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후기
안녕 하세요.
제6회 특별한 뇌과학 5강 현장 스케치 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모든행사 뒤로 미루고 이곳에 함께한
수강생 여러분들은 모두들 특별하고 특별 합니다.
'숨쉬고 걷고 생각 한다'
첫강 시작할때 듣던 말들이 이제 조금씩 와 닿기 시작 합니다.
호흡 한다는 것을 제대로 생각 해 본적 있었는가?
'척추밖에 없다'
동물은 정확한 감각, 융통성 없는 운동 그것 밖에 못한다.
인간은 섬세한 감각, 융통성 있는 운동으로 잘 할 수 있다.
그 섬세한 손동작으로 해부학을 직접 그려보자.
어류, 양서류, 호모사피엔스 별 차이가 없었다.
열기 후끈했던 5강 현장 속으로 함께 가 보시죠~~
출첵을 합니다
총무님 준비 해 주신 차와 떡과 과일로 간단히 허기를 채웁니다. 늘 고맙습니다. 임동수 총무님^^
신양수 선생님 5강 오프닝을 알림니다.^^
박사님을 소개 합니다.
수첩과 리스만 도표
수첩의 중요성과 박재세 수첩 1000부 인쇄 한다고 하시네요. 완전 기대 됩니다.
한글 영어 함께 정리된 리스만 도표, 양금엽 선생님께서 만들어 오신걸 보고 들고 나오셧네요.
와~ 부럽네요.~~ ㅎㅎㅎ
김우현, 황경식, 이진홍, 홍영국 선생님
김영일, 최숙희, 김우현 선생님
자, 함께 잘 그려 봅시다.
대칭으로 잘 그려야 합니다.
여기서 교차 합니다.
핵은 집이고, 다발은 집으로 가는길 입니다.
이제 이해가 되셨는지요.
강의실 에어컨이 안되어, 열기에 박사님 땀에 젖는 모습~~ㅎㅎㅎ
피질 척수로, 소뇌 설명중 (동영상 참조)
잘 보이나요.
진지하게 듣고있는 도흥찬 선생님 부부
정전 척수 소뇌로
ㅋㅋㅋㅋㅋ
지난시간 노트 펴 보세요. 지난시간 다 했다니까요.
바로 여기~ 암기하지 않으면 꽝 입니다.
치상핵
medial brachial Nuceus
pontin nucleus
1부 마무리 합니다.
수고 많으셧습니다.
어디보자. 출첵들 확실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시간 수료증 있습니다.
맑은공기도 마시고
에너지도 채우고
곱게 물든 가을 냄새도 맡습니다.
이렇게 쉬는시간 짧은 인사도 서로 나눕니다.
못다한 필기도 마져 합니다.
칠판 판서
2부를 알림니다.
오늘은 이윤지 아나운서님 바쁘신지 미리 왔다가 가셨다네요.
법념스님, 김문형, 이수연 선생님 맨 앞줄 입니다.
몰입하고있는 모습들 ~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부부의 모습, 남매 같습니다.
김동훈, 조승연, 박세호 선생님
강의 열기는 더해지고~~ㅋㅋㅋㅋ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 오는
아가미로 호흡한다. 물을 들여 마시는것이 아니라 물속에 산소를 흡수한다.
산소를 물에서 흡수하기 위해서 접시 꽂아놓은 모양, 디스크 판 꽂아 둔것처럼 구조를 형성했다.
이제 상어를 그려보면 실체를 만나게 된다.
폐활량, 흡식 예비량, 들숨과 낼숨~완전히 다르다는것을 알게됩니다.(동영상 참조)
4살짜리 꼬멩이도 그림 그리기를 따라 합니다. ㅎㅎㅎ
우리는 바다를 한번도 떠나본적 없다. 호흡을 공기중에 하고 있지만 막을 통해 O2<ㅡ>CO2가 일어 난다.
아가미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같다.
미니 만원경은 여기저기 보입니다.
우리는 멀리 가지 못했다. 양서류 개구리와 큰 차이가 없다.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 생각할만한 그림이다.
연말에 연하장으로 지인들께 이런그림 잘 그려서 보내 보세요. ㅋㅋㅋ
5강 마무리 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신양수 선생님 안내말씀 전합니다.
5강 역쉬 숨가프게 뛰었습니다. ㅋㅋㅋ
들숨 날숨~~~완전히 다른것이네요.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칠판 판서
아쉬운데로 보시기 바랍니다.
조선면옥에서 저녁식사겸 뒷풀이
김우현 선생님 양재고 교사로 계십니다. 명상지도를 하신다네요.
반갑습니다. 자주뵙길 바라겠습니다.^^
박사님 뒷풀이 시간 언급되었던 시 올림니다.
무중력을 향하여
황동규
'이제 나는 내가 아니야!' 병원 침대에 누웠다가
세상 뒤로 아주 몸을 감추기 전 친구의 말,
가면처럼 뜬 누런 얼굴,
더 이상 말을 아꼈다.
창틀에 놓인 화병의 빨간 가을 열매들이 눈 반짝이며
'그럼 누구시죠?'
입원실을 나와 마른 분수대를 돌며 생각에 잠긴다.
조만간 나도 내가 아닌 그 무엇이 되겠지.
그 순간, 내가 뭐지? 묻는 조바심 같은 것 홀연 사라지고
막혔던 속 뚫린 바보처럼 마냥 싱긋대지 않을까.
뇌 속에 번뜩이는 저 빛,
생각의 접점마다 전광 혀로 침칠하던 빛 문득 사라지고,
생각들이 놓여나 무중력으로 둥둥 떠다니지 않을까.
내가 그만 내가 아닌 자리,
매에 가로채인 토끼가 소리 없이 세상과 결별하는 풀밭처럼
아니면 모르는 새 말라버린 춘란 비워낸 화분처럼
마냥 허허로울까?
아니면 한동안 같이 살던 짐승 막 뜬 자리처럼
얼마 동안 가까운 이들의 마음에
무중력 냄새로 떠돌게 될까?
아침저녁 꽤나 쌀쌀 합니다.
건강들 유의 하시고 이번주 강의는 쉽니다.
6강은 11/9일 일욜 이자리에서 있습니다.
공지사항 확인 하시고 착오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늘 애 써시는 스탭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림니다.^^
현장스케치와 코멘트를 볼때마다 박사님의 열강과 회원님들의 열공 속에
칠판의 그림들과 강의의 장면 장면들이
새록새록 일화기억으로 생생하게 떠오르곤 합니다.
이런 명강의를 듣고 있는 저에게는 아마도 인생의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박사님의 열강에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세심하게 애써주시는 폴리아데스님과 스탭진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
지금 현재 여기에, 동시대 같은 공간에서, 뇌과학 학습이라는 인연으로 만나서
같이 웃고 같이 눈물짓고 같이 공감하고 있다는 것이 정말 소중한 순간인 것 같습니다.
비록 일요일 저녁 늦은 시간 뒤풀이에는 제가 당분간 참석하지 못해 아쉽지만,
현장스케치를 통해서라도 새로운 분 소개와 박사님의 말씀이 있었다는 것을 접하면
약간의 위로가 됩니다.
특히 이번에 소개된 황동규 시인의 '무중력을 향하여' 란 시는
읽으면서 정말 가슴 한구석이 애잔해지면서 생명과 인생, 자연으로의 회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좋은 시였던 것 같습니다.
인간으로 태어나 그래도 생명이 다해 자연으로 회귀하는 날까지
그래도 열심히 살아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많이 피곤해서 저녁 모임 참가 못했네요. 생생한 스케치 감사합니다. 박사님 저희 사무실에 방문하면 뇌모형 선물로 드릴려고 준비해 놓았습니다.~^^ 그때가 언제 일지 모르지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