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를 알게되고 반년 정도 지난 같습니다. 

박사님을 이전부터 알고 함께하신 분들과는 비교할 없을 정도로 짧은 기간이지만

과학리딩모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짧게나마 겨울 함께한

과학리딩 모임에 대해 적어보고자 합니다



1월부터 10회에 걸쳐 진행된 과학리딩 모임의 9 차가 마무리 되고

어느덧 한회만을 남겨두고 있네요.

프레임을 시작할 때만 해도 30개의 프레임,

유기화학이라는 생소한 분야, 낯선 용어들과 내용들.

모든 것들이 약간의 부담감과 무게감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초반 10 프레임이 사실상 가장 어려운 내용이기에

돌이켜봐도 어떻게 매주 달려올 있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비결은 아무리 생각해도 세가지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1. 버티기

2. 받아들이기

3. 함께하기



참으로 뻔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있지만  

아는 것과 체험한 것은 다르기에. 이제야 알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1. 버티기



 

박자세 1회.jpg


 (상선약수님께서 25회 리딩모임 현장 스케치로 올려주신 사진입니다.)

 

과학리딩모임 첫날 사진만 봐도 마지막을 향하는 시점에

여전히 강의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과학리딩모임에 참여하시는 분들께서 얼마나 분야(버티기) 전문가이신지는

쉽게 있지 않나 싶습니다.


 

       "끝까지 버티는 사람이 이긴다" 하셨던 박사님 말씀처럼 이번주로 마무리되는 강의에서 

모두 성취의 기쁨을 누릴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끝은 새로운 시작인지라... 137억년 강의가 이어지기에..  

승리의 여유를 즐길 틈은 없겠지만 물들어왔을 저어야하지 않겠습니까..^^



2. 받아들이기


끝까지 버티는게 일차적으로 가장 중요한 같지만 생소한 분야임에도 

공부를 마칠 수있었던 것은 박자세 스타일을 받아들인 것에 있었던 같습니다..


박사님께서 해주신 말씀 귀감이 되는 말들이 많이 있었지만 

"수파리(守破離)" 대해 말씀해 주셨던 구절이 가장 와닿았던 같습니다


배울때는 철저히 따라가고 뒤에 깨뜨리고 나아가라



이때의 철저히 배우는 것은 선생의 가르침을 그대로 익히는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저도 그리 수용적?이지는 않았던 같습니다.


굳이 집에 다른 안쓰는 종이도 많은데 박자세 노트를 써야할?... 이런 생각에 

박자세 노트를 처음 사용한 것도 #7 박사님께서 강조하셨을 부터 였고

만연필도 다른 분께서 사시고 한참 뒤에나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노트를 쓰기 시작한 뒤로는 열심히 따라가려 노력했고 

지금에와서는 한주라도 빨리시작했으면 다섯권을 채웠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드는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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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jpeg

(개인노트 하나와 박자세 노트 네권.)





노트3.jpeg



노트4.jpeg



노트5.jpeg


(노트는 편해야한다..는 말씀에 다소 막 썼습니다..사진이좀 깨져서 더 심해보이네요..!)



그래도 노트 4권과 #1부터 끝까지 정리한 개인 노트 하나, 다섯권을 열심히 썻다는 사실이 

어릴적에 세뱃돈을 모아 통장을 보는 기분이 들만큼 뿌듯합니다.

박자세 스타일을 받아들이고 따라가는 .  

여기에 또하나의 비결이 있는 아니였을까요




3. 함께하기.


과학리딩모임의 최고의 장점 하나는 단연코 '' 같습니다

매주마다 프레임을 정리해서 올려주시는 팀장님과 

가지고 계신 지식들로 여러질문에도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시고 설명해주시는 팀원분들 덕에

많이 배우고 나태해질 때도 동기부여 받을 있었던 같습니다

단순히 과학지식을 알아가는 뿐만아니라 

좋은 분들과의 인연도 얻어갈 있어서 더욱 값지고 따뜻한 겨울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언급했듯 박자세를 알게 된지는 반년밖에 안됬지만

올 겨울을 통해  괜찮은 시작을 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매주 그래왔듯이,  일요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