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호의 자연과학 세상
제5회 특별한 뇌과학 1강 중에서...
 
 
 
 
전적으로 연합영역의 이야기에요. 인간현상은, 진짜 인간이 다양하잖아요. 노벨상 받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더하기도 못하는 사람들이 있을 거 아니에요. 사자가 잘 달린다. 잘 달리는 건 거의 비슷하잖아요. 사자의 수준이 이정도라 하면 인간은 이 정도 잖아요. 사람들 사이에서의 높낮이는 사자들 수준에서의 높낮이보다 큰 거에요. 동네 한바퀴만 돌아도 머리가 하애지고 숨을 헐떡거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마라톤 풀코스를.. '세상에 저게 인간인가?' 따라하세요. "저게 인간인가?" 이것이 가능한 종이 지구상에 출현한 겁니다. 인간현상의 비밀은 "저게 인간인가?"하는 종들이 많아요. 우리 동료들 중에도 많잖아요. 진짜 스펙트럼이 (다양하죠.) 석가, 예수 같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이코패스가 있고 그렇잖아요. 이제 이해했죠? 따라하세요.
 
연합영역이 다르다.
 
일차영역은 석가나 예수나 깡패나 다 다를 거 없어요. 그러니까 성인들의 전기들을 읽어보면 뭐 그런점도 있고 위대한 점도 있고 동시에 인정할 수 있어야 해요. 그래서 뉴로사이언스가 진짜 많은 것을 가져다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