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뇌과학 첫강의 ~

기다렸습니다. 많이 기다렸습니다.

 

지난달 2주간의 휴가동안 제주도에서의 휴가를 반납하고

 

박문호박사님께서 그토록 감탄하시는 모습에 반에반에 반이라도 공감하고 싶어서

모든것을 뒤로한 채 빅뱅부터 평행이론까지, 생명과 관련된 책과 동영상자료를 가방 한가득 넣어서

지리산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넓고 넓은 우주로 빠져들어갔습니다.

 

대칭에서 시작된 우주가 빅뱅과 함께 입자들의 춤을 통해 원자가 생기고 핵융합을 통해

행성들이 만들어지고 이들이 서로 부딫치고 합쳐져서 지구가 만들어지고

거기에서 생명이 탄생하고 계속되는 진화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만들어내는 휼룡한

조상들의 아름다운 도전~~

 

책을 보고 있는 나와 내 눈앞에 펼쳐지는 우주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비 구름 사이로 보이는 작은 별빛이 너무도 아름다워서 바위에서 그냥 두 눈을 감았습니다.

 

그리고 서울로 오면서 나는 예전에 작은 '나' 가 아닌 우주와 함께 하고 있는 큰 '나'를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오늘 특별한 뇌과학 첫강의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박문호박사님은 과연 어떤 말씀으로 첫강의를 시작할까?

 

역시~

 

아무말없이 # 1 을 쓰시는 모습에서

역시 박문호 박사님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던져주시는 3가지 화두~

noto chord

amnion

placenta

 

하나하나가 정말 가슴으로 들어오는 황홀한 시간이였습니다.

 

좋은 강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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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함을 더 길게 쓰고 싶지만 실력이 부족해서 여기까지 쓰도록 하겠습니다.

아시죠?

이글도 주위에서 용기를 주시고 글쓰는 법 ( 컴퓨터를 켠다. 사이트를 연다. 키보드를 친다)을

알려주신 박자세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큰 맘먹고 적어본다는 것을~~

 

추석연휴 건강히 잘 보내시고 다음 2강때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