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 공부를 하면서 재미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사물이나 형상을 볼때 뇌신경의 이동경로를 상상해 보는 것이다.


지금 내가 젓가락으로 라면을 먹는다고 할때

손가락움직임을 명령하기 위해 시각영역에서는 열심히 정보를 내려주겠지?

"앗, 김이 모락 모락 나는 라면이다. 어서 젓가락을 들어!"

손가락이 명령에 따라 라면을 한 젓가락 들어 입에 문다.

어쩜 그리도 조준을 잘하는지 결코 코로 라면을 갖다 대지 않는다.

"그래, 잘했어."

이번엔 미각영역이 반응을 한다.

"음~~ 얼큰하군, 약간의 MSG맛은 신경을 자극하거든."

어쩌면 이토록 미묘한 순간에도 호흡은 절대 쉬지 않는다.

우리가 자든, 먹든, 뛰어 놀든 끈임없이 숨쉬기 운동을 멈추지 않는다.

호흡과 더불어 우리몸에 산소를 실어나르는 혈액을 펌프질하는심장 또한 멈추지를 않는다.


6강에서는 좌우대칭을 잘 맞추어 뇌의 모양을 그려본다.

외측뇌실는 제1뇌실과 제2뇌실이 마주 보고 있다.

바로 밑에 시상(Thalamus)옆에 위치한 제3뇌실,

그리고 소뇌 아랫부분 중앙에 위치한 제4뇌실이

쭉~~타고 내려와 척수중심관까지 빠지는 구조를 그려본다.


멋진 연꽃잎 모양의 부채를 펼친 모습이다.

피질 척수로(Cortico spinal tract)는 섬유가 100만개가 넘는다고 한다.

역시 하이웨이(Highway)라 불리울만 하다.


뇌섬(Insula)옆에 대뇌기저핵(Basal Ganglia)를 그려본다

제3뇌실 옆으로 계란모양으로 생긴 시상(Thalamus)도 그려본다.

Thalamus 와 Basal Ganglia사이로 피질 척수로가 지나간다.

이때 부채살처럼 퍼져 나가는 곳에 Internal Capsul이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쭉 내려가 연수(Medulla Oblongata)에서

교차하여 척수로 내려간다.

교차하여 내려가는 Lateral Cortico-Spina tract(외측피질 척수로),

교차하지 않는 것이 Anterior Cortico -Spinal Tract( 전피질척수로)이다.


우리 몸에서 올라오는 감각 중에 온도감각이 중요하다. 온도가 생명체를 살고 죽고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감기 몸살이 오면 추웠다 더웠다 경고를 내어 보낸다. 쉬라는 경고이다.

후척수 소뇌로는 고유수용 감각영영이다. 근육의 길이변화, 감각, 근긴장도를 조절한다.

시각, 청각, 미각등의 특수감각에 속지 말자.


고유감각이 척수에서 소뇌로 갈 경유, 가장 많은 정보량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무려 2000만 축삭다발이 뻗어져 있다.실력은 상호작용을 추구할수 있지만 애매한 지식은

실체가 없다. 훅~ 하고 한방에 날아가기 쉽상이다.


뇌과학그림을 그릴때 잘 안되면 우짜면 좋을까? 방법은 자꾸 그려보는 수밖에 없다.

실체화된 그림에는 여러정보가 달라 붙는다. 기억을 위한 좋은 방법은 반복하여 암기하는 것이다.


고난이도 기술을 배울때는 하올리브핵(Inferior Olive Nucleus)이 관여한다. 이때 운동 기술을 향상시켜준다.

김연아도 박태환도 수많은 고난이도 기술을 익히기 위해 연습하고 또 연습하였으리라.

아~~ 하올리브핵!  익숙해진 이후에는 작동하지 않는 다고 한다.


추석때 선물로 들어온 갈비뼈 단면을 상상하며 척수를 그려본다.

연수(Medulla)부분에 위치한 척수단면에는 많은 신경다발들이 지나고 있다.

후섬유단 내측섬유띠에는 쐐기다발, 쐐기핵(cuneate nucleus),

얇은 다발, 얇은 핵(Gracile nucleus)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밑에 고립로핵(Solitary nucleus),

미주신경등쪽핵, 설하신경로를 그려본다.

후척수 소뇌로(Spino Cerebella pathway)와 전척수 소뇌로도 그려본다.


척수시상로(Spino Thalamic pathway)은 통각, 척수 그물로(Spino-Reticular pathway)은

통각을 포함한 여러 감각과 관계가 있다.  그 위로 의문핵이 위치하고 내장감각과 관계가 있다.


"생각이 운동이다."

"척수 밖에 없다."

"고통은 영원하리라"


핵은 고향집이라면 다발은 고향으로 가는 길이다.

쐐기다발에서 쐐기핵으로 다시 네측섬유띠를 통해 시상으로 그리고 1차 체감각으로 정보를 전달한다.


대뇌피질은 운동의 감각이다.

정확한 감각, 융통성 없는 운동.

하지만 인간은 하면 할수로 잘하는 비밀병기를 가지고 태어 났다.


인간이 두발로 직립보행을 하게 되면서 부터 척수가 서게 되었다.

인간의 운동로는 피질 척수로(Cortico-spinal Tract) 이다.

Recticular Formation에서 호흡, 걷는것 등 운동을만들어 준다.

4억 6천만년전 데본기 초기 동물의 운동척수로는

인간에 와서 꽃을 피우게 된다. 손의 사용이 바로 그것이다.

손을 자유 자재로 가능케 한것이 바로 피질척수로(Cortico-Spinal Tract)이다.


정보처리 영역인 대뇌피질이 100만배이상 커졌다고 한다.

우리는 멀리가지 못했다.


인간과 개구리의 뇌간을 그려보면 큰 차이가 없다.

내가 어디서 왔는지 생각하게 하는 그림이다.

상어를 그려보면 그 실체를 실감하게 된다.

아가미로 호흡한다. 그런데 물밖에 없다.


물을 들여 마시는 것이 아니라 물속의 산소를 흡수한다.

산소를 물에서 흡수하기위해서는 디스크 판과 같은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데

아기미 디스크를 통해 물이 동맥, 정맥과 만나게 된다.

인간은 모세혈관에서 산소를 흡수한다. 물하고 모세혈관이 직접 만난다.


우리가 안정상태에서 호흡하는 호흡량은 500cc정도이며 전체호흡 용적량은 5,800cc정도라고 한다.

호흡을 하며 CO2를 0.04% 에서 4%를 내뱉는다고 한다.

우리는 얼마나 독한 존재인가?

산소 200cc로 60조개 세포가 살 수 있다고 한다.


물고기가 호흡을 한다.

호흡의 결정적인 순간 우리는 물이 필요하다.


호흡을 통해 행성 지구를 만나게 된다.

60조개의 세포가 모세혈관과 허파꽈리의 조직을 통과한다.


30% Cell과 Cell 공간.

빈공간인 "허파"


우리 몸의 70%는 물!

"우리 몸은 물자루 이다."

"우리는 아직도 바닷 속에 있다."

물고기가 호흡하는 양식과 동일하게 하고 있다.


우린 한번도 물을 떠난적이 없다.

"식물은 수직으로 선 물기둥이다."


"우리는 걸어다니는 물기둥이다."

이동하는 물기둥 동물!


바다의 확장이다.

피가 가장 많이 들어 가는 곳이 콩팥이다.


호흡은 액체상태이다.

우리는 멀리 와 있지 않다.

"우린 아직도 바닷 속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