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주진화 7강 현장 스케치 입니다.

 

일찍 찾아온 여름,

연일 폭염 주의보로 달구어진 도심 거리지만

이곳의 열기에 비할까 싶습니다.

 

 

                                  행복

 

                                                                      박재윤

 

                   함성소리에 햇빛 가득

                   채워진 나른한 오후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바이러스

                   어디서부터 발병했는지 모르는

                   심각한 전염병

                   그래도 좋아 지금이면 좋아

                   그냥 다 내려놓고 잊어버리면은.

 

 

 

그 뜨거운 현장 속으로 함께 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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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변함없는 암기테스트.

성실한 박자세 공부꾼들이 숨죽이고 셀프 테스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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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중한 머리 위로 뿜어져나오는 열기...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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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를 식혀 줄 간식이 준비되고 있군요.

빨갛게 속 익은 수박에서 단 내음이 폴폴~, 그 옆에는 따끈따근한 영양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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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을 위해 늘 이렇게 맛난 간식 챙겨주시는 조서연선생님, 그리고 이사님, 총무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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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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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동글돌글, 아기자기 사이좋게 암호들이 내려앉은 그림책 같은 답안지. 

어쩜 이리 깨끗한지, 매번 봐도 매번 새록새록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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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총무이사님 오프닝멘트 해 주십니다. 

벌써 7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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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분자생물학 마저 더 말씀해 주시기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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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께 열렬한 박수와 환호로 7강 강의를 청합니다.  

(17일 러너코리아 특강에도 박자세 회원들이 10여분 참석하셨는데, 이렇게 환호로 연사를 맞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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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의 때 아닌 환호에 웃음으로 화답해 주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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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강의 괜찮았나요?

5명의 연사들이 발표했는데, 각자 자기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합니다.  

기억이란 것이 모두 자신만의 경험의 산물이니 당연한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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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강 동안 분자생물학에서 다루었던 내용들을 되짚어 봅니다. 

DNA, RNA

발효과정과 TCA cycle

광합성과 호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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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안에 핵과 미토콘드리아를 그려놓고 한꺼번에 생각해야 합니다.

따로 떼어 생각하면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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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질, 염색체 ..무엇이 다른가요? 

평상시에는 가닥이 풀린 상태의 염색질로 존재하다가 세포분열 때 뭉쳐서 보이는 것이 염색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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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테리아는 원형의 DNA라는 것,

반면에 다세포 생물의 DNA는 "선"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끝이 있다는 것, 그것은 죽음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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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은 분해될 수 있고, 줄어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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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에 중요한 것은 재미있는 특별한 정보가 아니라, '결정적' 정보입니다.

이런 결정적 정보는 자연의 심층구조와 연결되므로, 많이 만나게 될수록 학문의 성장이 빨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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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체를 다시 그려봅시다.

이것은 긴 DNA의 가닥으로 연결되어 잡아당기면 풀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분열하기 위해서는 히스톤의 변형과 염색질의 리모델링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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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의 수명을 결정하는 텔로미어(telomere)

그리고 유전자 발현을 위한 준비과정 중 하나는 히스톤의 변형입니다. (Histone modification complex)

리신의 메틸화와 아세틸화, 아르기닌의 메틸화, 세린의 인산화 등이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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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omere 는 지연가닥의 끝 부분이 채워지지 못하고 단일가닥의 t-loop를 형성합니다.

TTAGGG라는 코드가 천번 이상 반복되어 있습니다.

채워지지 못한 염기부분이 세포분열을 반복할 때 마다 유실되고, 그만큼 길이가 짧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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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보다 재미있는 유전자 전사 이야기 몰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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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체세포는 그 생명이 유한합니다. 

그런데 암세포와 생식세포는 예외입니다. 이들에게는 telomerase라는 효소가 끝부분을 재생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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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을 한개의 그림으로 나타낸 도표입니다. 

체세포, 생식세포, 줄기세포의 텔로미어 길이와 세포분열 횟수와의 관계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중요하므로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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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염색체로 돌아와서 DNA가닥에 히스톤 단백질이 붙으며 형태를 리모델링하는 과정입니다.

이때 히스톤 샤프론이란 단백질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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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과정을 조절하는 단백질과  그 기능들이 깨알같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유전자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유전자 발현의 조절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간단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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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단백질들이 결합하여 전사를 개시하기 전 복합체를 만들고, 

준비가 되면 전사가 시작됩니다. 

마지막까지 남는 것은 core promoter와 polymerase II로 구성된 기본전사uni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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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F(transcription activation factor)가 모두에게 영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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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몰아치던 1부의 강의가 끝났네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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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자리에서 선명하게 보이지 않던 정확한 실체들을 휴대폰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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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간식거리를 챙겨들고, 잠깐의 휴식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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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곡히 강의내용이 적혀 있는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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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시간인데도 여기는 아직 수업내용 토론 중이군요.

솔다렐라 이진홍선생님이 친절한 설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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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배색, 조화의 3박자를 모두 갖춘 노트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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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햇살 덕분에 당도가 한껏 올라간 수박과 자두. 딱 먹기 좋게 가지런히 담겨 있네요.

가뭄을 걱정되지만 과일 맛은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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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포도당을 공급하고, 산소를 보내주어 고생한 뇌를 도와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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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장 밖에서도 토론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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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판 내용을 면밀히 관찰하시는 카잘스 박윤희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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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회원의 궁금증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 주시는군요.  

언제나, 누구나, 무엇이든 서로서로에게 물어보고 배워가는 박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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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2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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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호선생님(연두색)과 맨 앞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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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애, 이진홍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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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숙희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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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관, 박혜진, 김우현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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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현, 김현미, 남미진, 이성희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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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근, 문장식, 조승연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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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눈과 몸이 점점 앞으로 이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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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홍원, 정종실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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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자꾸만 목을 빼서 앞으로 당기게 되는군요. 조금이라도 더 잘보려고 집중하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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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정보는 자연의 심층구조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연과학 교과서에는 비유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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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정보.

레트로 바이러스는 RNA가 DNA보다 먼저라는 '본질'에 대한 단서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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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A world --> RNP world --> DNA world 의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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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대체 이 한페이지에 얼마나 많은 핵심정보들이 들어있는 거지요? 

족히 전문서적 한권 분량은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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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관여단백질들의 종류와 그것들이 작동을 하기 위해 전사개시전 복합체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차근차근 

설명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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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복잡한 준비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전사가 시작됩니다.

유전자 발현의 조절과정이 얼마나 복잡하게, 정교하게 이루어지는가를 짐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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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촬영 중인 서유원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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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집중하세요. 10분만에 끝납니다.

진짜요?

아. 충분히 시간을 갖고....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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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끝내 주실리가 없으시죠. 

아직 6시반인데요.  

(원래 강의시간은 2-6시입니다만, 한번도 제시간에 끝난 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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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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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에서 가장 중요한 핵과 미토콘드리아를 그리고, 그 둘간의 관계를 설명할 수 있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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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의 유전자로부터 각각의 RNA가 만들어지고, 이것들은 세포질로 빠져나와 단백질을 만듭니다.

이 단백질들이 바로 세포 활동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효소이고, 

해당작용, TCA회로, 전자전달계의 모든 역할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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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콘드리아는 자신의 핵심유전자를 13개만 남기고  나머지를 모두 host에게 주었습니다.

핵은 미토콘드리아가 심어준 유전정보를 가지고 다시 필요한 RNA와 단백질을 만듭니다.

세포는 세포 밖과 endocytosis, exocytosis를 통해 물질을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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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하나 허술히, 이유없이 만들어지지 않으며 치밀하게 설계되어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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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에 걸친 분자생물학은 이 정도로 마무리합니다.

이전에도 자세하게 진행한 적이 있으니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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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숨가쁘게 달려 2부가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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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세포생물학 주제는 이번 7강으로 마무리됩니다. 

8강에서는 또 어떤 내용이 진행될 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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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칠판사진을 올려주시려고, 심혈을 기울여 칠판 촬영중인 김우현, 방혜욱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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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같아서는 사진을 찍는대로 뇌 속에 탁! 저장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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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겸 뒷풀이 '본가' 풍경 입니다.

 

늘 들어왔지만 늘 새로운 단어들

오늘도 자연의 심층구조 외쳐 봅니다.

 

'대칭, 모듈, 순서'

 

예측하자 ㅡ> '시간' 순서로 나열되어 있다.

 

반대칭 개념 ㅡ> 밀다 안되면 당겨보자.

 

탑다운식 사고 ㅡ> 학습(공부)하고 물어보자.(자신에게)

 

모두들 긴시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늘 애써주시는 박자세 스탭들께 감사 드립니다.

더운날씨 건강유의 하시고 8강(6/25)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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