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1일 독서산방] 천문우주소모임 후기 2008-03-0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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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목 ( polydeuces ) | 조회: 1,541  댓글: 7 http://www.100books.kr/?no=7087 btn_add_copy.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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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에 앞서 지난 모임 게시물 링크를 올립니다.
 
 

 

 

2008 3 1, 천문우주탐구 5번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많은 사람과 이벤트의 연속이었던

이 날의 주요 일들을 우선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하나, 1 24 -> 2 15 -> 3 32 -> 4 42 -> 5 47.

위의 숫자가 말해주듯이 점점 더 늘어가는 사람들. 다양한 나이, 성별, 직업의 여러 사람들의 열기 또한 점점 더 커져서 하나의 큰 별만큼이나 뜨거웠습니다. 다음 모임에는 50명 이상이 모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살짝 해봅니다.

 

,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천문학의 심화된 주제와 발표.

일반상대성이론의 내용을 비전공자들이 일정 기간 동안 집중하여 세분화한 수학적 풀이(대형 서점에서도 찾기 힘듬)와 발표에서부터 별을 관측하고 촬영하는 방법까지의 수준 높고 다양한 내용들. 지난 모임에 이어 더 발전하는 회원 분들의 발표와 함께 100권 독서클럽만의 알 찬 천문학 모임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발표자 관련 자료 : 바로가기클릭)

 

, 100권독서클럽 출판관련 의견 수렴 및 추진 방향 논의.

3 4일 있을 글쓰기 모임부터 앞으로 더욱 더 발전하는 독서클럽의 새로운 역사의 시발점에 놓인 독서클럽 책 출간에 관하여 여러분들의 다양하고 핵심적인 의견을 나눴습니다.

(글쓰기 공지글 프로젝트 써! : 바로가기클릭)

(글쓰기 관련 137회 독서토론회 안내 : 바로가기클릭)

 

, 아침까지 이어진 독서산방의 따뜻하고 열정적인 분위기.

새벽, 하늘에 가득한 구름 때문에 발표가 다 끝나고 별을 보려고 설치한 천체 망원경은 그대로 철수해야 했지만 열정 가득한 많은 회원들은 날이 밝을 때까지 산방에 남아서 이야기와 함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사진으로 후기를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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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독서산방에 모여서 황해숙 사모님과 손재정 사모님께서 준비해 주신 맛있는 음식으로 출출한 배를 달래는 회원분들과, 그 사이에서 독서클럽의 특징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책읽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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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발표들을 준비를 위해 자리에 앉은 회원분들과 천문모임에서 반장을 맡으신 KBS 박용태 피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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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책장의 책들에 대한 설명을 하시는 강신철 공동운영위원장님. 계룡문고 이동선 사장님께서 기증하신 책장에 강신철 교수님의 책은 물론 우리 회원분들의 책을 모아 책읽는 독서산방을 만들자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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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시작에 앞서 올리버 색스의 '나는 침대에서 내 다리를 주었다.'와 함께 시공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중이신 천문우주탐구 모임의 대장 박문호 공동운영위원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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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임성혁 회원님께서 우주배경 복사에 대해서 발표하셨습니다. 
임성혁 회원님은 지난 12월 무릎을 칠 정도의 독후감('의식의기원'을읽고:바로가기클릭) 을 통해서 우리에게 감동을 전해주셨는데 이번 모임엔 가족과 함께 부천에서 먼 거리를 한걸음에 달려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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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ETRI의 이정원 회원님은 일반상대성이론의 중요한 수식의 일부인 '측지선 방정식 유도' 공식을 ppt 자료 없이 직접 손으로 풀어서 화이트 보드 한가득 채우고 또 채웠습니다.
지난 박문호 박사님과의 인터뷰글(과학 독서에 관한 고찰 : 바로가기클릭)(벌써 1600의 조회수를 기록) 처럼 깔끔한 글솜씨를 보여주었던 실력으로 이번 측지선 방정식도 깔끔하게 마무리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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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로 항공우주연구원의 임석희 회원님은 수식만 가득한 일반상대성이론의 구대칭 중력장의 슈바르쉴츠의 해를 너무나도 깔끔하고 ppt와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정도로 쉬운 설명과 '시간, 인내심을 가지고 하면 다 나온다.'라는 친절한 안내를 통해서 발표 후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또 임석희 회원님은 책 '세상을 바꾸는 여성 엔지니어' 의 한 부분에 글을 올린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여성 엔지니어입니다. (관련 게시글 : 바로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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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시간 3명 발표자의 발표가 끝난 후 산방에 처음 오신 회원분들(뒤에 다시 소개)의 인사와 함께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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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든 책과 함께인 독서클럽 회원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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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쉬는시간까지 발표준비의 긴장을 놓지 않는 발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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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이 끝나고 두번째 처음으로 아마추어 별사진 전문가 박혜영 회원님께서 '메시아 마라톤'에 대해서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임신중인 박혜영 회원님은 무거운 몸을 이끌고 서울에서 내려와서 나날이 발전하는 발표실력을 보여주시며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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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영 회원님 발표중 너무 중요하다며 벌떡 일어나 보충설명을 해주시는 박문호 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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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학교 약제부의 이혜로 회원님. 지난 발표에 이어 이번에는 '수성의 근일점 이동'에 대한 수식 풀이를 너무 깔끔하게 해주셔서 임석희 회원님과 함께 발표 박수 100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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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의 공전 궤도'를 발표한 세종대 항공우주학과의 전재영 회원님.  
시작에 앞서 너무도 신기한 우주관련 프로그램로 여러 회원분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그리고 박문호 박사님의 코멘트를 통해 RA(지심적경), Dec(지심적위)의 많은 사용 빈도를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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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발표 후 천문우주탐구 대장 박문호 박사님께서 책 소개와 함께 간단히 부연 설명을 해주고 계십니다.
(그 동안 소개했던-08년1월25일까지- 박문호 박사님의 추천책목록 : 바로가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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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쉬는 시간을 맞으며 기지개를 펴는 회원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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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오오 이야기 꽃을 피우는 회원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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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꽃 사이에 책읽는 아름다운 모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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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에도 설명을 보충하기 위해 그림과 수식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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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중인 김주현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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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설거지 봉사중인 송나리 회원님과, 김홍섭 회원님.
뒷모습이 참 아릅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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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일반상대성이론을 '측지선 방정식', '구대칭 중력장', 수성의 근일점' 등 여러 발표자가 나눠서 발표한 반면에
한양대 의과대 이어진 회원님께서 특수상대성이론을 수식 풀이와 함께 깔끔하게 발표해 주시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에너지공식 E=mc2(제곱)은 특수상대성이론의 공식을 유도하는 과정의 부산물일 뿐이라고 설명해줬습니다.
덧붙여 박문호 박사님께서는 책 '물리학의 현대적 이해' (안세희 저)에서 에너지공식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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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넷 기자인 전승민 회원님께서는 '별사진 촬영법'에 대하여 여러 사진과 사진기술의 노하우 등 별사진 종류에 따른 비용까지 다양한 정보와 함께 친절한 발표를 해 주셨습니다.
날씨가 흐려 실습은 못했지만 너무도 유익한 발표를 마지막으로 이날의 마지막 발표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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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후 지난 4회 독서여행(독서여행사진1:바로가기클릭)(독서여행사진2:바로가기클릭)에 백권독서클럽회원을 초대하여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셨던 이병록 대령님께 우리 독서클럽을 대표하여 강신철 공동운영위원장님께서 다시한번 감사의 뜻으로 책을 선물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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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모임인 발표가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꺼지지 않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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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가는줄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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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회원분들의 여러 고민에 대한 열띤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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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함을 뿌리치고 일어나 조언을 해주시는 박용태 KBS 피디님.
박용태 피디님의 독서클럽을 사랑하는 모습은 감출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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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철 공동운영위원장님은 '치열함과 지적능력(곧 책읽기에서 기인함)'에 대한 자기발견에 대한 경험적 조언을 해주셨고
박문호 공동운영위원장님은 '치열함(독함)과 꾸준함'에 대한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100권독서클럽에는 책에관한 글이 올라와야 하고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 고 덧붙여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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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틀 무렵이 되어서 박수와 함께 이야기의 끝을 매듭지었습니다.
 
5월 천문소모임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과 원활한 운영에 힘써주신 강신철 교수님, 손재정 사모님, 박문호 박사님, 황해숙 사모님께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하며
이상으로 제 5회 천문우주탐구 소모임의 후기를 마칩니다.
 
 
☞ 천문우주탐구 소모임 총무 문경목(010-2415-2040)
 
 
 
 
 
※ 아래는 쉬는 시간 및 중간에 인사 하셨던 회원분들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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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오전에 산행에도 함께하셨던 이병록 대령님과 사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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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하대학교에 새내기로 입학한 이병록 대령님의 아들 이정학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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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논술지도를 하고 계신 철학자 박제윤 회원님.
이 날 발표주제와 철학사를 연관지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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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님과 함께한 지질연구원의 서용재 회원님.
'이제 중학교에 막 입학하는 아들이 일반상대성이론이 궁금하다 하여 데리고 왔다.' 고 하시며 모임에 함께 참석한 서용재 회원님은 이정원 회원님과 함께 임재춘교수님의 '테크니컬 라이팅' 강의를 같이 듣고 참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글쓰기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한 참여 의사를 밝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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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유명한 출판사로 잘 알려진 위즈덤 하우스의 노창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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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창현님과 함께 위즈덤 하우스에서 과학분야를 담당하고 계신 김남중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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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의 전재현님.
이렇게 좋은 모임이 대전에 있는 줄 몰랐다며 앞으로 대전과 100권독서클럽이 더욱 더 잘 연결 되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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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혁 회원님의 따님인 임다정 회원님.
수줍은 미소가 너무 예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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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호 박사님의 지난 상대성이론 강의 동영상(133회 토론회동영상:바로가기클릭)을 보고 독서클럽에 문을 두드린 올 해 고3인 가람 회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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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미 회원님의 소개로 처음 문을 두드린 치과의사 주용성 회원님.
산행에 이어 천문우주모임이 끝날때까지 함께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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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요한 회원님이 MENSA 게시판에 올린 글을 보고 2초만에 참석하기로 결정한 최상준 회원님. 화이트 보드의 내용들(수식들)이 익숙하다 라는 인상적이고 반가운 멘트를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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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희 회원님의 소개로 처음 문을 두드린 항공우주연구원의 장제선 회원님. 이런 모임은 처음이라며 해맑은 웃음으로 반가움을 한 껏 표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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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호주학습탐사(호주학습탐사발표:바로가기클릭)(호주학습탐사동영상:바로가기클릭) 대원이었던 이상수(소립) 회원님. 현재 천안에서 당찬해동검도에서 아이들에게 심신을 단련시키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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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독서클럽 운영위원으로 계신 박성일한의원의 박성일 원장님.
"지적인 유희를 가지고 만나는 모임이 평생 없을 줄 알았다."라고 말씀하시며 최근 교회에서 10권 독서클럽을 만들어 기독교인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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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친구들에게 항상 몸소 귀감을 보여주시며 밝은 희망을 전하시는 KBS 박용태 피디님. 대전에 공주독서산방 처럼 서울쪽 양평에도 독서산방을 만드셔서 독서클럽에 대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계십니다.
전국으로 확산되는 독서클럽에 앞장서고 계시는 멋진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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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틀 무렵 독서산방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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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시계는 오전 6시 45분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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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는 자리까지 함께한 많은 회원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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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여명과 함께 100권독서클럽 천문우주모임 그 5번째 기록이 끝나는 아름다운 순간입니다.
※ 제 5회 천문모임 참여자 명단(존칭 생략, 가나다 순)
가람, 강석주, 강신철, 고영민, 고원용, 김남중, 김영철, 김홍섭, 노창현, 문경목, 문경수, 박문호, 박성일, 박용태, 박재윤, 박재효, 박제윤, 박혜영, 서용재, 서용재 아드님, 손재정, 송나리, 엄준호, 윤보미, 윤상국, 윤요한, 이동선, 이병록, 이병록 사모님, 이상수(소립), 이소연, 이어진, 이정원, 이정학, 이혜로, 임석희, 임성혁, 임성혁 사모님, 임다정, 장제선, 전수현, 전승민, 전재현, 주용성, 최상준, 황해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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