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 목요특강 강의에서 추천 도서입니다
 


메이커스 랩 그 멋진 작품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론M.버크먼 지음 | 신동숙 번역 | 윌북 2022년 4월 15일 출간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성공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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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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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디자이너, 영화감독… 세계적인 크리에이터 50인이 입 모아 말하는 창작의 비밀
아트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 총장 론 버크먼이 찾아낸 ‘천재들’의 비결
자신의 가능성을 믿는 이 땅의 모든 크리에이터를 위한 책
봉준호 영화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시나리오를 써야 하는 첫날 컴퓨터 앞에 앉으면 키보드를 부수고 싶어져요. 그래도 기어이 해냅니다.” 이 책은 천재라 불리는 우리 시대 창작자들의 저 ‘기어이 해내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이자, 감탄과 반전을 오가는 흥미진진한 인터뷰집이며, 창의성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서다.

우리는 흔히 ‘모르면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가들의 관점은 정반대다. 이 책에 등장하는 모든 창작자는 이렇게 말한다. “모르니까 만들어 보는 것이다. 길은 만들면서 알게 된다.”

어떻게 모르는 걸 알게 된다는 것일까? 이들이 그토록 탁월한 작품을 만들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이 창작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세계적 디자인 리더이자 수많은 디자이너와 예술가를 가르치고 연구해온 저자 론 버크먼은 각 분야 대가들을 찾아 나섰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의 시나리오 작가 찰리 카우프만, 애플 스토어를 설계한 디자이너 팀 코베,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을 건축한 거장 프랭크 게리, 테슬라의 수석 디자이너 폰 홀츠하우젠 등 우리 시대 가장 빛나는 크리에이터 50여 명이 작업실의 문을 활짝 열고 우리에게 창작의 비밀을 전수한다. 백지에서 한 걸음을 내디디고, 질문을 만들어내고, 뜻밖의 발견을 하고, 시도하고 실패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메이커스들의 분투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천재’는 누구보다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니라, 모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열심히 ‘만들고 또 만드는’ 사람들이다. 이 책과 함께라면 당신도 탁월한 아이디어, 완전히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 누구나 자기 안의 예술가를 만나게 되는 곳, 메이커스 랩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 『메이커스 랩』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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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론M. 버크먼

연극/영화학자

세계 최고의 디자인학교로 손꼽히는 ‘아트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의 총장이자, 예술과 디자인 교육의 비전을 제시해온 선구자. 연극 연출가이자 극문학 교수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창의성을 연구해온 그는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을 인터뷰하는 팟캐스트 ‘체인지 랩: 변화와 창의성에 관한 대화Change Lab: Conversations on Transformation and Creativity’를 진행하며 우리 시대 가장 독창적인 예술가, 디자이너, 문화 혁신가 들의 인사이트와 철학, 삶의 지혜를 공유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교수로 재직했으며, 캘리포니아 예술대학과 세이브룩대학교에서 총장을 지냈다.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연극 및 인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번역 신동숙

번역가/통역사>영어


배우고, 탐구하고, 성장하는 삶이 좋아서 번역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고려대학교 영문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영적인 성숙과 의식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책을 세상에 많이 알리고 싶다는 꿈을 조금씩 이루어가고 있다. 옮긴 책으로 『먹어서 병을 이기는 법』, 『천재의 식단』, 『노인은 없다』, 『고스트워크』, 『앞서가는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가』, 『학생 중심으로 수업을 바꿔라』, 『학습과학 77』, 『인간은 필요 없다』, 『제리 카플란-인공지능의 미래『, 『지금 당신의 차례가 온다면』, 『경제의 특이점이 온다』 외에 다수가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0에서 1을 만든다는 것: 애플 스토어 설계의 비밀

1장 만들면서 알게 되는 창작의 모든 것

익숙하지만 의식하기 힘든 것
창조성을 왜곡하는 천재, 광기, 영감
천재에 매혹되는 사람들
예술가의 광기
나타난다, 나타난다, 뮤즈가 나타난다
만들면서 알게 되었던 나의 인생 이야기
배움의 발판
존재하지 않는 것에 이름 부여하기

2장 이야기의 세계
: 소설가, 시나리오 작가, 영화감독

어떻게 시작할까, 백지 위에서 한 발 앞으로
작품의 뼈대, 우주론 창조하기
창작자의 준비된 즉흥성
시나리오 작가들의 일
언제 수정을 멈추고 마침표를 찍어야 할까

3장 그림과 추상의 세계
: 화가, 시각예술가, 일러스트레이터

공간이라는 재료
시간이라는 재료
그림의 재료
슬럼프와 매너리즘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방법
만들고자 하는 충동, 알고자 하는 욕구

4장 디자인의 세계
: 건축가, 그래픽 디자이너, 자동차 디자이너

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
로고 디자인에 담긴 브랜딩
볼보의 소규모 실험실
군살없는 테슬라 모델S 디자인의 비밀
거장 건축가 프랭크 게리의 호기심
작품과 나누는 대화에 길이 있다
스케치로 생각하기
손에 잡히는 가능성을 만드는 소거법
디지털 프로토타입 활용하기

5장 즉흥의 세계
: 연극배우, 싱어송라이터, 재즈 연주자

쇼팽도 즉흥연주를 즐겼다
뮤지션의 작곡법
즉흥극 연출하는 법
말없이 말하는 배우의 몸과 광대의 빨간 코
배우가 일하는 법
하나의 연극이 만들어지기까지
싱어송라이터들에게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창작의 절정이자 새로운 시작, 공연

6장 결국 우리는 인생을 만든다

라이너스의 담요, 예술가의 페티시즘
창작을 통한 배움
규칙을 없애는 리더십
기업가의 북극성
삶 또한 예술 작품처럼

감사의 글
주석
인터뷰한 예술가와 디자이너 소개

추천사

김중혁 (소설가)

무엇인가 만드는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들이다. 자신의 마음을 몰라서, 가능성을 알고 싶어서, 사랑의 형태가 궁금해서, 호기심의 끝을 몰라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음악을 만들고 영화를 찍고 디자인을 완성한다. 알기 위해서 무언가 만든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버크먼은 창작자들의 이야기 속에서 삶이 예술이 될 수 있는 비밀을 뽑아내 이 책에 담았다. 지금 무언가를 창작하고 있는 모든 사람과 함께 읽고 싶다.

 

에스터 펄 왓슨 (그래픽노블 작가)

우리 시대 가장 독창적이라 손꼽히는 대가들의 세계가 눈앞에 생생히 펼쳐진다. 일보 전진했다가 이보 후퇴를 거듭하는 이 땅의 모든 크리에이터에게 이 책은 훌륭한 참고도서이자, 용기를 북돋워주는 소중한 친구다.

 

레베카 멘데스 (UCLA 미디어아트학과 교수)

창조성의 허상을 걷어내고 그것의 실체를 명확히 밝힌다. 재능과 분야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기 안의 뜨거운 예술적 잠재력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지금 무언가를 만들고 있는 모든 사람과 이 책을 함께 읽고 싶다.”

김중혁 소설가 강력 추천!

 

아는 사람이 만드는 게 아니라, 만드는 사람이 알게 된다

천재의 진실과 창작의 비밀에 관한

우리 시대 크리에이터 50인의 이야기

 

역사상 최고로 빠르게 성공한 매장이라는 기록을 지닌 애플 스토어는 스티브 잡스의 가장 혁신적인 작품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잡스가 애플 스토어에 대해 어떤 청사진이나 비전도 없었고, 심지어 매장을 얼마나 크게 만들어야 할지조차 몰랐다면 믿을 수 있을까? ‘천재완벽한 작품사이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 걸까?

 

애플 스토어의 설계를 맡았던 팀 코베의 말에 따르면 애플 스토어 제작은 시행착오의 종합세트였다. 세간의 예상과는 달리 잡스의 카리스마 넘치는 지휘는 없었으며, 디자인은 작은 화이트보드(즉 백지상태)에서 시작했다. 그 뒤 작은 모형부터 실물 크기 모형까지 하나하나 만들어 보고, 다시 부수고, 수정하고, 크고 작은 실패를 거듭하며 조금씩 진화해나가는 과정을 거쳤다.

 

메이커스 랩은 창작자들을 인터뷰하며 이렇듯 천재의 작품이라 불리는 많은 것들 뒤에는 겹겹이 쌓인 시도와 실패, 퇴고와 수정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천재에 대한 통념은 깨어지고, 독자들은 창작의 비밀이 바로 이 시도들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은 나아가 창작에 대한 사고방식을 완전히 바꿀 중요한 사실을 밝혀낸다. 건축, 미술, 문학, 영화, 음악 등 자기만의 작품 세계를 창조해낸 각 분야 대가들이 모두 해보면서 알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어떻게 나아갈지, 완성된 작품이 어떤 모습이 될지 알고 시작한다고 말하는 창작자는 한 명도 없었다. 그들은 일단 시작하고, 백지 위에서 어떻게든 한 걸음을 내디디고, 재료와 씨름하며 창작에 시동을 건다. 그리고 길을 발견한다. 아는 사람이 만드는 게 아니라, 만드는 사람이 알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우리에게 강력한 메시지와 실천적인 해법을 전해준다. 알아야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해야만 알 수 있다는 것. 뭐라도 끄적이고, 시도하고, 그리는 작은 시도들에 탁월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잠재력이 분명 존재한다는 것. 이 책과 함께라면 내가 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훌훌 털어버리고 망설여왔던 만드는 일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위대한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탁월한 작품을 만들어 낼 힘은 이미 우리 안에 있다. 일단 길을 가보자. 알아야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하면서 알게 된다는 걸 알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프로일지 모른다. 막다른 길에 당도한다면? 이 책을 펼치고 대가들의 노하우를 참고하면 될 것이다.

 

감탄과 반전을 오가는 흥미진진한 인터뷰

건축가, 작가, 디자이너, 싱어송라이터, 화가

자기만의 창작 세계를 만든 창작자들의 말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이터널 선샤인의 시나리오 작가 찰리 카우프만, 스페인의 작은 도시 빌바오의 운명을 바꾼 구겐하임 미술관을 건축한 현대 건축의 거장 프랭크 게리, 미국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됐던 테슬라의 모델S를 만든 수석 디자이너 폰 홀츠하우젠, 영화 300, 저스티스 리그, 원더우먼등을 기획/제작한 영화감독 잭 스나이더, 허먼 밀러, 프라다, 삼성 등 수많은 세계적 브랜드가 사랑한 산업 디자이너 이브 베하까지. 저자 론 버크먼은 독보적인 창의성으로 정평이 난 각 분야 대가들의 작업실로 우리를 데려간다. 저자는 독자들이 궁금해할 질문을 요목조목 던지며, ‘만들면서 알게 되었던그들의 경험을 묻는다. 창작자들은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그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품을 만들기까지 실제로 어떤 단계들을 거쳤는지, 어디서 영감을 얻었고 방향 설정은 어떻게 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보여주기도 하고, 어떻게 계속해서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오랜 고민과 그들이 찾은 답을 들려주기도 한다. 더불어 자신감을 잃고 매너리즘에 빠졌던 일과 그것을 극복한 경험, 존경하던 창작자를 따라 하는 걸 멈추고 자기만의 색깔을 찾아낸 방법, 아이디어를 찾기 위한 처절하고도 창의적인 노력 등이 여과 없이 담겨 있다.

 

연륜과 지혜가 묻어나는 창작자들의 말은 흥미롭고도 유용하다. ‘새로운 작품을 시작할 때마다 다시 아마추어가 된다고 토로하는 대가들의 솔직한 말에서 공감과 위로를 얻기도 하고, 창의성을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될 루틴을 알게 되기도 하며, 무엇보다 당장 내 일에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팁들을 얻을 수 있다. 어떤 페이지를 펼쳐 보아도 우리의 일과 삶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모두 자기 인생의 창작자다

 

무엇을 그릴 것인지 알려면, 그리기를 시작해야 한다.” 화가 피카소의 말이다. 작가 조앤 디디온은 이렇게 썼다. “내가 내 마음을 조금이라도 들여다볼 수 있었다면, 글을 쓸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그리지 않았더라면, 쓰지 않았더라면 결코 알 수 없었을 내 안의 무언가를 알게 되는 힘. 나의 잠재력, 창조성을 발견하는 힘이 창작(만들기)’에 있다.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는 가봐야 안다는 것. 이것이 바로 만들면서 알게 되는(make to know)’ 창작의 본질이며,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말하려고 했던 핵심이다.

 

이 책에서 소개된 많은 예술가와 디자이너 들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불확실할 때 창조의 가능성이 열린다는 사실이다. 창작자는 불확실함의 공간에 들어간다. 그곳에서 자신이 배우고 익힌 창작 과정을 통해 발견에 이르게 되며, 이를 통해 전에는 보지 못했던 것을 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모호하여 알지 못했던 삶의 여러 측면을 이해하게 된다. (...) 결국, 우리는 인생을 만든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차차 삶을 알게 된다.” (본문 284)

 

사실 우리는 늘 만들면서 알게 되는 경험을 한다. 이것이 우리가 소통하고, 배우고, 이해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도전을 마주한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시간을 산다. 그럴 때마다 자연스레 몰려오는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면서, 위험을 감수하는 데 따르는 위험을 계산한다. 도전하고 넘어서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을 때는 무력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러한 불확실함을 껴안고 무언가 만들고 배우는 일은 곧 살아가는 일 그 자체이자, 한 사람의 발전에 꼭 필요한 요소다. 어쩌면 삶 자체가 곧 만들면서 알게 되는 경험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