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자세의 학습법은 그림으로 시작한다. 그림이 곧 기능이기 때문이다.

전문가에게 현상에 대한 질문을 하면 말로 바로 설명한다.


박자세에서 "브레인"에 대해 물으면

바로 각 구조의 명칭과 함께 그림으로 그려내려간다.

구조를 모르면 브레인을 알수 없기 때문이다.

구조를 그려본다


6강의 첫번째 그림은 안와 전전두엽에서 바라본 모습을 그려본다.

그림을 그리고 바라보니 아프리카 오랑우탕이 긴 혀를 내밀고 있는모습이다.

긴 혀의 형상을 하고 있는 녀석이 척수 이다. 교뇌의 통통한 말아올린듯한 혀의 모습이

마치 콧구멍을 연한하는 상구와 하구 밑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 피질 척수로가 지나고 있다.


누군가 내게 묻는다. " 브레인 공부는 배워서 무엇을 하려고 하누?"

나는 대답한다

." 세상을 살다보면 궁금한 것도 많이 있더라구.

그런데 말이지. 브레인을 공부하면서 내가 어떤 현상이 어떻게 되는것인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

그 생각이란 녀석이 무엇일까? 고민을 해보았는데 브레인을 공부하면서 고민은 버리고 생각을 더 하게 되었지.

생각이란 녀석의 실체를 찾아 브레인을 그려 본다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는 것인지 쬐금 느끼게 되었다는 것이 내게 즐거움을 가져다 주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 그게 내가 공부하는 이유야."

친구는 그져 허허 웃을 뿐이다.


브레인, Brain, 생각, 기억, 행동, 반사, 촉각, 미각, 스트레스, 통증.

인간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무섭게 진화해 왔다.

인간의 브레인 또한 환경에 적응하기위해  필요한 영역이 무척 크게 진화하였다.


뇌간을 그리면서 우리가 지금 이 시간에도 깜박이는 눈동자와

숨쉬기운동을 하는 운동로와 오늘의 차가운 바람을 느끼는 감각로를 머리속에 그려본다.

감각을 입력하고 운동을 출력하는 것은

대뇌피질에서 수집된 시각정보와 청각정보 그리고 후각정보와 미각정보를 통해 이루어 진다.


I. 후각신경

II.  시신경

III. 동안신경

IV. 도르래신경

V. 삼차신경..안신경, 상악신경, 하악신경.

VI. 외전신경..눈동자를 옆으로 돌리게 하는 역할을 한다.

VII. 안면신경

VIII. 전정와우신경...균형과 청각

IX. 설인신경

X. 미주신경

XI. 부신경..척수부신경

XII. 설하신경


뇌신경 12개를 이해하면 Brain을 이해 할수 있다.

시각과 청각이 만나 언어가 되었다.


생각을 30년 지연 할수 있다. 지연된 생각?

"얼룩말은 왜 위궤양에 안 걸릴까?"

"사람들은 왜 스트레스를 받을까?"

인간만이 스트레스를 겪는다고 한다., 스스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유일한 동물이라고 한다.


박자세의 기억의 법칙은 1. 대칭화 2. 순서화 3 .배경화 이다.

그림은 Story를 유발한다. 그림 자테가 순서화로 되어있기에 그림자체를 시간 순서대로 나열해 본다.


두번째로 척수중심관, 척수, 척수뼈, 뇌신경, 두개골로 이어지는 척수와 대뇌의 그림을 그려본다.


신경조직도 척수의 연장이다.

척추뼈가 변형되어 두개골이 되었다.


"척수" That's All.

3억 4천만년전 데본기때 육지로 올라온 동물은 새로운 환경을 만나게 된다.

바다는 액체상태의 삶이라면, 육지는 기체상태의 삶 이다.

동물은 중력의 영향을 받는다.

중력에 항복한 것이다.

죽음이란 중력에 지는 현상이다.


지난주에 문상을 두곳이나 다녀왔다. 죽음이란 현상앞에서 인간이 중력에 백기를 든 상황을 피부로 체험한다.

눞고 나면 못 일어난다. 건강하게 땅을 밝고 걸어다는 현상, 아침에 자리를 박차고 방바닥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오늘도 감사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이 얼마나 경이로운 현상인가?


브레인은 양수속에서 50%성장하였다.

인간의 시각과 청각의 정보처리영역등의 성장환경이 동물과 다른다.

TV에서 동강의 생태에 대한 다큐멘타리를 보면서 알에서 깨어난 아기천둥오리가 뒤뚱 뒤뚱

엄마오리를 따라 도로를 건너 강으로 풍덩~ 점프를 하는 것을 보고 남편이 한마디 한다.

"이런 걸 보면 인간은 사람노릇하기까지 참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아~`"

"응, 그건 인간은 반만 만들어져 나와서 그렇다고 해요."

ㅎㅎ 수업시간에 들은 동물과 달리,  배아에서 만든어진 태아가 신생아로 태어나

스스로 설때까지 얼마나 많은 보살핌이 필요한것인가를 이야기한다.


전정기관, 상구, 청각, 감각을 계산하기 위해 대뇌가 커졌다.

시각과 청각의 정보를 처리하는 것이 바로 Brain이기 때문이다.

교뇌, 연수, 하구, 상구의 단면도를 그리며 각 구조의 명칭을 적어본다.

연수(호흡), 교뇌(균형), 하구(청각),상구(시각)의 신경로도 그려본다.

마치 커다란 방적기 공장의 복잡한 배관처럼 위아래로 연결되어 있다.

구멍을 에워싸고 있는 막에서 대뇌가 시작되었다.

간격을 유지하고 구조를 암기한다. 시간적 관계와 공간적 관계를 생각하면서 말이다.

정보의 덩어리가 지뢰밭을 지나가는 듯 하다.

척수가 무섭다.


많은 생각과 행동과 우리의 모든 삶이 이곳의 명령을 받아서 이루어진것이구나.

그럼 그건 누가 만들지? 그건 바로 나 자신인 것이다.


지식이 지혜를 부산물로 가져온다.

늘 지혜롭게 살기를 기도한다.

그러나 그 지혜는 지식을 바탕으로 한다.


며칠전 오랫만에 만난 지인이 근황을 묻는다.

요즘 브레인을 공부한다고 하니, 그게 머냐고 묻는다.

지식을 쌓는일은 현상을 바로 이야기 할수 있는 지혜로움을 선사한다.


청각조차도 브레인이 만든 세계를 보고 있다.

맛있게 지글거리는 튀김을 보면 우리는 벌써 침을 흘리고 있다.

아삭거리는 튀김을 먹으면 음~~ 맛과 소리과 서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실감한다.


무엇을 기억하냐?

"기억을 기억한다."

총명하다는 것은 패턴인식을 빠른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기억한다는 것은 관계를 기억한다는 것이기에 관계를 순서화해야 한다.


피질척수로를 통해 대뇌피질까지 연결된 하이웨이가 매일 매일의 나를 만나게 한다.

척수의 중요성을 깨달고 자세를 바르게 해야겠다. 근본을 찾아 오늘도 힘차게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