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호주학습탐사 6편(8월 19일 별과 은하수속으로) 2009-09-0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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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석 ( ohjang26 ) | 조회: 1,467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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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학습탐사의 일정도 반이 지났습니다.
샤크베이
스트로마톨라이트
처트
호상철광산 등...
많은 것을 보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매일밤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감동속에서 잠을 이루었습니다.

오늘은 더 많은 별속으로 들어갑니다.
더 많은 별은 가슴속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위해 제 카메라에 담아왔습니다.
마젤란성운이 눈앞에 아직도 보이는 듯 합니다.

오늘도 호주학습탐사 떠나보시죠..^)^

8/19(수) 새벽0430 별자리공부가 시작되고, 오리온자리, 위로 황소자리, 쌍둥이 별, 달이 입체적으로 뜨며 금성이 올라온다.
온통 세상이 붉다. 얼굴도 불고 손도 붉고, 손톱사이도, 발바닥도 붉은 흙으로 온천지가 붉은색으로 물들인다. 차량바닥도 여지없이 붉어진다. 간단히 우유와 식빵으로 요기를 마치고 출발한다. Asuki에서 전 차량 주유와 휴식을 취하고 Newman을 지나 Kumarina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이어지는 끝없는 평원에 모두들 보다, 쉬다, 자다, 졸다를 반복한다.
대원들이 오늘밤은 Outback으로 야영을 하고 싶다고 의견을 낸다.

해는 지평선으로 저물어 가는데 오늘석양은 유달리 아름답다. 달리고 달리다 보니 CUE라는 조그만 마을에 도착 했으나 야영을 할 수 없다고 한다. 이 늦은 시간에 큰일이다. 대원들 간에 갑론을박 동요가 인다. 야영지 관리인이 나와 시끄럽다며 차량이동 시키라고 주의를 준다. 건너편 조그만 모텔을 알아보니 전체 37명 수용가능하며, 아침식사포함 $60/인 이란다. 어쨌든 선발대가 이 근처에 답사해서 야영지를 정하기로 한다. 이어서 곧 15km전방의 트레이러 파킹장을 물색하고 야영준비를 한다.

허허벌판 대지에 차량을 일렬로 막아 세우고 텐트를 일자형으로 배열하여 전투 진을 친다.
한편 구석에다 김현미씨 요청에 여성전용 임시화장실을 고원용박사님 부자와 합작으로 긴급설치 한다. 석식은 햇반에 꽁치, 참치 통조림 에다가 황해숙사모님이 급속 숙성시킨 김치!
으악 천상의 맛이로구나! 대원들 모두 입맛을 다시며 자지러진다.
지평선이 동서남북으로 탁 터진 공간에서의 밤하늘은 경이롭기 그지없고 감동적이다.
별자리의 복습이 시작된다. 바로 없어져 버린다며 서둘러 강의 준비하시는 박문호박사님.
아무래도 오늘밤이 마지막 별밤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누에고치가 실 뽑듯이 별에 대한 이야기가 끝이 없다. 깊고 푸른 서호주의 밤하늘은 깊어만 간다. 밤 별을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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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을 찾아 돌아다니다 찾은 흰개미집..
우연히 만난 친구처럼 흰개미집이 너무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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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를 짐작하시겠죠?
높이와 둘레..상상이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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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kg..제 몸무게 공개합니다.
제가 올라가도 이상무..
흰개미집 튼튼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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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을 떠나 오늘의 목적지을 향해..
오늘은 outback에서 잘 수 있을까하는 기대를 가지고 출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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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주변을 붉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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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차량 주유와 휴식을 Asuki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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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선..스...뒤굽치에 뭐가 박힌걸까?
김미경 탐사대원이 빼려고 노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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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스님이 어디선가 바늘을 가지고 와서..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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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man을 지나 Kumarina에서 도착.
점심과 휴식..
처음 만나 애보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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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쉬고..차도 그늘을 찾아 더위를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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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marina에서 점심을 먹기전 박문호 탐사대장의 지도 설명.
roadhouse의 벽면에 친절하게도 지도가 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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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은 정말 시원합니다.
쨍...태양이 강렬하게 내리쬐지만..그늘속으로 쏙!!
시원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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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리풍의 레스토랑과 휴식공간에서..
점심먹으면서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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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깔끔한 레스토랑안의 모습..
좀 비싼게 흔이지만..
다들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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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보리진 아가들...
어른들은 왠지 무서워서 말걸기도 무섭고...
동서양을 막론하고..아가들은 귀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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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척하는 김진원이탐사대원..
애보리진이랑 무슨 이야기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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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 사이즈..(over size) 로드 트레인..
위의 로드 트레인은 그나마 작은 트레인...
39m짜리 로드트레인이 지나가면 차가 휘청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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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경 탐사대원 로드트레인 앞을 막고..
시위 중..^_^
나도 태워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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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색...조금만 우리 차.. 로드트레인 크기와 비교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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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E라는 조그만 마을을 가기전..
아웃벡에서 캠핑자리을 알아보기 위해 들린곳..
이곳에서 잤었으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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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의 차량이동에서..하차하자 기분은 좋은 6호차 탐사대원들..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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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이 지면서..
11호차(짐차)의 모습이 그림자가 되어 우리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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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이 지는 서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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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E라는 조그만 마을 도착했으나..
다시 출발.. 캠핑불가..
잘된 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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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E떠나 인근에 있는 로드트레인 파킹장에 캥핑사이트를 구축..
텐트치고,, 햇반과 참치..호주산 김치^_^ 정말 맛있는 저녁을 먹고
바로 박문호 탐사대장의 강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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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강의...열중하는 탐사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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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차의 타이어 펑크로..
타이어 갈기 시작했습니다.
오창석총무, 전재영총무, 박승현 탐사대원등 젊은 일꾼들이.. 하던 도중

바닥이 흙바닥이여서 윈치가 넘어지고 차를 한쪽을 쓰려졌다.
탐사대원들이 힘을 모아..차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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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차를 들고 윈치를 안전하게 다시 설치하고..
스페어 타이어로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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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대원들이 힘을 모아 갑작스럽게 생긴 작은 헤프닝을..
깔끔이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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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공개합니다. 별사진...
2장 공개지만... 핵심중에 핵심인 사진입니다.

이날 찍은 별과 함께..백북스학습탐사대원들에게 영원히 남을 단체사진..


수많은 별들이 보이시나요?
현장에서 별을 보고 있으면서..
손을 펴면 별을 손에 잡을 수 있을 듯한 느낌이들었습니다.
순간 순간 떨어지는 별동별들은 손가락을 똑! 치면 반대로 다시 날아갈 듯..
정말 바로 눈앞에 별들이 있었습니다.

그 감동을 전할 수 없지만...
호주에서 보았던...
호주학습탐사대원들이 보았던 그 밤하늘을 사진으로 담아 보여드립니다.
별과 은하수....
기네스북에 찾아보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70명의 사람이..
서호주 사막까지 가서..이렇게 많은 별은 본 사람..단체가 있는지?

마젤란성운을 70명이나 되는 사람이 한자리에서 본 사람 또는 단체가 있는지요?

백북스 회원분들은 기네스북에 오를수도 있는 
호주학습탐사 회원분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