는 것이다.

발생학 그 시점에 서서 브레인을 다시 보고 있는 것이다.

확실히 이해한다는 것은 근원을 철저히 안다는 것.

발생학은 기원의 추적이다.

 

박자세의 공부방법론,

1. 시공의 사유

2. 기원의 추적

3. 패턴의 발견.

그 힘을 다시금 느낀 강의였다.

 

복습이 꼭 필요한 강의이다.

1. 그림을 10번씩 그려볼것

2. 활동전위

3. 시냅스에서 일어나는 글루타메이트, GABA, 아세트콜린, 도파민, 세로토닌의 운명은

   그림을 그려보고, 분자식은 외울 것. 그 바탕에는 astrocyte가 있었다는 것을 잊지말 것.

 

신경세포는 자란다, 그것도 한시간에 40 마이크로씩.

오늘 나의 신경세포는 얼마나 자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