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후기
페인트가 벗겨진 낡은 벽도 예술로 승화시키는 심미안!
푸르른 하늘과 같은 푸른 빛을 사랑하는 몽골인 !
사람사는 곳이면 어디든 푸른 대문이 있더군요.
파아란 대문이 제일 인상적입니다.
박물관을 다시 한 번 한바퀴 돌고 온 느낌입니다.
다음 사진이 기다려집니다.
박물관 사진 잘 보았습니다. 사진을 찍으시는 것을 유심히 보고
저도 따라장이를 해보았는데, 똑딱이 사진도 새로운 시각으로 보이더군요.
보는 각도와 높이를 다르게 시도해보아라.
빛과 카메라 렌즈에 들어오는 스케일을 어떻게 담을 것인가 등등
사진에 여운을 남겨야 한다. 이게 바로 작가정신인가 봅니다.
좋은 작품 공유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과거의 화려한 역사가 지나고 근대에 들어 선 몽골의 모습에서 못 내 안타까웠습니다.
이상하게도 몽골이 지배한 거대한 대륙, 나라의 모습이 선명하게 다가서지 못해서 입니다.
박물관은 그런면에서 시간이 녹아 있는 장소입니다. 역사라는 가상의 시간과 공간이
스냅 사진처럼 모여있습니다. 스냅 사진이 모든 풍경을 담아내지 않지만 분위기와
기분을 풍겨내듯이 박물관도 그 시절의 모든 것을 보여주지 않지만 시대의 흔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사진을 한 장씩 한 장씩 보면서 또 시간을 생각합니다.
김성미 작가님의 작품을 사무실에서 모두 함께 모여 감상하였습니다.
감상하는 사람이 나 하나에서 여럿이 모이고 보고 있으니
더욱 큰 감정이 일어났습니다.
자연스런 표정의 인물이 침묵이 녹아든 초원과 어울려 빛을 뿌리고 있었습니다.
박물관의 모습은 시간이 담겨 있습니다. 시간을 포착하는 사진이 시대를
말하는 박물관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사각의 틀에 들어찬 시간을 잘 감상하고 갑니다.
역시 예술가는 우리가 보고 발견하는 것, 그 이상의 것들을 꿰뚫는 눈과
그것들을 작품으로 드러내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신 분들 같습니다.
김성미 작가님 눈을 통해 조망하는 포토스토리를 통해, 제가 몽골여행에서
미처 보지 못했던 관점과 아름다움들을 발견하곤 합니다.
귀한 작품을 공개해 주시고, 제 안목을 키워주심에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