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스페인어와 정현종 시인의 번역문을 차분하게 암송해 주셨다. 네루다의 시세계로 들어가는 순간이었다.)
노복미 선생님이
네루다 시를 낭송한 이후로
대원들은 네루다 시의 첫 구절을
수시로 인용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착착 감기는 묘한 마력이 있는 구절이다
"그러니까
그 나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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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터널처럼 고독하다"
"구름은 가벼워지기위해 소낙비를 뿌리나보다."
"덧없음의 풍부함"
"언어는 피속에서 생겨나고,어두운 몸속에서 자라나고 입을 통해서 날아간다."
"끝없는 무관심"
"낭비적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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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루다의 언어가
박사님의 강의를 통해서
나의 의식을 자극했다.
푼타아레나스 숙소의 벽에걸려있는 네루다의 초상
산티아고를 떠나는 마지막날
일정에 없었지만 ,
정종실선생님과 이승일 선생님의 적극적 도움으로
대원8명만이 네루다가 세번째 부인과 살던 "라 챠스코나"를 방문 할 수 있었다
세번째 부인의 초상이 거실 한 켠에 ...여인들을 너무 사랑하시는 네루다~
지구 반대편에서
정현종 시인의 번역본을 "라 챠스코나"에서 보니 감회가 새로왔다.
2004년 네루다 탄생100주년을 기념해 칠레 정부가 수여한 네루다 상을 수상하시기도 했단다.
.
2015년 나는 만해대상 시상식에서 백발의 정현종 시인을 처음 대면했었다
네루다 집 주변 담벼락 벽화
신대륙 아메리카에는
이름없는 강 ,새,꽃으로 가득하다.
모두가 새롭다.
익숙한 유럽과 다르다.
누구나 초현실주의자가 될 수밖에 없다.
익숙한 현실이 아니고 초현실이다.
이름 불리는 순간
자연과 분리된다
네루다 시인을
남미를 이해하는 눈을 새롭게 떠야한다.
네루다 집 정원의 네루다 눈길
네루다 집 주변 담벼락 벽화
세 번째 부인은 펍을 좋아했단다. 정원 한켠에 있는 미니Bar (시인의 흥겨움이 느껴 졌다)
자잘한 소품과 컬렉션에서 다양한 관심과 취향이 느껴졌다. 생활의 단면이 느껴졌다
사진속에 삽입된
"시 구절"들은 박사님이 네루다 수업 시간에 인용하신 "시 구절" 중 발 췌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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