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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지니 레스트에리어에서 숙영, 기상후 아침 체조. 포트헤드렌드, 파두, 샌드파이어로 향발.

 

08:30 아침 체조. 일정 설명(김현미 탐사 총괄 팀장의 설명, 원래는 250KM 지점 포트 헤드랜드 기름 주유, 더비를 경유 식품 구입, 윈드자나가 목적지였음)

 

08:40 고생대 강의

 

5,9,4,2, 6,9,5. 캄오실데석페. 무무식물, 양파파.

54- 4944- 42362925

캄브리아: 해양 무척추,

오르도비스: 무척추 번성,

실루리아: 육상 식물 출현,

데본(윈드자나): 물고기, 무악, 판피어류,

석탄: 미시시피 양서류 번성, 펜실베니아 원시 파충류.

페름: 파충류 번성

 

11:001호차 기름 떨어짐. 공기유입으로, 펌프 후 다시 주유. 디젤은 반드시 공기를 뺀 후 주유해야 한다고 한다. 나머지 차량은 파두 로드하우스에 도착하였으나, 주유소에 기름이 떨어지는 불의의 사건 발생. 교통보안관의 도움으로 2통을 임시 주유 받음. 급히 대책회의를 열고, 대표 차량(김제수, 은성경, 김양겸 선생)이 포트 헤드랜드 부근 로드하우스에서 기름, 식품 구입 위해 떠남, 중간에 1호차 3시간 후 도착, 하루 일정은 예기치 않은 일이 발생하여 숙영지 목적지 변경하는 해프닝 발생하였다.

 

탐사 중 한 번의 주유문제 발생, 두 번의 타이어 펑크. 차량 간 통신두절, 그로 인한 루트 혼동이 있었다. 워키토키의 성능에 대한 제고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호주와 같이 인적이 드문 지역을 탐사 할 경우, 급유, 숙영, 조난 등 비상사태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긴급상황 발생시 기능이 좋은, 말하자면 통신 거리가 문제가 되지 않는 무전기를 확보할 수 있다면, 대부분 문제가 없을 것이다. 숙영지 탐색, 원활한 길 찾기 등을 위해서는 GPS 수신이 가능한 노트북, 휴대폰을 국내에서 미리 준비하는 것도 팁이 될 것이다. 비상연락망 위해, 가능하면 차량 당 한 대의 현지 가능 휴대폰(유심칩 구입)도 확보하면 좋을 것이다. 신양수 선생의 빈틈없는 준비가 없었다면 이번 탐사는 큰 난관에 부딪혔을 것이다.

 

탐사는 항상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을 절감하였고, 어쨌든 기지를 발휘하고 대원들의 협의 과정 속에서, 단결력, 역할 분담이 돋보이는 소중한 경험도 얻을 수 있었다. 탐사대장, 총괄팀장의 지휘 통솔력에 감탄하고, 대원들의 능력과 침착함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