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를 알면 그 사람의 미래를 알 수 있을까? 게놈 프로젝트로 100만원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30억쌍의 게놈 정보(A T G C)를 몇일 만에 받을 수 있다.


그 정보는 우리의 신체 특징, 질병 발병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치매와 몇 종류의 암을 예측하는 유전자를 알고 있으며 이 정보를 활용하여 자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치매를 예측하는 유전자 유무를 확인하겠냐는 질문 앞에 사람들이 머뭇거린다고 하며 어떤 유명 여배우는 자신의 가슴을 미리 제거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후생유전학은 단지 DNA가 다가 아니라고 한다.


똑 같은 유전자를 받은 일난성 쌍둥이가 자라면서 성격과 신체 특징, 질병이 다르게 나타난다.

DNA에서 RNA 발현 과정에서 많은 변화가 발생한다. DNA methylation과 Histone modification은 DNA에서 mRNA생성 과정에 영향을 주며 miRNA와 siRNA은 mRNA에 의한 단백질 생성을 중단하거나 단백질해한다.


결국 같은 DNA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단백질 합성은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가지고 다르게 만들어 진다.

정말 생명은 단순하지 않다.


반도체 기술은 같은 부품을 붕어빵 찍듯이 싼값으로 만든다. 하지만 생명에서 복제는 어떻게 될까? 생명이 발생 성장 노화를 거치며 확률적으로 저장된 정보가 발현되면 시간에 따른 변화 모습은 어떻게 될까?


시간에 따른 입력인 주변 환경, 먹는 음식, 감정에 따라 다양한 경로를 선택하여 확률적으로 단백질을 합성하기에 어느정도 중심값을 가지며 다른 성격, 신체특성, 질병을 띄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