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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4 1 4일(토) 저녁 6:00 - 10:00

장소 : 서래마을 박자세 사무실

참석자 : 김양겸, 김현미, 박문호, 박수미, 박순천, 박연주, 이정희, 이진홍, 임동수, 조성재

           이상 10(존칭 생략)

주제 : 2차 편집회의

 

2월까지 두 권의 책을 내기 위해서 2차 편집회의를 가졌습니다. 두 권의 책에 대한 전체적인 진행상황 점검과 함께 업무 분장도 마쳤습니다. 이 날 논의되었던 내용 간략히 정리합니다.

 

먼저 미국 책의 진행상황부터 점검합니다.

이진홍 선생님께서 규화목에 관한 자료를 브리핑합니다.

규화목의 지질학적 형성 과정을 보여줘야 한다.

우리나라 규화목은 언제 형성되었는가?

운석 분화구나 규화목에 관한 수준 있는 안내서가 국내에는 없다.

 

이정희 선생님께서 맡으신 데스밸리 이어서 봅니다.

가장 잘 나온 사진은 전체 페이지로 확대해서 보여줘라.

전체적으로 깊이가 있다. 조금만 보강하면 명품이 된다.

폐광 관련 부분의 자료를 첨가하라.

 

이언희 선생님께서 하셨던 아나사지를 리뷰합니다.

사진들 편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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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상황을 정리하면,

이진홍 타르핏(완료), 일지(약간 수정 필요), 규화목/아나사지/메사버데

이정희 데스밸리(거의 완료), 그랜드캐년/캐년랜드(진행상황 50%)

박순천 아리조나 운석구/천문대

 

아나사지는 인디언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메사버데는 1만년 동안 미국인의 정신적 지주 같은 곳이다.

그랜드 캐년이 20억년 역사를 위에서 보는 곳이라면,

캐년랜드는 거꾸로 20억년 역사를 아래에서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그랜드 캐년이 직접 체험하는 곳이라면,

캐년랜드는 간접 체험하는 곳으로 어쩌면 하이라이트다.

 

박사님께서 그랜드 캐년에서 조난당한 이야기도 해 주셨습니다.

의식이 왔다 갔다 하는 그 순간에 만난 붉은 절벽의 반달 이야기,

스포일러일 수 있으므로 나중에 다시 얘기 해 주실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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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대 정리

여키스(San Francisco, CA) => 팔로마(San Diego, CA) => 키티 피크(투산, AZ) => 마우나키아(Hawaii) => 아타카마(칠레)

 

여키스가 1세대, 팔로마는 2세대, 키티피크는 3세대, 마우나키아는 4세대 천문대라 할 수 있다.

마우나키아는 2009 2월에 다녀왔고, 팔로마와 키티피크는 이번에 갔다 왔다. 칠레는 곧 갈 것이다.

팔로마 천문대는 허블이 우주가 팽창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발견한 곳이다.

안드로메다 갤랙시를 발견했다. 현대 천문학의 문을 연 천문대이다.

키티피크는 마우나키아 천문대 전까지 최고인 곳이었다.

마우나키아 천문대는 빅뱅 초기의 갤럭시를 연구하는 곳이다.

천문대 정리로 천문학사를 꿰뚫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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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자세 스토리로 넘어갑니다.

어떤 글을 뺄 것인가?

좀 어렵다고 느끼는 부분은 사진/도표로 좀 쉽게 설명할 것이다.

사진 편집과 제목 선정에 신경쓸 필요가 있다.

 

회원들의 지식과 열정이 담겨 있다.

질문을 박자세식으로 던지고, 질의응답 식의 구성은 어떤지

어려운 부분을 각주로 보충해 주면 좋겠다.

 

온 몸을 던져 집단적으로 공부하는 공부론의 내용도 추가되어야 한다.

 

책을 사는 데 있어서 관심 가는 분야에 고급 정보가 있다면 산다.

뭔가가 있어야 한다.

80%는 책에 대한 정보가 충실해야 한다.

폼만 잡으면 그냥 책 놓는다.

아무도 기획하지 않은 자유

이 책을 보면 신바람이 난다.

우리가 공부했던 증거들을 보여줘라.

비전문가가 전문가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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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상대성 이론을 예로 들면

중력장 방정식이 그려진 티셔츠 사진을 넣고,

실제 호주 탐사 때 현장에서 공부했던 사진도 넣고,

수업 시간에 공부했던 장면을 넣고,

실제 중력장 방정식 공식을 간략히 설명하고,

실제 천뇌에서 풀었던 사진도 넣고,

이것이 객관적으로 어떤 자료인지를 보충 설명해 주는 자료를 첨부한다.

이렇게 한 챕터만 제대로 해 놓으면 나머지 챕터들은 자동적으로 하면 된다.

일반인도 최고의 전문가 분야의 공부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기존 프레임에 얽매이지 마라.

어려운 내용은 1 page 정도로 화보처럼 보충 설명해 주면 된다.

 

자연과학 30개 모듈 중에 대략 10개 정도를 제시할 수 있다.

이 프레임이면 유닉성을 유지할 수 있다.

소 제목을 우선 확실히 잡는 게 중요하다.

서호주/몽골 책의 프레임을 항상 참조하라.  

 

다음 3차 편집회의는 15(수) 저녁 7시이다.

미국 책은 브리핑하면서 완성도를 체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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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