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최소 3번
읽어야한다.

전문성과
스토리 흐름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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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 특강후
감동 후기가
감동이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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修行과 마이크로 글리아 세포
김관원 선생님 글


노자의 도덕경 중에 絶學無憂(절학무우)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배움을 끊으면 괴로움이 없다'라는 말입니다.


배움 또는 익힘은 개념을 습득하여 행동이나 생각의 습관을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개념의 습득은 단지 의식의 문제가 아니라 뇌 차원에서 일어나는 실질적인 구조나 배선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知行合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는 것과 행동은 일치한다'는 이 말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정말 아는 것은 이미 뇌의 변화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학습은 세상 자체를 변하게 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이라는 것은 뇌에서 일어나는 규정지음 이나 모양지음과 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의지적 학습은 어느 정도 그 행위를 알아챌 수 있지만, 환경과  문화,  경험 등에 의해 저절로 채득되는 학습은 학습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눈치채기가 힘듭니다.


생명체는 배움에 따라 행동과 생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여기서의 배움은 광의적 의미를 말합니다.  유전자에 내포된 정보 또한 생명체가 자연에서 습득한 학습의 결과입니다. 진화는 생명체의 학습결과물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듯 합니다.

진화의 내용물에는 몸의 구조와 기능 뿐만 아니라 감정과 생각 그리고 느낌까지도 포함됩니다.


어떤 사람의 성품이나 성격 그리고 행동 등은 , 그 사람의 유전적 본능을 포함하여 평생 동안 이루어진 학습의 축적된  결과가 외부로 드러나는 모습입니다. 

이것이 곧 그 사람의 아이덴티티 입니다.  동양철학에서는  이것을 德이라고도 부릅니다.


'생명' 은 바로 학습현상입니다.

학습은 또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원천이 됩니다. 이러한 창조의 반복을 통해 지금 지구는 이렇게 다양한 생명체를 갖게 되었습니다.

학습은  생명체의 본질입니다. 그래서 생명체는 학습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생명체들은 태생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새로운 학습이 매우 적은 범위에서 이루어지지만 인간은 전일생을 통해,  개인간의 차이는 있지만,  이루어 집니다. 즉 사람들의 뇌는 가소성이 타 동물에 비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생각'은 의식의 학습과정이 현상으로 드러난 '앎'입니다. 생각은 기존에 입력된 개념에 의존해서 일어납니다.  개념이 바뀌지 않으면 생각도 바뀌지 않습니다.

깨달음이 힘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깨달음은 획기적인 의식의 도약입니다.  기존의 앎을 적극적으로 바꾸는 현상입니다. 뉴턴역학, 일반상대성 이론, 양자역학으로의 물리학의 도약 만큼이나 획기적인 사건입니다.


'나 자신이 바로 학습에 의해 획득된 개념'이라는 자각이 필요합니다.

'나'는 전 우주적 사건이 만들어 낸 생명이면서 의식입니다. 그리고 그 우주적 사건은 특정한 누군가가 아니라 우주 그 자체가 일으키는 현상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우주에 의해 창조된 무엇이면서 또한 우주 현상의 참여자 입니다.


우리들은 특별한 경험이 없으면 기존의 생각 패턴을 바꾸는 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생각에는 관성 즉,  고집이 있습니다.

修行은 이러한 생각의 고집을 벗어나려는 노력입니다. 육체적 건강을 유지하려면 운동을 해야 합니다.  운동에는 에너지가 필요하고 또한 고통을 수반합니다. 즉 근육을 얻기 위해서는 자꾸 근육에 새로운 자극을 주어야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생각에도 새로운 자극이 필요합니다.

낯설은 자극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매우 불편하고 또는 불꽤한 감정을 겪어야 합니다.  기존의 생각패턴에서 벗어나는 정보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이미 형성된 학습 내용을 폐기하고 새로운 생각의 루트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질원자가 깨지기 어려운 이유는 원자가 만들어 질 때에 에너지가 투입되었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이유로, 우리들의 개념이 깨지기 어려운 것도,  개념을 만들 때에 에너지가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명체는 이를 거부하려 합니다.  투입된 소중한 에너지를 없애고 새로운 에너지를 투입해야 하기때문 입니다. 그래서 생각을 바꾸기가 어렵습니다.


익숙하고 편안한 정보를 고집하지 않고 불편한 정보까지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행위를 수행이라 합니다.

깨달음은 배움의 멈춤이 아니라 바른 정보에서 발생힙니다.  즉 불교에서 말하는 正見이 바로 바른 정보의 확립입니다. 즉 正見이 있어야 絶學이 이루어 집니다.

정견은 우리가 집착하는 그 대상이 바로 학습된 개념임을 깨닫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바른 수행은 우리를 온 세상과 친할 수 있게 합니다. 바로 '긍정'의 합습입니다.


이런  일을 마이크로 글리아 세포가 합니다~

박자세를 통해서 조금씩 정견에 다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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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운 선생님 글

대략  2000년전에 써진 상한론 그 속에 기록된 한약재 처방으로

현대 우울증 공황장애 분노조절장애 조현병 강박장애 등 정신질환을 치료하고 있는데

어떤 과학적 메커니즘으로 그것이 가능한지 탐색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의 374페이지 "마이크로글리아와 장내미생물총의 은밀한 공조" 

여기서 그 의문의 해답을 찾습니다.

참 ~  놀라움  !!

최신의 뇌과학에서  발견한 이론이
2000년 전의 상한론처방 한약 치료원리를 입증해 주고 있다니  ~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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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현 선생님 글

너무 늦은 시간이지만, 책 한권을 하루만에 숙독한 경험이 오랜만이라 감동 한 소절 남깁니다.

오늘 낮12시에 '너무 놀라운 작은 뇌세포 이야기'책을 배송 받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오후에 소소한 약속을 취소하고 계속 읽었습니다.

지금 막 P461쪽까지 읽기를 마쳤습니다.

P268 미세아교세포가 뇌 건강 지킴이에서 시냅스파괴자로 돌변한다. 그리고 직접적인 원흉은 바로 유전자다.  이 방아쇠는 스트레스, 염증, 트라우마..... ... 재프로그래밍되면서 완전히 다른 지시를 내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런 유전자 변화를 이른바 '후성유전학적 전환'이라 한다.

이제 후생유전학 공부를 시작해야겠습니다.

늦은 시간 죄송합니다. 공부의 방향이 잡힌 것 같아서 감동에 젖어 주정(?)하듯 한 글 올립니다.










세포종류에 민감하자

크게 두가지
감각 뉴런,운동 뉴런으로
나눌 수 있고.

세포 종류로는
네가지다.

뉴런
성상세포
마이크로 글리아
올리고덴드로 사이트

인간의 바디 세포는
200여종

인간의 뇌세포는
4종이다.





2014년 2015년 부터
마이크로 글리아 세포가
주목 받았고,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다.

구석기 시대
호모 사피엔스는
머리의 강한 충격을 믾이
받았을 것이다.

이 충격으로 상한
부폐직전의
세포들을
깨끗히 청소하는 것이
마이크로 글리아의 중요 임무였다.

즉 물리적 충격의 전지작업이다.

전지작업의 달인 마이크로 글리아가
스트레스나 기타 원인으로
천사에서
갑자기 뇌 정상 시냅스를
마구 잡아먹는 악마로 변할 수 있다.


너무 가지를 많이 치면 조현병
너무 가지를 안쳐도 자폐나 간질의 원인이다.

생후 2세에서 5세까지 급격하게
가지치기를 하는데...
이 시기 가지치기 문제가 생기면
자폐아가 된다


현대는
물리적 타박상으로 인한
청소 작업은 줄어 들었다.
대신
스트레스 ,트라우마 등
사회적 폭력이 증가했다.

언어 폭력도 정확한
폭력이다.

마이크로 글리아 세포에게
영향을 주어
정상 시냅스를 공격하여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성상 세포는
뇌의 림프기관 역할을 한다.

떠다니는 혈관을
잡아주고
면역 기능도 한다.

다음 기회에 자세히
강의 하겠다.









마이크로 글리아가
상한 놈 제거 안하면
썩은 브레인이 됩니다.

항상 순찰하던
이 세포가
사회 문화적 요인으로
천사에서 악마로
변신해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어요.


모든 인간의 현상은 사회화로
다 통합 될것이라고 봐요.

분자 세포 생물학의 사회화 버전이
후성 유전학입니다.











후성 유전학
엄밀한 과학입니다.

대충 사회 과학자들의 차원이 아니고
하나하나 단백질을 계산해야 해요.

결국 분자의 운동입니다

네가티브 엔트로피를 먹고 사는게
생명입니다.

세포의 갯수가 아니고
세포의 종류에 목숨 걸고 공부해야 해요.

천사와 암살자
동전의 양면
마이크로글리아

진짜 사람처럼
대단합니다.

주변 사람에게
편안함을 주는
무외시
보시가
필요해요.

-수업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