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고, 걷고, 생각한다......That's All.

 

인간현상을 규명하면 숨쉬고, 걷고, 생각하는 것 밖에 없다.

말하기는 숨쉬기의 조절작용이라면 언어는 생각과 숨쉬기의 조합이다.

 

숨쉰다...

심장이 뛴다...

이 둘은 같이 간다.

 

노래하고 말할때 숨을 쉴수가 없다. 음표엔 쉼표가 있고, 쉼표는 숨표이다.

그러니 숨쉬는 것은 얼마나 위대한 현상인가?

 

낼숨을 조절하여 언어가 출현한다.

웃기, 울기, 노래부르기를 통해 감정을 전달한다.

쉼쉬기를 사용하는 것이다.

날숨을 적당히 조절하여 내는 것으로 자연의 소리에서 언어를 전달한다.

 

침팬지, 원숭이는 40여 가지 소리를 내지만

인간은 만여 가지 소리를 낸다고 한다.

언어는 숨쉬기의 조절이다.

이 숨쉬기를 조절하는 것이 미주신경(vagus verve)라고 한다.

 

말의 톤, 음색, 빈도는 모두 날숨의 협연조절이다.

미주신경(vagus nerve)....이것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후두, 식도, 인두와 함께 정확하게 이해한다.

 

운동성의 진화는 몸통운동 에서 협응적 사지운동 그리고 개별적 사지말단운동을 통해 이루어졌다.

 

"생각도 교본운동이다."

한꺼 번에 두 개를 못한다. 생각도 직렬적이다.

하! 하!  그래서 내마음 나도 모르나 보다.

 

손은 자연의 대상을 조절한다. 두 손의 역할이 분리되면 신경시스템이 작동된다.

생각은 사지 말단 개별운동이다.

 

박사님께서는 우연히 TV에서 아시안게임 태권도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의 인터뷰를 보고 놀랐다고 하셨다.

이 선수는 인터뷰에서 하루에 발차기를 만 번이나 연습했다고 했다.  훈련을 통해 동작의 교본운동이 얼마나 당연한 결과를 가져다 주는지를 전달해 주셨다. 국가대표를 나갈 정도면 실력이 보통은 아닐텐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십년동안 하루 만번의 연습이라니 놀라지 않을수 없다. 아무나 행할수 있는일이 아니기에 선수의 금메달은 더욱 더 의미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 만 번을 시도하면 인간현상을 새롭게 바라 볼 수가 있다고 한다. 훈련이 필요하다.

 

신경세포덩어리를 ganglion, nucleus라고 한다.

미주 신경 말단에 있는 것을 ganglion(신경절), 대뇌에 있는 신경세포체를 nucleus라고 부른단다.


10개의 다양한 신경경로를 통해 우리 몸 이곳 저곳으로 전달해준다.

nerve 신경

bundle 다발

tract 경로

fasciculus 다발:

lemniscus 뇌 신경 섬유속

commisure 신경의 교련

chiasma  (시신경)교차

column 기둥

stria (가는)홈, 선,

radiation 방사선


수업을 통해 운동을 이해하려면 브레인의 신경통로를 암기해야 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공부하게 된다.


감각 기관으로 부터 감각정보를 받고 골격근의 움직임을 통제하는 말초신경계 부분을

체신경계(Somatic nervous System)라고 한다. 자율신경계(Autonomic nervous System:ANS)과 부교감 신경계(Parasympathetic nervous System)가 있다.


Cranial Nerve (뇌신경) 을 적어본다.

I.     Olfactory nerve (후각신경)

II.    Optic nerve (동안신경)

III.   Oculomotor (눈돌림신경)

IV.   Trochlear (도르래신경)

V.    Trigeminal nerve (삼차신경)

VI.   Abduncens (가돌림신경)

VII.  Facial nerve (안면신경)

VIII. Vestibulocochlear nerve (속귀신경)

IX.   Glossopharyngeal nerve(혀인두신경)

X.    Vagus nerve (미주신경)

XI.   Accessory nerve (더부신경)

XII.  Hypoglossal nerve (설하신경)


뇌신경은 각각의 기능이 있다고 한다.

감각       =>  I. II. VIII

운동       =>  III. IV. VI. XII

아가미궁=> V. VII. IX. X(Vagus nerve)


물고기에서 시작한 아가미궁의 미주신경( Vagus)에서 12개의 기관과 연계가 되어 있다.

Pharyngeal branch 인두,

Superior laryngeal branch 후두 ,

Inferior laryngeal branch,

Lung 폐,

Heart 심장,

Esophageal plexus 식도신경총,

Stomach 위장,

Liver 간,

Spleen 비장,

Kideny 신장

Small intestine 소장,

Colon 결장

역시 10번 미주신경이 중요하다. 나의 주요장기와 연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새벽녘에 서가에서 한권의 책이 눈에 들어왔다.

Your Inner Fish

내안의 물고기


상어에서 부터 인간까지, 35억년 진화의 비밀을 열어줄 물고기 화석이야기 이다.

세계적인 고생물학자인 닐 슈빈(Neil Shubin)박사팀은 북극 엘스미어 섬에거 발이 있는 물고기 화석

"틱타알리Tiktaalik"을 발굴하게 된다.


3강에서 미주신경을 공부하면서 배웠던 중요한 부분들이 어류(Fish)와 영장류인 인간의 배아에서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며 흥미 진진하게 전개되는 내용이 오버랩되어

새벽의 시간이 후딱 지나가 버렸다.


'처음부터 머리를 갖고 인생을 시작하는 사람은 없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 하나의 세포를 만든다,

하나의 세포가 여러 개 세포 덩어리로 발달하고 다음으로 납작한 세포집합이 되며,

이윽고 여러 종류의 조직들을 담고 있는 관 모양의 덩어리가 된다.'


이부분의 특히 흥미진진했다. 발생학을 공부하면서 박사님께서 팔을 길게뻗어 손등을 마주대며

설명하시던 바로 그 장면인것이다. 오늘 강의시간에도 인간은 관으로 이루어져 있다하였으니

눈 앞에 그림이 그려진다. 내안에 수많은 관들이 모습이 스쳐 지나 간다. 생명은 하나의 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입에서 항문까지 하나의 관으로 연결되어있다. 입과 항문을 연다고 가정한 순간 안과 밖의 경계가 모호해진다.


'혀인두신경(Glossopharyngeal nerve)이나 미주신경( Vagus nerve ) 등이 세번째와 네번째 궁신경들인데 이들도 얼굴 앞쪽의 신경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소속해진 궁에서 발생한 구조들에 가 닿아야 한다.'


아가미궁이 배아에서 성인까지 어떻게 발생하는지 추적하면 턱, 귀, 후두, 목구멍의 기원을 알 수 있다.

모든 뼈와 근육, 신경, 동맥들이 아가미궁에서 발생했다.


삼차신경( Trigeminal nerve ), 안면신경(Facial nerve), 혀인두신경(Glossopharyngeal nerve), 미주신경 (Vagus nerve)등등 자세히 보면 물고기든 사람이는 같은 신경이 같은 구조들을 지탱하고 심지어 뇌에서 나오는 순서까지도 같다.


세상에나 ~ ~  아! 정말 생명을 위대하고도 신비하다.

내안에 물고기여! 사람의 뇌신경을 이해하면 오묘한 신체의 장기는 자동으로 이해된다.

내 맘대로 움직이는 근육, 지가 저절로 움직이는 근육,


이 순간 나는 숨을 쉬고, 자판을 두들기고, 나의 뇌는 생각에 잠겨있다.

아! 생명이여~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