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특/뇌 3강 현장 스케치 입니다.

 


훌쩍 깊어지는 가을을 시샘하는지 늦더위가 위세를 부렸던 일요일,

한 주의 공백을 지낸 후 박자세 회원들이 속속 강의장으로 출석합니다.

열흘간의 학습탐사를 마치고 돌아오신 박사님의 목소리에는

아직 서호주의 자연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생명은 분자다"

"생각은 칼슘이다"


3강의 말뚝을 외치며 시작합니다.

 

001-20170925-184432.JPG

 강의 1시간 전(실제로는 2시간 전부터...) 셀프 암기 테스트

 

003-20170925-184433.JPG

 셀프 암기테스트의 놀라운? 효험을 체험한 회원들의 참여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얼른 동참하시죠~~~ 

 

004-20170925-184434.JPG

매 강의 출첵 잊지 말고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의 동영상과 수료증이 교부 됩니다.

 

005-20170925-184438.JPG

 오늘도 정성이 가득한 따끈따끈한 떡과 과일, 다양한 간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006-20170925-184439.JPG

남미진 선생님(임시총무)이 수고해 주고 계십니다.

 

009-20170925-184440.JPG

 김현미이사님과 담소 나누시는 조영재 용인시 기흥구지회장님

 노인들의 치매예방에 많은 관심을 갖고 열심히 앞장서고 계십니다. 

 

011-20170925-184441.JPG

  공지합니다~

  박자세 회원여러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건국대 입시생 전형 관계로 특뇌 4강 부터 장소가 서울교대 전산교육관으로 변경됩니다. (공지사항 참조)

 

013-20170925-184442.JPG

 수북히 쌓인.... 셀프 리뷰 테스트지, 모두들 대단하십니다.

 

018-20170925-184443.JPG

 

 

019-20170925-184444.JPG

 신양수 선생님 3강 오프닝 해 주십니다.

 박사님과 함께 지난 열흘간 서호주 학습탐사를 잘 다녀오셨다고 이야기 해 주시네요.

 

021-20170925-184446.JPG

 

 

022-20170925-184447.JPG

  뒷자리 망원경에 이어, 이제 더 야무진 촬영도구들도 등장합니다.

  이렇게 셋팅해 두면 멀리서도 칠판을 확대해 보면서 필기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으네요..

 

024-20170925-184448.JPG

 박사님께 3강의 강의를 청합니다.

 오늘은 어떤 핵심키워드를 전해 주실런지요..

 

027-20170925-184449.JPG

 지난 시간 말뚝은 뭐였지요?

 전자조절인자와 Aternative splicing이요~

 

028-20170925-184450.JPG

 

 

030-20170925-184451.JPG

 말뚝만 기억하면 됩니다. (그런데,, 말뚝 제대로 박아야 합니다..)

 일단 말뚝이 있으면 거기에 건물을 세울 수 있습니다.

 

032-20170925-184452.JPG

 이번 강의 매 회마다 2가지 말뚝만 확실히 가지고 가세요.

 그 핵심용어를 가슴에 명확하게 새기고, '왜?' '뭐지?'를 계속 머금도록 해보세요. 

 어느 순간 그 분야의 핵심으로 곧장 들어갈 수 있습니다.

 

 

034-20170925-184453.JPG

 

 

035-20170925-184454.JPG

 강의 시작 2시간 전부터 와서 복습과 리뷰테스트를 하고 강의에 몰두 중인 박철흥회원

 

037-20170925-184455.JPG

 박사님 강의에 시의적절한 리액션으로 강의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주도하시는 훈남 두분..

 어~ 저를 찍고 있으신가요? 이사님~! ㅋㅋ

 

040-20170925-184456.JPG

 모범생그룹 문장식, 방혜욱, 배미영선생님^^

 

041-20170925-184457.JPG

 

 

044-20170925-184458.JPG

 열혈공부꾼 설명옥선생님

 

046-20170925-184459.JPG

 

 

047-20170925-184501.JPG

 이재상, 배재근 선생님

 

048-20170925-184502.JPG

제주도민 두분. 우측 조동환, 뒷줄 중간 김후제 선생님

 

049-20170925-184503.JPG

 

 

050-20170925-184504.JPG

 생명이란 무엇이죠? 단백질입니다. 그리고 다윈진화하는 분자시스템, 즉 분자입니다.

 분자가 얼마나 특별한 현상인가요?

 우주에 존재하는 물질이 대부분 항성 속 플라즈마 상태로 존재합니다.

 

051-20170925-184505.JPG

 오직 행성에서만 분자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생명 속에는 대부분 분자와 이온상태로 존재합니다.

 

052-20170925-184506.JPG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맨 뒷줄에서도 칠판을 향한 시선은 흐트러짐이 없습니다.

 

053-20170925-184507.JPG

강의는 시작 되었지만 아직도 뒷정리로 애 써주고 있는 조서연선생님,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054-20170925-184508.JPG

 3강의 핵심

 생명은 분자

 생각은 칼슘

 

056-20170925-184509.JPG

 어렵다는 생각은 완전히 넌센스입니다.

 우리가 외워야 할 것은 많지 않아요. 그냥 또박또박 적고, 그리면서 암기하면 의미는 천천히 따라옵니다.

 

058-20170925-184510.JPG

 세포 입장에서 스트레스는 뭘까요?  스트레스는 일반 용어이자, 철저히 과학용어입니다.

 세포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는 자외선, 그 외에도 모든 환경변화가 다 스트레스입니다.

 

060-20170925-184511.JPG

 스트레스가 오거나, 신경전달물질이 오면 그것에 대해 세포가 반응해야 합니다.

 모두 분자시스템을 통해 이루어 집니다.

 

062-20170925-184512.JPG

 

 

063-20170925-184513.JPG

 우주에서 온도가 높으면 서로 작용을 할 수 조차 없고, 

 10K 정도 이하가 되어야 비로서 물질들이 상호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Giant Molecule Cloud" 거대분자구름은 태양의 십만 배가 넘는 분자가스들이 모여 어마어마한 집합입니다. 

 

064-20170925-184514.JPG

 

 

066-20170925-184515.JPG

 세포에는 다양한 growth factor들이 존재합니다.

 이런 자극에 의해 세포 속 분자들이 당구공 치듯 연속적으로 반응하게 됩니다.

 

068-20170925-184516.JPG

 머리 속에서 지금 엄청난 분자들의 충돌이 일어나고 있겠죠?

 

073-20170925-184518.JPG

 

 

075-20170925-184519.JPG

 단백질 이름을 외우기 위한 팁도 살짝 제공해 주십니다.

 P70 + P38 --> P108  오호~ 백팔번뇌라니.. 등장하는 숫자들이 단박에 입력 완료!

 

077-20170925-184520.JPG

 adenylyl cyclase에 의해 만들어지는 cAMP는 칼슘과 함께 세포간 신호전달에 아주 많이 등장합니다.

 

079-20170925-184521.JPG

 자, 이 모든 단백질들이 핵 속 한곳으로 모입니다.

 cAMP 반응요소에 결합하는 단백질, CREB를 인산화시켜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유전자의 전사가 시작됩니다.

 

081-20170925-184522.JPG

  kinase, kinase, kinase  온통 kinase입니다.

 세포내 분자반응이 일어나기 위해 인산기 배터리가 절대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083-20170925-184523.JPG

 우선 빠르게 반응하는 유전자가 전사되고,

 이 유전자에 의해 만들어진 단백질이 다시 전사인자로 작동해서 반응이 순식간에 퍼져나갑니다.

 

087-20170925-184524.JPG

 토씨 하나 빠질새라...

 꼼꼼히, 빽빽히, 또박또박 그리고 쓴 회원의 노트

 

089-20170925-184525.JPG

 칠판의 그림과 박사님의 설명이 빠짐없이 적힌 노트

 

090-20170925-184526.JPG

 그리고 몰입

 

091-20170925-184527.JPG

 이렇게 그리고, 쓰고, 경청하는 사이 2시간 후울쩍 지났습니다.

 

093-20170925-184528.JPG

 

 

095-20170925-184529.JPG

 칠판 사진에 빛이 들어가지는 않았는지, 화면이 잘리지는 않았는지

 확인, 재확인, 삼확인 거치는 방혜욱선생님 (노랑색 상의)

 

096-20170925-184530.JPG

 

 

097-20170925-184531.JPG

 2부의 원활한 강의 진행을 위해 깨끗한 칠판과 매직펜 관리 너무 중요합니다.

 매번 수고해 주시는 이성희선생님

 

098-20170925-184532.JPG

 가을햇살과 바람 맞으며,

 맛있는 떡과 과일, 음료와 간식으로 에너지를 보충하는 회원들

 

100-20170925-184533.JPG

 조동환선생님

 

102-20170925-184535.JPG

어익수, 박형무 교수님

 

104-20170925-184536.JPG

 

 

105-20170925-184537.JPG

 기호2번~이라고 하면 쉽게 이름이 기억된다고 말씀하시는 이기호선생님

 

106-20170925-184538.JPG

 

 

107-20170925-184539.JPG

 장영애, 이미선선생님 (솔다렐라 이진홍선생님과 같은 직장에 근무하신다는군요)

 

109-20170925-184540.JPG

 

 

110-20170925-184541.JPG

 

 

111-20170925-184542.JPG

 

 

112-20170925-184543.JPG

 

 

113-20170925-184544.JPG

 전경숙선생님(가운데)

 

115-20170925-184545.JPG

 

 

116-20170925-184546.JPG

 

 

118-20170925-184547.JPG

 

 

119-20170925-184548.JPG

 최병관선생님 (왼쪽)

 

121-20170925-184549.JPG

 신양수선생님(왼쪽)

 

122-20170925-184551.JPG

 이종욱, 서유원선생님

 

124-20170925-184552.JPG

 

 

126-20170925-184553.JPG

 

 

127-20170925-184554.JPG

 

 

128-20170925-184555.JPG

 

 

129-20170925-184556.JPG

 

 

130-20170925-184557.JPG

 

 

132-20170925-184558.JPG

 13억년전 Eukaryote부터 생명체 대표조상들과 세포내 칼슘신호전달에 관련된 단백질들이 진화해 온 기원을 추적해 봅니다. 

오늘 강의 내용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깡그리 외우라고 하시네요.. 

 

134-20170925-184559.JPG

 익숙치 않은 알파벳의 조합들이 우리 조상이름이니, 틀리지 않도록 조심조심. 

 

 

135-20170925-184600.JPG

예쁘고 아름다운 부녀 모습 입니다.

 

136-20170925-184601.JPG

 

 

138-20170925-184602.JPG

 그리고 그 조상들이 진화시켜온 단백질 종류들을 살펴봅니다.

 먼저 나온 순서대로 중요하겠죠? Calmodulin, Calcineurin... 

 역시 세포가 신호전달을 위해 맨 처음으로 진화시킨 단백질이군요.

 

139-20170925-184603.JPG


 

140-20170925-184603.JPG

 

 

143-20170925-184605.JPG

 단백질 이름 하나하나를 적어 갈수록, 

 대체 칼슘이란게 무엇이길래 이렇게도 엄청나게 정교한 시스템을 진화시킨걸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곧바로 경외감으로 이어집니다.  


145-20170925-184606.JPG

 단백질 이름 10개만 암기하면 됩니다. 

 그러면 30개가 외우고 싶어지고, 50개를 외우게 됩니다. 

 극단적으로 말해 암기하지 않으면 전혀 공부하지 않은 것과 동일한 상태입니다.

 

148-20170925-184607.JPG

 생명은 그렇게 간단치 않죠.

 

149-20170925-184608.JPG

 ㅎㅎ ㅋㅋ 흐흐 

 

150-20170925-184609.JPG

 

 

152-20170925-184610.JPG

 

 

153-20170925-184611.JPG

 

 

154-20170925-184612.JPG

 

 

157-20170925-184613.JPG

 

 

158-20170925-184614.JPG

 

 

159-20170925-184615.JPG

 나이에 따른 시냅스 숫자의 변화로 치매라는 현상을 정확히 설명할 수 있습니다.

 65세 이후 급격하게 시냅스 숫자가 줄어드는 것이 치매입니다. 아주 많은 pathway가 관여합니다.

 

161-20170925-184616.JPG

 

 

163-20170925-184617.JPG

 칠판 일부를 지우기 위해 급히 칠판 스캔 중

 

164-20170925-184618.JPG

 칠판에 적힌 글자 하나, 그림 하나, 숫자 하나 

 그 하나하나가 너무도 중요하기 이를 데 없는 내용이라 선뜻 지우지 못하시는 박사님. 

 

165-20170925-184620.JPG

 

 

169-20170925-184621.JPG

 치매를 설명하기 위해 시냅스 전후막 세포와 Glia 세포(아교세포)를 그립니다. 

 가운데 떡 하니 자리잡은 PP2B (= Calcineurin)이 야속합니다.

 

171-20170925-184622.JPG

 평소에는 시냅스 옆의 glia cell이 분비된 글루탐산을 재빨리 회수하나,

 베타 아밀로이드가 이들 막 단백질에 결합하면 칼슘을 회수하지 못하게 되고, 거꾸로 시냅스 세포로 쏟아져 들어옵니다. 

 

173-20170925-184623.JPG

 

 

174-20170925-184624.JPG

 

 

175-20170925-184625.JPG

 

 

177-20170925-184626.JPG

 

 

179-20170925-184627.JPG

 모든 것은 분자입니다.

 세포막 인지질 이중막 중 포스파티딜 이니시톨이 PIP2, IP3로 전환되는 과정을 살펴봅니다.

 바로 이런 분자들이 당구공처럼 끊임없이 충돌합니다. 

 

186-20170925-184628.JPG

 

 

188-20170925-184629.JPG

 

 

190-20170925-184630.JPG

 

 

192-20170925-184631.JPG

 

 

194-20170925-184632.JPG

 

 

195-20170925-184633.JPG

 PI4K, PI5K, PI3K  

 인산기를 붙이는 위치가 조금씩 차이 날 뿐인데, 결정적인 순간에 큰 차이로 갈라집니다. 

 

197-20170925-184635.JPG

 

 

199-20170925-184636.JPG

 

 

202-20170925-184637.JPG

 

 

204-20170925-184638.JPG

 

 

205-20170925-184639.JPG

 

 

206-20170925-184640.JPG

 

 

208-20170925-184641.JPG

 

 

210-20170925-184642.JPG

 2부 모두 마칩니다. 

 

212-20170925-184643.JPG

 

 

213-20170925-184644.JPG

 

 

216-20170925-184645.JPG

 추석명절 지나고, 4강 부터는 강의장이 바뀝니다.

 장소변경에 대한 안내를 해 주시는 신양수선생님.

 

217-20170925-184646.JPG

 

 

218-20170925-184647.JPG

 연휴기간동안  1,2,3강 내용 완전히 암기하시고, 미세소관과 액틴필라멘트에 대한 내용 미리 숙지하세요.

 (그렇습니다. 박자세에게 연휴는 밀린 공부를 따라잡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220-20170925-184648.JPG

 

 

223-20170925-184650.JPG

 열심히 칠판스캔 중인 회원들.. 

 

224-20170925-184651.JPG

  긴 강의동안 딱딱한 의자에서 엉덩이를 구해줄 예쁜 방석도 출석했었군요.. 

 

225-20170925-184652.JPG

 

 

226-20170925-184653.JPG

 

 

227-20170925-184654.JPG

 

 

228-20170925-184655.JPG

 마지막까지 깨끗한 칠판스캔을 위해 점검하고, 확인합니다.

 

229-20170925-184656.JPG

  선동재, 홍상기 선생님. 반갑습니다.^^

 

231-20170925-184657.JPG

 

 

233-20170925-184658.JPG

뒷풀이겸 저녁식사 본가풍경 입니다.^^

 

234-20170925-184659.JPG

 

 

1506261875734-20170925-193011.jpg

캐나다에서 보내온 김우현 선생님의 셀프 암기테스트지 인증샷. 4장중 2장을 올립니다.

1506261888564-20170925-193011.jpg

이곳 현장에 함께 있는듯 합니다.

셀카도 함께 보내 주세요. 김우현 선생님.^^

 

1506262236594-20170925-193011.jpg

뒤에서 조동환 선생님 찍어준 사진

 

IMG_20170924_1-20170925-193011.jpg

앞에서 김현미 이사님 찍어준 사진, 모두 감사 드립니다.^^

 

 

 

 

 넉넉하고 풍요로운 추석명절 되시고,

 열공으로 보람된 연휴되시기 바랍니다.

 

 다음  4강부터는 서울교대 전산교육원에서 뵙겠습니다.

 장소가 바뀌어도 강의전 셀프 암기테스트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