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자세의 커다란 두 개의 원칙은

교과서 원칙과 몸 훈련 원칙입니다.

 

몸 훈련 원칙을 수량화 해야 한다.

시간을 재고 뛰는 것과 재지 않고 뛰는 것을 비교 해 봐라.

항상 정해진 코스를 뛰어라.

자신의 앞길을 예측할 경우 견딜 수가 있다.

인내의 한계는 예측의 한계다.

 

왜 수량화를 해야 하느냐면

목적지를 예측할 수 있으면 왠만해선 퍼지지 않는다.

일을 해도 수량화 안 하기 때문에 예측을 못한다.

예측을 못하면 막막하고, 헷갈리고, 퍼지게 된다.

몸 훈련에도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다.

등산은 비용 대비 아웃풋을 따져볼 때 그렇게 탁월한 운동이 아니다.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것을 해야 한다.

 

앞으로는 몸 훈련에 속근, 지근 훈련을 할 것이다.

지근을 키우기 위해서는 평지 10킬로 정도가 괜찮다.  

 

마라톤은 투자 대비 아웃풋을 생각해 보니

적어도 두 달 전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

가장 옵티마이즈된 것이 생활 건강에서

10킬로를 언제든지 아무 지장이 없을 정도로 뛸 수 있다면

설악산에 다녀올 수 있다.

최소 일 주일에 한 번은 해야 한다.

10킬로를 50분 정도에 뛰면 된다.

이것을 정량화 하고 싶다.

국내학습탐사 앞으로 많이 준비하지 말자.

항상 벡터를 맞춰야 한다.

 

예를 들어, 대전에서 모인다면 지질 박물관 앞에서 모이면 된다.

모여서 먼저 몸도 풀 겸 속근 훈련으로 4km를 테스트 한다.

속근 이기 때문에 전력질주 해야 한다.  

폐활량 체크를 하는 것이다.

다 모여서 뛰고, 몸을 좀 풀 겸 10분 거리의 지질 박물관에 간다.

두 시간에 걸쳐 관람하면서 꼼꼼이 기록한다.

그 이후 갑천에서 지근 훈련(10km)을 한다.

 

마라톤화 신고, 그냥 오면 된다.

학습도 하고, 훈련도 하고

1년에 정기적으로 체크를 해야 한다.

기록 그대로 올리면 된다.

 

무엇을 하기 위해 주변 에너지를 너무 많이 쓴다.

생각의 프레임이 거꾸로 되어 있다.

생활 속의 훈련이 있다. 그걸 뒤집어야 한다.

훈련이 본질적인 것이고, 그 속에 생활이 있다.

그걸 바꾸기 전에는 일상 속에 매몰돼 나갈 수가 없다.

일상에 매몰되어 있다는 것은 일상에 준해서 하는 것이다.

일상을 벗어나서 남들이 다 하는 것을 안 할 수 없는가?

 

항상 그런 모드가 있다.

어처구니 없는 행운이 있다.

오후 3시나 4시에 사람들이 산에 안 간다.

수치화 정량화를 하면 금방 바뀐다.

전체 산을 전세 내는 것이다.

그 고요함, 그것 때문에 산에 가는 것이다.

 

교과서 원칙의 정량화, 모듈 30

너무 협소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교과서의 좋은 시 30편 암송하라.

이것도 할 수 있어요.

 

모든 작가들이 글 쓸 때 버릇이 있어요.

Optimize 돼 있어서 그런 거예요.

자동적으로 모듈이 처리되는 게 좋아요.

작가들의 공간이 정해진 것은

선택의 비용을 minimize 해 주기 때문이예요.

 

30편을 정해 주면 된다.

그게 빠르다. 지름길 일 수 있다.

계룡산 갔을 때 느낌이 어땠어요?

시 중의 어느 대목을 인용하면 된다.

정량화해야 한다.

 

투자 대 비용을 잘 생각해 보면

그 동안 했던 강의보다 오늘 천뇌강의가 더 압축적이예요.

상당히 자명하잖아요.

투자 대 비용에 대한 부분을 따지지 않아서 그런거예요.

 

카운터블한 수치로 환원해줘야 브레인이 잊지 않는다.

정량화되지 않은 행위는 지속하기 어렵다.

달리기를 습관화하고 싶은 분은 전자시계를 준비하세요.

코스를 정해야 해요. 이것은 법칙에 가깝습니다.

코스가 정확하지 않으면 지속하기 힘들어요.

 

1시간 만에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것이 자기의 운동이예요.

이것이 운동의 생활화예요.

개념을 바꿔야해요.

생활 속에 운동이 있는 게 아니라,

운동 속에 생활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이것이 정답이예요.

이렇게 하는 사람은 운동할 때 비용을 항상 카운트해요.

항상 있는 일이기 때문에

 

무얼 할까 준비하는 시간이 에너지를 뺏는다.

박자세는 준비 없음이다.

무엇을 할 때는 그냥 한다.

준비 시간을 줄이는 것이 큰 원칙입니다.

 

 

지난 58차 천뇌 모임 기조 강의 때 박사님께서 해 주신 말씀입니다.

설악산 다녀온 지 3주가 돼 가는데, 그 이후로 한 번도 몸 훈련을 하지 못했습니다.

최근에 몸이 무겁고, 목이나 어깨가 더욱 뻣뻣한 것도 몸 훈련 부족이라 여겨집니다.

잠시만 방심해도 금방 일상 속에 매몰됩니다. 일상 속에 훈련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는 훈련(학습 + ) 안에 일상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준비 동작 없이 바로 행동을 하는 사람입니다. 자동적인 반사가 되는 사람입니다. 삶의 프레임을 훈련으로 바꾸지 않으면 꼼짝할 수 없습니다. 삶의 최우선 순위가 훈련이어야 합니다. 보다 빠른 훈련만이 보다 나은 예측 머신을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