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방향전환이란
빛의 세계에서는 아주 극적인 것이다.
축복이고,
재앙이다.
"그 전환에 의해서 유용하고 유익하게도 되는가 하면
반대로 무용하고 해롭게도 되네" "- 7권 519 a -"플라톤 국가"
죄수의 동굴 탈출
감당할 만한 죄수에게는 축복이겠고,
어설픈 죄수는 재앙의
원인이 될 수도 있을것이다.
역광과
순광
역설적이게도 빛을 거스르는 방향은
빛을 향한 방향이고(역광),
빛을 등지는 방향이
순광이다.
일반적으로 죄수 사진은 순광사진이다.
감싸는 빛이 아니라,
정면에서 빛으로 꾸짖고 단죄하는 것이다.
감성보다는 이성이 앞선다고 볼 수 있다.
기록사진인 것이다.
역광은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의 그림을 보면
빛(후광,광배)이
뒤에서 퍼져나가므로
정조준 역광의 예라고 할 수 도 있겠다.
사진 촬영에서도
빛의 각도와 방향 그리고 노출에서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역광이다.
역광은 잘 다루면 신비롭고 성스러울수 있고,
실패하면 과다 노출로 새카맣게 타버린다.
명심冥心의 사전적 의미는
"마음을 고요히 가지고 사색하다" 이다.
이 때의 冥은
어두울 명이다.
어두울 명
명암이 공존하는 듯한 느낌이다
도파민 수업을 잠시 쉬어야 한다니
아.숩.다.
사진의 통한 빛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아주 잘되었네요.
아~ 그렇군요.
밝음은 어두움이 있어 더욱 빛이 나고
어두움은 밝음이 있어 더욱 값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