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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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학습탐사일지 (2010.8/1~8/10.9박10일)
8/1(일) 맑음 기록: 이 홍윤 대원 0715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서다.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 약속장소에 가다 0830 E 카운터에 도착. 벌써 여러 대원들이 오셔서 짐정리로 분주하다. 짐이 만만치 않다 0930 첵크 인 하다가 중량 초과로 추가비용 지불 황문성대원의 까만손가방 분실소동 발생, (다행히 칭기스칸공항에서 찾다) 1100 박문호대장의 학습탐사일정 및 학습내용 설명 1200 OM302 MIAT로 출발 비행시간 3시간 소요 1430 울란바토르 칭기스칸공항 도착(우리시간 보다 1시간 시차 늦음) 오리안(여자가이드),따신염(28인승버스기사),짜가(버스기사조수),유로(스타렉스 기사)가 공항에 마중 나옴. 오리안의 한국말 솜씨가 유창하다. 한국 여학생이 몽골에 유학 하는 것 아닌지 하는 착각이 든다. 1600 시내에서 가장 큰 슈퍼마켓에 식자재 장을 보고 환전을 하다. 1730 한국슈퍼“하나로”에 들려 추가로 라면과 부탄가스등을 구입하고 1830 홍경화대원 병원에서 치료 후 대원들과 합류, 고비사막으로 출발 (스타렉스 1대, 버스 1대 탐사대원 20명, 기사 3명, 오리안은 귀가함) 1900 교외로 나가며 자동차 주유하다. 50미터 떨어진 판자푸세식 화장실 2000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끝나고 비포장도로를 달려 울란바타르 근교“노공도우”라는 2230 자기소개와 감상을 돌아가며 이야기 하다 2330 비오는 듯한 벌레소리를 자장가로 들으며 취침하다 8/2(월) 흐림 기록: 송 영석 대원 0630 기상하여 근처의 야산으로 산보하다 0800 빵, 치즈, 사과로 간단한 아침식사 후 0850 고비사막을 향하여 출발하고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박문호박사가 칭기스칸의 가계에 대해 강의하다, 곧 이어서 고비사막에 경내에 진입 1330 만달고비에 도착 주유하며 물을 보충하다 1400 마을을 빠져나와 소산이 있고 야생화(우리나라 부추 맛이 남)가 만발한 초원에서 1500 출발(고비사막을 계속하여 이동) 1540 만달고비에서 40km 지점 마을에서 낙타요구르트 5병구입 (3750*5) 1920 고비사막 한가운데 “촉트어워”근처 야영지를 잡다. 1930 라면과 햇반으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주변 산보 2050 텐트안에서 박문호대장 별자리 강의 2230 야외에서 다시 박문호대장 별자리 찾기 강의 및 대원들 학습 2100 맑고 검푸른 몽골의 밤하늘에서 별공부에 돌입하다. 2350 취침 8/3(화) 맑음 기록: 백 상현, 김향수 대원 0400 야외에서 박문호대장 새벽 별자리 찾기 강의 및 대원들 학습 0530 일출 맞이를 위해 산등성이로 이동 0550 일출 0800 차내에서 그린비야 2캔과 사과로 조식을 마치고 “촉트어워“출발하다 1030 달란자가드에 도착하다 1100 Museum of South Gobi 관람하다. 공룡시대, 선사시대, 현대, 몽골불교를 전시 1230 호텔 레스토랑에서 양고기, 쇠고기요리에 맥주 한잔 곁드려 중식하다. 양고기보다 쇠고기가 훨씬 부드럽다 1330 공동수도에서 식수 구입(1.5L*5/1400)하여 출발 황문성 총무님의 웃음치료 : 여기서 칸의 부인 웃음을 멋있게 보여준 홍경화 대원의 웃음은 백북스 에너지원으로 지정됨 황문성 총무대원의 준비해운 이름표에 몽골이름 짓기에서 여러 몽골의 영혼의 이름들 이 탄생했습니다. 김향수대원 : 다빈 : 비움의 여행자 1500 알타이산맥 입구 소산에 올라 대장에게 꾸지람 듣다 1530 게르 민속박물관에 들러 동물, 화석등 관람하고 1700 욜링암에 도착하여 기암으로 형성된 산사이의 협곡 길에 조그만 개울 따라 산보. 말 타고도 관광 할 수 있다. 코발트색 하늘과 검갈색의 암벽이 기묘한 조화를 연출 한다 1830 염소나 오름직한 가파른 소산에 올라 기분전환을 한다. 전망이 예사롭지 않다 1940: 욜린암 계곡을 되돌아오면서 대원들 모두 씻고 머리감다, 특히 수호천사 김 강경대원 이 몇몇의 머리를 감겨줌, 물이 차가워서 혼자 감을 수 없어서 물을 떠서 머리에 비워주면서 감겨줌, 감고난 뒤의 시원함은 모든 스트레스가 일시에 사르르 녹아내 림, 대원 몇 명이 말을 타고 옴, 말을 몰아준 사람들과 기념촬영을 함 2030 야영지를 산기슭에 잡다. 2100 일사분란하게, 텐트 5동과 화장실 1동, 버스와 스트렉스 1대 부대시설를 갖춘 인구 23명이 거주하는 유목민 마을이 형성됐다. 이 유목민들은 낙타와 말과 염소, 양이 없는 오직 소비형 유목민들임, 이 유목민들에게도 몽골의 빛이 가득하기를 2130 김치찌개로 저녁식사를 하고 별자리 공부 2300 취침하다
8/4(수) 맑음 기록: 김 현미,서 지미 대원 0530 "날새요" 밖에서 들리는 김현미대원의 목소리에 조건반사적으로 동시에 벌떡. 0600 캠프장에서 50m위 산맥으로 올라가니 기세등등한 알타이산맥의 봉우리들이 우뚝우뚝 각자의 형상으로 자리하고 있다. 눈길을 뗄수 없는 드높은 기상. 알타이를 기리며 2010. 8. 4 알타이산맥에서 김 현미 그럴만한 곳 이구나 참으로 그럴만하도다
0610. 해돗이에 넋을 잃는다. 돌구릉 굽이굽이 작은 산골을 이루고 있는 구릉 숲 산책. 어제와 또 다른 배경에서 솟아오르는 태양과 지평선 그리고 돌구릉과 나. “하늘에 가득 찬 별을 품고 사랑하는 이 땅에 잠들다” 0700 숙소 있는 자리로 돌아옴. 0900 홍그린엘스 지역으로 출발하다. 1000 현재 버스밖 풍경; 쌍봉낙타 2마리 한가한 걸음걸이. 돌이 섞인 황갈색모래지평선. 1115 주유를 위해 보캉스지역 정차 1210 출발 0100 양들의 물먹는 장소 발견:우리의 점심식사 장소로 선정. 샌드위치,토마토 1355 출발 <차안에서 오후 공부 10분 대신 : 황종인대원과 안인희대원 특별한(?)사제관계이야기> 1515 자동차 문제 발생; 잠시 휴식 1535 출발 1550 암각화로 유명한 출산지역 지나고 있음 1615 드디어 모래산으로 이루어진 사막 홍고링 엘스 지역 도착 江 雪 柳 宗 元 (당나라 시인) 千山鳥飛絶(천산조비절) 산에는 새가 날기를 멈췄고
1630 사막 모래산이 보이는 곳에 도착 기념사진촬영 하다 1730 개울을 건너 사막 모래산을 트레킹 하다. 가는 길에 가축은 말린 분료로 만든 창고를 보다. 밀가루보다 보드라운 모래에 발자욱을 남기고 구르고 넘어져 본다. 바람결에 이루어진 부드러운 사구의 곡선은 마치 여인의 나신을 연상케 한다. 코발트색의 하늘 과 모래색의 조화, 멀리 보이는 알타이산맥 반대편으로는 푸른 초원이 펼쳐져 4색의 장관을 보여준다. 2000 사막이 보이는 산중턱에 야영지 정하고 2100 밥을 지어 김치찌개와 석식을 하다 2200 별자리 공부 2330 취침
8/5(목) 맑음 기록: 김 현미,서 지미 대원 0510 "일어나자"소리 들으며 기상. 해맞이 겸 산책 0730 텐트정리 및 아침식사 : 누룽지+김치찌게 0825 출발 0930 길 물어보기, 잠시 휴식 0950 출발 :운전기사 아저씨: 따쉬~념, 조수 아저씨: 자카 웃으며 장난치는 모습 보임. 1150 버스 모래밭에 잠시 빠짐 : 다같이 "영~~차" :OK 1200 출발 :앞차 유로 아저씨 스타렉스차 모래밭에 빠짐 : 다같이 "영~~차":OK 1230 상의 끝에 차선책(?)으로 차선을 선택하여 출발하였으나 모래밭에 푹~잠김. 1305 그 사이 햇빛 가리게 쳐 놓고, 미니식탁 준비해서 럭셔리 점심식사. 1400 버스탈출 성공,출발 1450 유로아저씨 길찾기, 그리고 낙타요쿠르트5L 구입 3,750원/1.8L 1500 길이 매우 나빠 3km정도 회송하여 강가를 찾아 달려 나간다 1600 드디어 "길있는 길"나타남. 1630 잠시 휴식 "고비사막에서 진짜 고비를 만나다" 라고 하신 김기영대원의 농담을 현실 로 체득함. 사막길을 찾아 헤메는 가운데 차창 밖의 풍경은 고비다운 고비풍경을 연출하고 있었고, 자동차는 어려운 고비길을 굴러가고 있음. 이 끝없는 지평선, 흰 뭉게구름을 아름아름 안고 펼쳐진 파란스펙트럼의 하늘. 이런 풍경을 배경 삼아 군데군데 사유의 길을 오고 가는 탐사대원들 모습이 영화 속 장면 같다. 각자의 느낌과 사유속에 잠겨 있는 사이를 가로질러 박칸에게 다가가 "어떤 생각 하시는가" 여쭈었다 도화유수묘연거 桃花流水杳然去 복숭아꽃이 시냇물 따라 아득히 떠내려가네 -李太白의 山中問答 中- 이 싯구절로 지금의 느낌을 표현하셨다. 1700 출발 1740 아직도 하늘과 땅 그리고 우리들 뿐. 백 상현대원 앞차로 이동, 무선통신 확인 1800 잠시 쉼. 목적지 10Km 남음. 오토바이 안내 받으며 목적지로. 1840 사막 한가운데 초지 가꾸는 겔 발견. 물급수 및 사막에서의 목욕. 1900는 강이 말라버려 없어지고 우물을 찾아 여성대원들은 머리를 감고, 남자대원들은 번개샤워로 몸을 씻는다(아싸! 개운) 2000 출발 2020 델거르항가이 올 근처 캠프장 도착 2130 주유하러 갔다 오던 버스 캠프장 전방 50M쯤에서 다시 모래 속으로. 2200~ 별 관측 2240 텐트 안에서 박문호대장 몽골초원의 역사 강의 및 대원들 각자 학습소감 발표 낙타를 타고 가리라, 저승길은 0020 잠자리에 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