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쓰다보니 점점 책임감이 생기고 욕심이 생기고 ...
한 사람의 시각과 느낌이다보니 전체를 그려내지 못해서 아쉽고
공부가 짧아서 이야기할 수 있는 데 한계가 있어 아쉽고
이렇게밖에 표현 못하나 싶어 아쉽고...
가장 죄송스러운 점은
박자세의 여러 회원들의 지식수준에 미치지 못하여
글에 학문적인 내용을 많이 표현하지 못하는 점..
급하게 이 책 저 책 사서 읽으며 쓰고 있지만
적은 지식으로 아는 것처럼 쓰는 것도 부끄러운 일이라 항상 망설여지네요.
그리고 또 죄송스러운 점은
나이도 마음도 충분히 성숙하지 못하여서
차분하고 확신에 찬 회원들의 마음을 대변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운 저의 내면이 글에 그대로 드러나는 점..
불쑥 불쑥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든다면 거짓말이지만
책을 출판하는 데에 이미 맡은 임무가 있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을 떠올리면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듭니다..
일단 하나씩 차곡차곡 올리고 있는데
시간이 허락하는 때까지 계속 책 읽고 공부하고 다듬고 수정해서
제가 할 수 있는 한에서 최대한 매끄럽고 균형잡힌 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부족한 글 읽어 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
아샤 ~ 힘내세요!
너무 부담감은 가지지 말고, 티 없이 맑은 마음으로 본 그대로
느낀 그대로를 표현해 주세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많이 알고 모르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쓰는 글이라면
틀림없이 보는 이의 가슴을 울려줄 것입니다.^^
좋은글 뒤에는 이런 고통이 뒤따르는군요.
글쟁이 작가님들,,,
이제 다시 봐야겠어요...ㅎ
아샤님은 박자세 회원 모두가 인정하니까,
지금처럼 이렇게, 우리 화이팅 해요.^^
글쓰기의 어려움을 정말 실감하고있어요,
오늘까지 마감인 지금 탐사후기를 쓰고있는데,
아사님은 슬슬 어쩜 이렇게 잘 쓸까 감탄하고 있어요,
화이팅~!
이번 탐사에서 이쁜 조카를 만났습니다.
가기전에는 단순히 머리좋은 친구인 줄만 알았고, 거의 처음이다시피 만난 인천공항에서는 발랄한 여느 여대생 같은 싱그러운 느낌으로 다가온 친구인줄만 알았습니다.
호주 여행중에는 나이 많은 사람들이 가졌던 나이차이에서 오는 괴리감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켜준 사려깊은 친구였습니다.
돌아와서 야사의 탐사록을 보고 또 그전에 쓴 시들을 보고 필력이 대단한 재능이 뛰어난 인간으로 보게되었습니다.
많은 추억을 만든 호주탐사에 감사하면서 다시금 인연을 생각해 봅니다.
마음으로 쓰는 글은 가슴을 따뜻하게 해 주지요
지식이 많고 적음이 아닙니다
아샤님이 그렇습니다
지식은 시간과 더불어 깊어지는 것이고
아샤님은 태평양판과 같은 속도감으로 자연과학의 세계로 섭입하고 있습니다
대서양판보다 더 느리게..
알고 있는 지식도 기억의 저 너머로 보내 버리는 게 일상인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