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회 과학리딩모임의 ppt 자료 중 일부 입니다.

모임때는 박사님께서 회원들에게 소개해 주시고 싶은 자료들이 너무 많아서, 아주 빠르게 ppt 자료들이 지나갑니다. 그래서 중요한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기록으로 남기지 못한 것들이 많습니다. 제시되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글에서 검색하면 훨씬 많은 자료들을 확인하실 수 있고, 스스로 관심과 호기심을 갖고 검색한 자료는 더 많이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사실은 사진의 화질이 별로 좋지 않아서 드리는 궁색한 변명이기도 합니다.)


Frame 7은 브로드만맵입니다. 대뇌 각 부위를 구분하며, 다른 세포는 다른 기능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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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입체적인 그림과 색을 구분하여 나타낸 브로드만 맵입니다. 2차원 그림으로 각 영역의 위치를 반복하고 나면 3차원의 입체적 그림도 익숙하게 느껴집니다. 대뇌피질은 6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기 다른 세포들이 있는 것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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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피질부위별 기능을 함께 적은 브로드만맵입니다. 
출처; 그림으로 읽는 뇌과학의 모든 것 13-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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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뇌량부위를 설명하시면서 이것을 수초화된 정도에 따라 구분되는데 특히 1,2,3영역(genu쪽)은 20% 이상의 axon에 myelination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른 부위도 아니고, 영장류의 전두엽부분에 이렇게 무수신경세포가 많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강조하십니다. 그만큼 변화무쌍하고 유연하게 처리해야 할 것들이 많기 때문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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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운동과 감각을 중개해주는 시상에 관한 내용입니다. 시상 각 부위의 구조와 명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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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의 각 부위에서 오는 자극들은 척수를 통과하고, 시상을 거쳐 대뇌피질로 전달됩니다.  특히 시상은 운동과 감각을 중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여  제럴드 에델만은 시상핵과 대뇌연합피질과의 상호연결상태을 'dynamic core'라 부르며 인간의 의식작용이 생성되는 영역으로 강조했다고 전하시는군요. 
이 자료는 출처가 독일인 특별한 자료입니다. 어렵게 찾은 자료였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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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하게 말초에서부터 대뇌피질까지의 연결을 정리한 자료가 있어서 첨부합니다. frame 4 척수단면에서 DRG를 통해 입력되는 감각정보의 전달을 배웠는데, 이후 척수를 지나 연수, 교뇌, 중뇌를 지난 후 시상을 통과하여 대뇌피질로 전달되는 것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특히 medial lemniscus의 위치가 조금씩 변하는 것도 관찰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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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조금 더 명확하게 medial lemniscus의 위치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그림에 익숙해지면 나중에는 이 모양만 보고도 뇌의 어느 부위인지를 알 수 있다고 하시는데, 자꾸 이런 개념도와 실제 뇌 사진을 많이 보면서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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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frame 8의 기초가 되었던 자료들이라고 소개해 주십니다. 평면적이어서 정확한 내용을 잘 알기 어렵고, 이런 자료들을 정리하고 박사님만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더 첨가하여 프레임 하나가 완성이 됩니다. 프레임 하나가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으로 이루어진 '보물'인가를 새삼스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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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상에서 감각입력을 대뇌피질로 중계하는 것을 도식화한 표입니다. 각각의 감각들이 시상의 어떤 부위를 거쳐 대뇌의 어떤 부위로 전달되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출처: 그림으로 읽는 뇌과학의 모든 것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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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든 것들을 전달해 주는 것은 바로 신경섬유다발들이겠지요. 대뇌피질 전체로 퍼져나간 corona radiation의 장엄한 모습입니다. 대뇌반구를 겉면에서 보면 말랑말랑하고 매끄러운 두부 덩어리 같아보이는데, 속을 보면 이렇게 섬유다발투성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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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선명하게 각 섬유다발들이 각각의 다른 색으로 처리된 것입니다. 신경섬유들이 모여 fasciculus, stria가 되고, 더 굵은 다발들이 lemniscus, peduncle, trigone이라고 하시는군요. 저 엄청난 섬유다발들의 행진을 어찌 다 감당해야 할까요?

이번 3월말에 있을 뇌과학 심포지엄에서 조장희박사님의 강의를 들을 기회가 생긴다면 이전보다는 조금은 더 강의를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살짝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