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호 박사님의 강의를 접한지 일년이 조금 지났습니다.

가지고 계신 귀하고 주옥같은 지식들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시는 아름다운 강의에 마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 덕분에 작년은 제 삶에서 가장 가치있고 즐겁고 행복한 한 해 였습니다.

소개해 주시는 서적들은 한번만 보기에는 너무 아쉬워 다시 보고, 서적과 강의 내용 중의 논문도 찾아보고, 강의 중에 언뜻 비치고 가시는 조그만 protein이 제 의식을 흔들어 놓아 잠 못 이루는 밤이 많아 졌습니다.

7년간 하신 뇌 강의를 이제사 반 정도 따라 갔는데, 아내가 자다가 깨서 저에게 하는 말이 " 대학 입시 공부해요?" 라고 하길래 "아니, 입시 때는 놀면서 했어, 아직 반도 못했네" 라고 답변 했습니다. 

뇌과학을 공부하면서 느낀 가장 소중한 것은 '겸손하라. 우주와 자연 앞에서 항상 마음 깊이 겸손하라' 였습니다.

제 곁에 있는 모든 것들의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 계기를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