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이번 학습탐사에서  '미국 국립공원'에 대해  담당을 맡았다

    공부하면서 사진으로만  보던  visitor center와  emblem 을 직접가서

    보니  신기해서 내 디카로 찍어보았다.

 

 

 

43.JPG

 

<    Petrifed Forest National Park 규화목단지 국립공원 visitor center  >

 

미국의 국립공원을 찾는 방문객은 사전지식이 없어도 국립공원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는데

아무런지장이 없었다.

그러나  미국인들은 표면상 미국의 자연경관은 유럽의 문화역사보다 우월하다고 자랑하지만

내심 유럽의 유구한 역사를 부러워해서 기회가 될 때마다 미국적인 역사를 창조하려고 했다.

 

 

44.JPG

 

< 미 국립공원의  emblem - 규화목단지 국립공원 visitor center 에서 찍음>

 

앰블렘이 의미하는것  ... 세쿼이아 나무와 아메리카 들소(bison)는 공원 내 식물과 야생동물을 상징하고,

산과 물(호수)은 각각 국립공원의 경관과 레크리에이션 가치를, 화살촉은 역사적 고고학적 가치를 상징함

 

 

45.JPG

 

<  규화목단지 국립공원 visitor center 내부 모습 >

 

IMG_0082.JPG 

    < 차코 역사국립공원 visitor center ...세 남성대원들 순간포착 재미있군요^^>

 

국립공원의 자연경관에 역사를  결부하는 일은 신중한 조치가 필요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 전에 옐로스톤을 둘러싼 과장되거나 왜곡된 정보가 마치 사실처럼 통용되었다

정확한 고증도 없이 구전에 의한 소문이 진실이 되거나, 간헐천을 무서워해서 얼씬도 하지 않는다는 

인디언에 대한 의도적인 왜곡이 마치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IMG_0083.JPG

 

 < 차코 역사국립공원 visitor center >

 

 IMG_0099.JPG    

    < 메사버디의   visitor center  >

 

현장에서는 국립공원관리청의 관계자와  민간인 운영자가 뒤죽박죽이 되어 잘못된 정보를 방문객에게

전달하였다. 비록 국립공원관리청의 현장담당자가 숙지한 정보는 사실에 근거했지만 방문객은 약간의

과장을 덧대고 다년간의 경험으로 훌륭한 이야기꾼이 된 민간인 운영자의 스토리텔링을 선호했다

 

 

IMG_0101.JPG

 

   < 메사버디의   visitor center 옆 박물관 >

 

IMG_0100.JPG

 

   < 메사버디의   visitor center 옆 박물관  >

 

1951년 국립공원관리청장으로 근무하던 콘라드 워드는 틸든에게 적합한 스토리텔링 기법의 개발을

의뢰하였다 . 요청을 받은 언론계를 거쳐 소설과 수필을 쓰던 틸든은 1957년 -우리유산의 해설-이라는 책에서

" 해설이란 직접 체험에 근거한 교육적인 활동이며, ' 정보 ' 그 자체가 아니라 정보를 토대로 한 단계 높은

새로운 가치의 발현 " 이다

 

 

IMG_0127.JPG

 

 < 그랜드 캐년의  visitor center  >

 

IMG_0129.JPG

 

 

 < 그랜드 캐년의 또 다른  visitor center  >

 

따라서 "정보information 가 있어야 해설 interpretaion이 가능하고, 해설이 행해져야 진정으로 이해appreciation 할 수 있게 되고, 이해하게 되면 자신이 본 자연경관을 보호protection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IMG_0143.JPG

 

 

 < 그랜드 캐년의  visitor center 안에서  >

 

IMG_0171.JPG

 

       < 그랜드 캐년의  visitor center  >

 

프리만 틸든에 의해 스토리텔링의 원칙과 세부기법이 완성되자 인력양성 프로그램이 도입되었다

국립공원의 현장에서 근무하게 될 신입 직원은 3개월의 교육훈련을 이수하도록 의무화했다.

전문적인 해설능력을 배양한 직원들은 현장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실에 근거한 역사를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게 된것이다.

 

 

IMG_0176.JPG

 

   < 데쓰벨리의 visitor center >

 

IMG_0178.JPG

 

   < 데쓰벨리의 visitor center >

 

새로운 지식으로 무장한 해설가들은 팸플릿뿐만 아니라 슬라이드를 보여 줄 수 있는 프로젝터, 디오라마등의 전시시설의 확충을 요구하였다 이런 기자재들은 한곳에서 활용되어야만 제 기능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건축물이 국립공원에 건립되기 시작했다

이렇게 해서 콘라드 워드가 방문객센터 visitor center 라고 명명한 건축물들이 세워지기 시작한 것이다

                                     - 문성민 저 미국 국립공원제도의 역사중에서 -

 

                                                          

* 우리가 간 국립공원에도 입구에 항상 비지터센터가 있었다

차에서 내리면 제일 먼저 비지터센터에 들어가 그곳에 관한 정보를 얻었다

비지터센터에는 그곳과 관련된 전시물들을 전시하고 여러종류의 책과 엽서,팸프렛

사진, 액자, 지도, 티셔츠, 모자, 컵, 수건, 열쇠고리, 악세서리등등 그곳을 상징하는

여러가지 장식물들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곳을 소개하는 영상물을 만들어 해설과 같이 소개해 주기도 했다

당연히 박사님은 항상 먼저 책과 지도부터 고르셨다

그랜드 캐년같이 큰 국립공원은 book center가 따로 있었다

비지터센터옆에 작은 박물관을 가지고 있는 곳도 있었고

어떤 비지터센터는 간단하게 같이 박물관역활을 하기도 했다 (규화목단지)

우리들은 그곳에서 전시물도 보고 영화도 관람하고 또 각자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