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들지내시지요? 우선 새해를 맞이하여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많아지시길 기원합니다. Offline 모임에 참석할수 없음이 아쉽지만 인터넷강의를 통해서 살아갈 힘을 얻고 있습니다. 누구나 주어진 환경속에서 적응하며 때론 더 좋은 조건에 일희일비 하기도하지만 자연과학만큼 정직하고 변하지 않는 것은 지구상에 없는것 같습니다. 마치 부모님의 자식사랑처럼 말이죠. 10대 20대에는 어떤 거창한 포부나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고뇌하고 사고하는 것이 자신은 물론 사회와 국가에 기여한다고 생각했으나 언제나 그렇듯이 참된 명제를 향하여 묵묵히 오늘도 어제도 또 내일도 정직하게 나아가는 모임의 회원들과 또 박사님을 보면서 대학시절 동아리 모임때가 생각이 납니다. 순수한 목적으로 어떠한 청중이나 회원의 수준에 따라서 차별이나 선입견없이 초등 고학년 수준에서 일반인까지 알아들을수 있는 놀랍게 정돈된 논문을 수식을 사용하여 강의를 한다는 생각을 어떻게 하셨나 참 존경스럽습니다. 저또한 이제 41세가 지났는데 숫자가 주는 완전성과 진실성을 새삼 느끼게되며 올해에는 또 어떠한 명강의가 펼쳐질까 기대가 됩니다. 사실 어문학 전공이었던 관계로 과학이 주는 엄밀성과 정직성보다 언변과 사변에의한 경직성으로 인하여 무엇에 관한 핵심이 아닌 주변적 요소의 몰두로 소모적인 공부를 해오지 않았나싶어 다시금 고개를 떨구게 됩니다. 공리와 정의에 의한 세계를 추상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이분법에 근거한 사고라는 틀 이외에 실용성과의 관계나 어떤 학문적 성취도 아닌 Tautology에 항상 괴로웠는데 우연한 기회에 2009년 불교 tv를 통해서 박사님의 강의를 듣고 한국에도 이런분이 계신가싶어 강의를 들었는데 순수한 청년과학도의 모습을 뵐수있었습니다. 당시에 저는 신경정신적인 문제가 있어서 박사님의 강의를 더 집중하였는데 어느덧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사회성에 문제가 있어서 Offline 모임은 현재로선 참가가 어렵지만 조만간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강단의 대부분의 강의가 평가위주로 잘하는사람에 대한 칭송 위주가되고 알아듯지 못하는 사람을 뭐가 좀 부족한 사람으로 희화화하거나 학점등으로 불이익을 줌으로써 강의자의 권위를 확보하는 네거티브방식이 주인데 반하여 박사님의 강의는 초학자가 듣기에도 어려운 개념을 쉽게 풀이해주실뿐만이 아니라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하는 시점이 올때 그러한 생각이 곧 망상이며 뇌의 기능과 구조에대한 몰이해에 기반한 자기변명임을 명강의를 통하여 느끼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모든 회원에게는 박사님은 뉴튼같은 존재로 구성원이 거인의 어깨위에서 독수리의 눈으로 오류없이 실체를 볼수있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에게 이익이되는 물질에만 관심을 두고 주어진 시간이 지나면 자연으로 돌아가는데 우주와 극미의 세계인 소립자의 세계를 밝힌 과학자들의 세계관을 많은 국민들이 과학의 대중화가 아닌 대중의 과학화로써 큰 기여를 하시고 있는 박사님과 회원분들께 하루하루 정진하여 빅히스토리가 완전하게 매듭이 지어지길 기원하고 또 응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밝혀온 많은 과학적 사실들이 인간이 만들어온 상징체계와 정치권력에 가려서 빛을 발하지 못한바가 동양사회에는 더할나위 없이 크고 신분제에 의한 유교의 한계속에서 장영실같은 이가 많이 나와서 사회개혁을 주도 하는것은 소설에서나 가능하겠지만 가설에서 실험으로 완성되어지는 빅뱅이후 빛이 우주에대해 투명해진 현상처럼 혼륜의 개념에서 명징한 과학의 엄밀성덕에 우리는 수의 완전성과 5000년의 환상에서 깨어나 진정한 시민으로써 책무를 다하고 과학이 가져다준 물질적 풍요에 감사함을 느끼고 인간의 불완전성을 과학적인 사상으로 가다듬어 서양사상에대한 열등감이나 동양사상에대한 거부감을 뛰어넘어서 후세를 위해서 부끄럼없는 참된 지성인이 될수있는 오늘 하루를 살아갈수있음에 큰 행복을 느끼며 박자세 회원분들 모두 가정에 좋은일이 올해에 많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더이상 서양학문에 주눅들거나 자기한탄적인 지식인의 고뇌를 넘어서 희망찬 내일을 위하여 모두 박사님의 명강의에 집중하고 조는일이 없이 전쟁터의 참호속에서 방정식을 풀었던 어느 과학자의 심정처럼 절실함과 간절함으로 더 좋은 강의를 위해 연구하시는 박사님을위해 좋은 수업태도로 보답을 해드리는 한해 되길 바라며 마칩니다. 날이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들 하시고 가정에 평안과 직장에서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