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목에 꽃이 핀다."

천년이 넘은 고목에 꽃이 핀다?

천년전에 죽은 Cell과 올해 새로난 Cell이 공존하는 것이 나무이다.

얼마나 신비로운 일인가? 천년묵은 나무에 새싹이 돋고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는 현상이.

이 모든답이 바로 세포(Cell)에 있는 것이다.


오늘의 Key Word:  나무, 셀룰로즈(Cellulose)


충청도 속리산에 있는 '정이품송'은 30미터 높이에 둘레는 약5.8m가 된다.

조선 세조가 행차를 할때 임금님이 타는 가마인 연이 나무가지에 걸릴까 염려하는데 가지가 저절로 올라가

정이품의 벼슬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수령이 800년 정도가 된다고 하니 조선왕조500년을 고스란히 보내고도 더 많은 세월을 수많은 역사와 함께 한것이다.  식물이야기, 나무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정이품송이 생각났다.


나무는 뿌리, 줄기, 잎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용비어천가의2장에 나오는 글귀로 친숙한 구절로 인해 나무는 뿌리가 최고인줄 알았다.


img32.gif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아니하므로, 꽃이 좋고 열매가 많이 열립니다. 샘이깊은 물은 가뭄에도 끊어지지 않고 솟아나므로, 내가 이루어져 드디어 바라로 흘러가느니라.

박사님의 그림은 입체적이다. 나무의 줄기 사이에 눈을 그린다. 나무의 눈은 자라서 잎이 되고 꽃이 된다.

꽃은 꽃잎, 암술, 숫술, 꽃받침으로 구성되어 있다.

줄기를 현미경으로 살펴보듯 자세히 그려본다. Cuticle, Spongy, Mesophy II(연육조직), Vascular Bundle Sheath, Patenchyma Cell. 우와 ~ 줄기에 물관(Xylem)부가  체관(Phloem)부보다 4배이상 빨리 자란다고 한다. 물관은 후벽세포이다. 그 동안 수없이 보았던 나무를 구성하고 있는 것들을 세세히 불러보니 새삼 고맙고 신기할 따름이다.

C. H. O. That's All !!

엽육세포를 자세히 그려보자.

Rubisco=1.5 Bisphosphaes=RUSP

C4 식물의 광합성 과정을 그려 보았다. 참으로 신비한 식물의  생명현상을 바라다 보았다. 마치 영화속의 한 장면 처럼 뿜어져 나오는 Hemicellulose.

CHO로 연결된 다당류를 분자식으로 써보니 식물세계의 신비로움을 만나는듯하다.

녹말= Amilose + Amilopectin

Cellulose + Carbondisu field => Cellulose Xantate => Viscose

야구방망이, 송광사의 나무기둥, 감자, 고무마는 본질이 같다. 이것들은 모두다 글루코스(Glucos)이다. 현대인으로서 세상을 살면서 한번 생각해 보자. 우리가 필요로 하는 세상 모든것의 비밀이 여기에 숨어있다. 글루코스중 β Glucose는 폭약을 만들고 필름을 만들고 견사를 만들어 준다. α Glucose는 686Kcal의 열량을 만든다. 이것으로 지구상 동식물이 모두 먹고 살았다.

우리는 이것을 왜 오늘 만났을까?

ㅎㅎ

박문호박사님의 친절한 암기법!

"위셀 아아~~"

위는 셀룰로즈(Cellulose), 아래는 아밀로스(Amylose).


셀룰로스(Cellulose)는 β -D-글루코스가 β -글루코시드결합(1-4 글루코시드결합)을 통해 중합체를 이룬 다당류  로 화학식은 ( C6 H 10 O5 )n 이다. 반복단위는 셀로비오스이다. 셀룰로스는 식물세포벽의 주 구성성분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흔한 유기화합물이며 식물은 해마다 10 14 Kg의 셀룰로스를 만들어내는데, 이는 지구상의 유기화합물 중 가장 많은 양이다. 또한 식물에 있어서 셀룰로스는 전체 질량의 약 33%를 차지한다.  면화에서는 90%, 목본식물에서는 50%정도로 나타난다고 한다.


아밀로스(Amylose) 또는 아밀로오스는 식물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당류의 일종이다. 아밀로펙틴과 함께 녹말의 주요성분이다. 아밀로펙틴이 물에 잘 녹지 않는 데 비해, 아밀로스는 물에 잘 녹는다고 한다. 아밀로스는 대부분 알파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300~3000개, 또는 그보다 많은 수의 포도당이 중합된 고분자이다.


식물이야기 나무도 신비한 일이 벌어지는데 세계의 역사와 함께 연동하여 보니 그 재미가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