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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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2 01:03:11
용량 초과로 이번 강의 후기는 1.2 로 나누어 올렸습니다
1은 지구사에 관한 이야기
2는 호주이야기 입니다
어느별나라에서 왔니? 라고 묻던 시절이 있었는데
맙소사,, 진짜 소행성 벨트에서 우리의 근원이 출발한거로군요
태양풍에 실려실려 여기까지 날아온 인생~의미있게 잘 살다 가야겠습니다
소행성 벨트에서 출발, 2.7AU의 물이 없어야 할 공간에서 사는것만으로도 충분히 기적을 행하고 살고 있었군요
박사님의 명강의를 제 손으로 한번. 더 활자화 되어서 나올때의 기쁨은 모둔 힘든 노고를 한꺼번에 사라지게 만듭니다. .
서로 응원하면서 늘 함께 해주는 도반이신 이해자 선생님. 임현진 선생님 감사합니다
오늘 저희 한의원 환자분이 저에게 박문호 박사님 강의를 추천하시더군요 ,
한참을 웃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기적입니다
2024.06.22 08:56:44
지구가 태어나는 시간과 공간을 영상 되감기처럼 숨막히게 돌아본 수업이었습니다
4,53 dry earth가 생기고, 4.37부터 1억 7천만년동안 ABEL 덕분에 대기, 대륙, 대양이 만들어져 지금 우리가 이 곳에서
숨을 쉬고, 기원을 궁금해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흔적이 남아있는 붉은땅 서호주에 꼭 가고 싶다는 맘이 불끈 듭니다
강의 들을땐 생각지 못했던 부분까지
자료 찾아서 설명해주시고 한곳에 모아주시고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성희 선생님 덕분에 목요일 줌 수업 후기는 책 한권 읽는 것 같습니다
2024.06.22 14:48:02
빅뱅이론이 가설에서 엄밀과학이 된 것처럼
지구과학의 많은 현상이 '섭입' 개념에 수렴된 것처럼
빅뱅과 시생누대 사이에서
'명왕누대'라는 이름으로 두루뭉술 넘어가던
신화처럼 느껴지던 시간이
엄밀과학의 궤도로 오르려는 순간을 엿본 것 같아
숨이 막혔습니다.
10km의 운석으로도 중생대가 끝났다는데
1000km의 운석이라니.
10000km의 크레이터라니.
정말 천지건곤이 흔들렸을 태고의 순간을 상상해보았습니다.
지표면의 순서와 맨틀의 흐름을 헤집어 놓았을
그야말로 우주적 사건.
지구 물의 근원은 혜성이 아닌 소행성대라는 증거.
광물과 생물의 공진화를 넘어서
지구와 우주의 공진화를 엿본 거 같아
먹먹했습니다.
변화가 없는게 당연한 다른 천체와 달리
매 순간 변화하는 지구라는 기적.
지구사를 배워갈수록,
어쩌면 생명이라는, 지성이라는 현상은
단순한 수학적 확률로 귀결할 수 없는
유일무이한 사건일 수도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점진적 반복을 통해
과학의 프론티어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신
박사님 감사드립니다.
2024.06.22 15:24:52
목요 줌 강의를 어떻게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박사님 말씀이 하나도 이해가 되지 않아서 당황했었습니다. 더욱 더 공부에 매진해야 겠다고만 생각하고 들었습니다. 박성희 선생님과 이해자 선생님 임현진 선생님께서 정리해주신 자료로 머릿 속에 흩뿌려져 있던 강의 내용들이 조금 맞춰진 것 같습니다. 얼마나 정성을 쏟아 강의 내용을 정리 하셨을지 상상도 할 수 없지만 덕분에 부족한 공부에 힘을 얻고 있습니다. Komatiite, ABEL , CE, CC 머릿 속에 잘 넣어두도록 하겠습니다
ABEL 설명하실 때 정말 박사님께서 열성적으로 반드시 저희에게 전달해줘야 하고 알려줘야 한다는 굳은 의지가 느껴졌습니다. 이해 하지 못하더라도 들어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어마어마한 강의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영광입니다 박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