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제 2회 박자세 초청강연회
일시 : 2013. 3. 27. (수요일) 저녁 7시
장소 : 엑셈 (하기 약도 참조)
강연자 : 황동규 시인
일정 : 7시 ~ 8시 30분 강연, 8시 30분 이후 담소
참가회비 : 일반 만원, 학생 오천원
연락처 : 김현미(010-3629-4725), 임동수(010-2604-6520)
< 장소 약도 >
지하철
9호선 증미역 하차 2번 출구(세현고등학교 방향) 도보 3분 - 이마트 맞은편 우림비즈니스센터 A동 1208호
버스
2호선 당산역 하차 1번 출구 - 670, 6631 버스 환승 - 우림비즈니스센터, 이마트가양점 앞 하차
[일반버스: 1002 / 간선버스: 670 / 지선버스: 6627, 6631, 6712 / 광역버스: 9602]
또 봄이구나,
그 기운을 맞이하고 싶어 일부러 걸어서 10분거리의 터미널에서 점심을 먹고 서점에 들렀습니다.
황동규 시인의 <사는 기쁨>을 하나 샀지요.
시인과는 최근 <몽골>책 때문에 두번 통화를 했는데,
뭐랄까 '느낌'이 있었습니다.
뒷날개가 이랬습니다.
"시를 좇아가다 보니 바야흐로 삶의 가을이다. 주위에 자신의 때깔로 단풍 들거나 들고 있는 사람들이 아름답다.가득 찬 잔만큼 아직 남은 잔이 마음을 황홀케 한다. 벌레 문 자국같이 조그맣고 가려운 이 '사는기쁨' 용서하시게."
오늘 하루종일 이 마지막 문장에 잡혀있습니다.
시인을 빨리 뵙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