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16일 화요일


쌀쌀함이 옷깃을 여미게하는 날씨에도, 서래마을 박자세 사무실은 강의를 들으려는 학구열로 무장한 회원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과학의 궁금함을 가슴에 품고 오신분들입니다. 과학분야 전문가, 연구원, 의료인 등 연관이 있으신 분들 뿐 아니라, 종교인, 방송 제작자, 출판업, 번역가, 사업가, 금융인, 직장인, 학생, 수필가 등등 각계 각층의 다양성이 있습니다. 박자세의 과학문화운동이 효과를 발휘한다는 방증입니다. 


1오늘도빼곡하게서래마을을 찾아주셨습니다.jpg

오늘은 '에델만'이라는 거대한 산맥을 넘어보고자 합니다.

'세컨드 네이처'를 설명하고 계신 박사님~ 그리고 이를 집중하는 그들의 눈빛*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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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 뇌과학센터 김영보 교수님 오셨습니다.

뇌과학의 전문가이시면서도 항상 공부하는 모습으로 귀감이 되어주십니다.


21ebs피디님, 그리고 수유넘어 회원분들도 뇌과학 강의를 듣기 위해 참석하셨습니다.jpg

ebs 조혜경피디님 프로그램 제작에 바쁘신 와중에도 참가하고 계십니다.

ebs 다큐프라임 <과학대기획 - 다섯개의 열쇠>를 만들어 2015년 대한민국 과학문화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시상식장에서의 인연으로 강의에 지속적으로 참석하십니다.

역시 과학의 중요성을 아시는 분이라 그런지 강의 몰입도가 무서울 정도입니다.


그리고 수유너머에서 뵈었던 회원님들도 오랜만에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수유너머는 예술, 역사, 철학 등의 강의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2김선미엄마하은이딸이 함께듣는 강의.jpg

과학리딩모임에는 가족단위의 회원분들이 종종 보이십니다.

부모님들과 함께 오는 학생들이 종종 눈에 띕니다. 오늘은 김선미 선생님과 하은양이 보이네요.


22민자연사박물관~관장님, 고동록 이사님,.jpg

민자연사 연구소 이지섭 소장님 지속적으로 과학리딩모임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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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 제럴드 에델만의 저서를 소개합니다.

주요 참고 도서는 '신경과학과 마음의 세계', '세컨드 네이처', '뇌는 하늘보다 넓다' 입니다.


에델만이론.jpg

오늘은 에델만의 이론을 공부합니다.
◯ 지각의 범주화
◯ 개념의 범주화
◯ 가치-범주 기억 
이 세가지가 핵심 개념입니다

우선 self와 non-self를 나눕니다
1. self는 뇌간, 시상하부, 자율중추에서 전달되는 본능(신체의 신호-배고픔, 목마름 등등)이고
2. non-self는 1차, 2차 감각 피질에서 만들어지는 세계상입니다.
→ 이 두가지가 중격영역, 편도체, 해마를 통해 전두엽, 두정엽, 측두엽에 전달되면서 가치, 범주, 기억을 만들어냅니다.
→ 전두엽, 두정엽, 측두엽이 1차 감각 영역과 순환고리를 만들면서 ‘장면의 생성’ 즉 1차의식이 생기게 됩니다. ***이 부분이 에델만 이론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이는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 ‘기억된 현재(remembered present)’입니다.
→ 전두엽, 두정엽, 측두엽이 브로카, 베르니케영역을 통해 1차, 2차 감각 피질과 연결되면서 고차의식이 생성 됩니다.
→ 언어는 순서화 되어 있어 시간성을 갖습니다. 그래서 현재와 과거의 개념이 생성되고, 과거의 행위를 바탕으로 지금 행위를 비교하여 사고할 수 있습니다. 즉 인식이 출현합니다.


6쉬는시간에고 학습의 열기를 이어가시는 정목스님 대단하십니다.jpg

정목 스님 쉬는 시간에도 박사님께 질문을 하시면서 열공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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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세상에 정목 스님의 수첩입니다.

박자세 스타일데로 '그냥 한다'를 실천하고 계십니다!! 대단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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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색의 펜을 사용해서 수첩에 기록을 하니 '고등한 분별'이 생긴다고 합니다.

자~! 박자세 회원 여러분 분발하십시다!!


3와~~강의를 듣는 즉시 마인드맵 방식으로 정리하시네요 대단해요.jpg

오~! 이건 또 어떤분이~!

강의를 들으면서 바로 마인드 맵 방식으로 에델만의 이론을 정리하셨네요.

와우 대뇌 장기기억으로 바로 넘어가겠습니다~!


7서불대~~교수님 간식으로 귤을 준비해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당.jpg

서불대에 계신 교수님께서 귤 한박스를 간식으로 준비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9쉬는시간에도 김영보교수님과 박종환선생님 진지하고 뜨거운 열기가 느껴집니다.jpg

쉬는 시간에도 진지하게 심오한 의견을 나누고 계신 것 같습니다.

김영보 교수님, 박종환 선생님


다소일반적인.jpg

에델만의 이론을 '다소 일반적인 방식'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왠지~ 마음이 가는 문구입니다.


현기증이납니다.jpg

그런데 에델만의 이론은 듣다보니 '현기증이 날 지경'입니다.

신경과학과 마음의 세계는 독서계에서도 어렵기로 정평이 나있는 책이랍니다.


19우리는 수도승의 자세로 의식을 탐구해야합니다.jpg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수도승의 자세로 의식을 탐구 해야합니다~!


17이를 위해 찍고 또찍고.jpg

이를 위해 찍고 또 찍고...


20적고 또적고 합니다. 놀랍죠 박종환 선생님.jpg

적고, 또 적습니다~~


고등한 분별인 퀄리아(qualia)를 갖기 위해 차별된 지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9회 강의에 에델만 이론을 다시 하신다고 합니다.

지각의 범주화, 개념의 범주화, 가치-범주 기억 이 세가지를 일주일 동안 re-entry(재입력)해서, 다음 강의를 맞이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