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 진시왕릉,병마용갱,화청지,섬서성 역사박물관, 서안성벽, 대안탑과 자은사, 서시

 새벽공기를 가르며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6시. 아니벌써 도착한 대원들이 아침인사를 나눈다.

8시30분 출발하는 대한항공 비행편을 이용하여 시안에 도착하여 바로 임동에 있는 진시황릉으로 출발!!

BC221년 진시황이 중국을 최초로 통일하니 위대한 황제의 칭호가 시작되었다.

병마용에는 금방이라도 출격할것 같은 병사와 말들이 살아 있는듯하다. 더운 날씨에도 2500년전 역사속으로의 기행은 더위쯤은 아랑곳 하지 않는다. 자은사에 있는 대안탑안에는 현장스님이 인도에서 가져온 불경이 모셔져 있다고 한다. 섬서성 박물관의 어마 어마한 당시대의 유물을 보고 덤으로 그보다 더 많은 중국인들을 보았다. 그들의 역사교육의 현장에서 우리를 돌아 보는 시간도 가졌다.

탐사 제3일 8월 19일 월요일  천수: 맥적산 석굴

 맥적산은 보리단을 쌓아 놓은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에서 북위시대,

탐사 제4일 8월 20일 화요일

난주 : 유가협, 황하, 소맥적산 병령사 석굴, 황하 모친상, 난주박물관, 곽거병 동상

 버스를 타고 이동중에 곽거병 동상을 보았다. 최근에 만들어진 동상은 이 도시의 조형물로 역사속의 인물로 다시 태어 나고 있었다.  유가협은 황하강을 막아 만든 호수계곡이다. 거대한 호수를 이루고 주변의 도시의 상수원으로 쓰인다고 하였다. 배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도 학습은 계속된다. 막내시우와 박사님의 열렬 학습이 배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도 계속된다. 시를 한편 읊퍼 주셨다. 등황학루, 최호.

옛날 한 선비가 주막집 벽에 그려진 학을 보고 있었는데 어느날 홀연히 학을 타고 떠났다고 한다.

이 여정이 끝나기 전에 한편의 한시를 외우봐야지....

석인이승황학거

차지공여황학루

백운천재공유유

청천력력한양수

춘초처처앵무주

일모향관하처시

연파강상사인수

그날 깊은 연무가 가득한 호수위에서 마지막 싯귀가 재현되었다. 그리고 박사님은 눈을 지그시 감았다.

병령사의 석굴은 또다른 분위기의 석상들이 즐비하다. 길가의 코스모스 가득한데 아직도 이은호선생님께서

주신 따끈 따끈한 옥수수가 모두를 행복하게 하였다. 한시와 더불어 오래 기억될것이다.

탐사 제5일 8월 21일 수요일

가욕관 : 가욕관 성루, 가욕관 박물관, 봉화대

가욕관에 가면 벽돌 하나를 보아야 한다. 지혜롭게 생명을 지키 어느 건축장의 마술 이야기라고 한다.

만리장성의 서쪽끝에서 실크로드의 상인들이 낙타의 등에 가득 서양의 물건을 실고 동양으로 들어오는 관문중의 하나가 가욕관이다. 장성박물관에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주로 형벌을 내릴때 쓰는 옛것들을 많이 재현 해 놓았다.  푸른하늘아래 토성으로 쌓아진 장성의 흙색이 너무도 잘 어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