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유산균발효유의 제조과정에서 유산균파지 감염문제로 골치를 앓았던

경험이 있지요. 그래서 박문호 박사님의 이번 강의는 무척 피부에 와 닿았습니다.

유산균파지에도 종류가 많아서 숙주균종에 따라서 종류가 다르지요.


같은 균종일지라도 여러종류의 파지가 있어서 전자현미경 사진으로 찍으면 구분이 가능합니다. 

첫번째 사진은 유산균배양액에 파지가 감염되어 종균이 죽어버리니까

잡균이 왕창 증식하여 가스가 생성, 배양액이 넘쳐 나온 것입니다.


여기 문제가 되었던 파지(바이러스)는 유산균 세포내에 잠복해 있던 prophage(파지 전구체)가

자연발현되어 증식한 것인데 이것을 제거하기 위하여

오랜 연구 끝에 prophage없는 균을 찾아내어 종균으로 사용하면서 문제가 해결되었지요.

 

여기에 감염된 파지는 3번째 사진 L.casei를 숙주로 하는 것인데

5만배 확대한 것입니다. 첨부2번째사진은 유산균 L.salivarius를 숙주로하는 파지입니다.

다행히 유산균 파지를 사람이 먹어도 아무런 해가 없지요. 바이러스는 자기 숙주에만 감염하기때문이지요. 


특히 이번 강의에서 감동적인 부분은 지구가 바이러스 행성이라는 키워드! 멋있는 표현이지요.

바닷물1ml에 바이러스가 1000만 개 존재한다는 말씀을 듣는 순간, 사실일까 의심?

집에와서 구글에 찾아보니 정확하게 문헌에 기록되어 있네요. 문헌중심의 강의에 다시 한번 탄복!


그렇다면 지구상에 얼마나 많은 바이러스가 존재하는 것일까?

강의시간에 들은 것은 10의 31승, 이것은 우주의 별 숫자 보다 100만배 더 많다고 하였는데

역시 구글에서 확인해 보니 논문에 그대로 기록되어 있네요.


그동안 우리는 바이러스의 질병을 많이 경험을 하고 있지요.

감기, 독감, 사스,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에이즈, 대상포진---- 등등

2009년 메르스(신종플루) 감염때에는 1400만명에게 백신을 맞았지만 270여명이 사망하였습니다.


유명한 연예인의 아들7살짜리가 백신을 맞았는데도 사망했지요.

몸의 컨디션이 안좋았는데 백신을 맞은 것이 오히려 문제였던 것 같았습니다.

백신제조시에 유기수은이 들어가는데 면역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맞지 말라는 주의사항이 있더군요. 


바이러스는 우리 몸의 안, 밖에 항상 존재하는 것이고 끊임없이 돌연변이를 일으키면서

숙주를 떠나지 않고 공생하는 것이므로 이것들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야지요.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이기는 방법은 결국 자기자신의 면역력 문제입니다.


지구라는 바이러스의 행성계에서 자기 자신을 어떻게 지켜 나갈 것인가!  


   



  파지사고-축소.jpg 유산균L.salivarius파지.jpg 유산균casei1.jpg